본 작품 특성상, 살인, 유혈적인 묘사, 욕설이 나오기 때문에 거부감이 드시는분은 열람시 주의 바랍니다.


1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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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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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66

6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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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씨, 작곡은 잘되가고 있어?"


"어, 지금 끝났어. 시간되면 신촌에서 보자고."


래핑이 톡톡튀는걸. 뭐 어때, 병원에서 의사가 술 그만 먹으라 하지만, 맥주가 끌리는걸 어째. 이그니토형 요즘 활동은 하려나?


뭐야, 활동한게 거의 없네..? 간만에 비관론이나 듣지 뭐.


"거리를 보면 퇴화된 몸을 비추는 조명. 희망은 공평하지 모든이들을 속여.."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신기해.. 피카소 같어 마치. 어떻게 저런 엇박을 타지..


앗 시간 다 됬다. 가자. 모든거 다 잊고 내 뜻을 펼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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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저 사람들이 왜 꿈 이루지 못하고 뒤졌나? 니들은 몰라. 꿈을 이룬다고 계속 달렸을까? 아님 허망하게 사고로 죽었을까? 아니, 사람을 잘못 건드려서 뒤진거야.


내 말 잘 알아들었다면 제발 사람 함부로 건드리지말라고. 내 말 씹냐? 내 말을 껌으로 들었나?"


..... 뭐 잘한거겠지? 사람들 막귀라서 다행이네 참. 간만에 옷이나 보러갈까? 마실것도 살겸...


아 젠장 공기 뒤지게 안좋네 오늘따라. 집안과 밖이 확연히 구별되네 우울증 회복 아직도 안되는데 아름다운 자연은 왜이리 안보이는지.


시골? 시골 공기 안좋아 오히려. 공기 좋다던 소리도 예전에나 하던소리지.


다음에 균열 생긴다면 자연풍경 좋은곳이나 갔으면 좋겠네. 에이..


쓸데없는 이야기 그만하고 백화점이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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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후)


역시 난 비니가 어울려. 버킷햇? 뭐 이런거는 나에겐 맞지 않아. 이제 슬슬 금목걸이 주렁주렁 둘러대보고 목에다 타투도 해봐야지..


그나저나 전에 말한 OTF 나이프는 오려나? 이 나라에선 도검소지가 안되지만, 그곳에서는 되겠지.


빨리 집에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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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후)


"긴급속보입니다, 어젯밤 원룸 주택가에서 3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을 유원영 기자가 다시정..."


-삑-


아니 뭔놈의 뉴스엔 살인사건만 뜨냐.. 나는 안떠서 다행이지만... 저녁도 먹었겠다. 위스키나 한잔 할까?


전에 후쿠오카 갔을때.. 블랑톤.. 그래 하나 까지뭐. 으국.. 으국...


어우 이 특유의 나무탄내... 존 윅 된 기분이네. 마치.


이제 슬슬 그쪽으로 갈준비 하자. 준비물.. 전에 사둔 나이프 4자루,필기구통. 수첩 2개, 내가 써논 책 하나.. 마이크 하나... 가방에 충분히 들어가겠지?


-땋-


아니 균일이라는거 개 뜬금없이 나오네 min 이래 막장으로 나가도 되는거야? 어쨋든 들어가자.


슬슬 킬링벌스 준비해둬야지...



P.S 이 글은 2차 창작입니다. 픽션임으로 실제와는 다를수 있습니다. 특정인물을 비방하지 않음을 밝힘니다.

이 세계관은, 롤 유니버스와 연관되지 않는 2차 창작 세계관 임을 밝힘니다.


본 작에 나오는 뉴스에 언급된 살인사건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적었음을 밝힘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