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부분의 유저들이 친구의 권유로 혹은 카오스 등의 AOS 게임을 원래 하던 계기로 LOL을 시작했겠지.

나도 어느덧 LOL을 시작한지 3년이 되었다.

시즌2때부터  시작해서 실버 시즌3에 골드 이번시즌때는 다이아도 찍어보고 플레계정도 만들었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티어제도로 바뀌고 나서부터 피씨방에서 엄청난 욕설과 마우스를 집어던지는

사람들을보며 스트레스를 풀려고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암'걸리며 푸념하는 너희를 위해 이 글을 쓴다.


시즌2 한때 '티어'가 생기기전에는 랭크 점수제도였다. 

이기고 지고에 따라 점수가 오르락 내리락 할 뿐 어떠한 절대적 기준이 없었다.

'티어'제도 이후에는 수문장, 대리문제 등등 웃기지도 않을 말들이 여럿 생겼다.

이 제도 아래에서 너희들이 택할 수 있는 자세는 크게 두 가지이다.

1.그냥 친구들과 즐겜을 한다.

2.티어를 본격적으로 올린다.

즐겜유저들은 해왔던대로 '즐기면'된다. 

그치만 내가 앞서 얘기한 대로'즐기지도 못하고' '티어를 올리지도 못하는'

너희를 팁아닌 팁을 몇자 적어본다.



티어를 올리기 위해서는 첫째로 너희를 되돌아봐야한다.

LOL은 5인 팀 플레이 체제다. 따라서 팀플레이가 중요하다. 이건 너무나도 중요한 게임의 본질인데

너희들은 이걸 '무슨 당연한 개소리야'하면서 간과한다.

이말인 즉슨 팀원중의 한명 혹은 다수가 팀원간의 소통을 거부할 경우에는 너희들이 원하는 점수상승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뜻이다.(트롤러는 논외). 흔히 픽창에서부터 소통불가는 시작된다.

원하는 포지션을 못갈때. 같은 팀의 챔프 픽이 맘에 안들때. 듀오가 같이 있을 때.

내가 생각했을때 너희 중 60프로 이상은 욕부터하고 볼꺼다.

탑 정글 미드 원딜 서폿으로 이뤄진 EU메타에서 너희들이 가고싶은 포지션은 다른이와 겹칠수도 못갈수도있다.

그러니 점수를 올리고 싶으면 양보를 하던, 닷지를 하던해라.

특히 닷지를 두려워하는 정말 한심한 녀석들이있는데. 

너희가 정말 자신없는 포지션에 마지못해 가서 혹은 반대급부로 다른사람이 가서 질 확률은 너무도 높다.

차라리 닷지해서 몇점까이는게 괜히 시작해서 왕창까이는것보단 더 이득이다.

소통하려는 자세를 보여라.


둘째로는 게임을 못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애들이 게임을 잘한다고해도 어짜피 롤은 못하는애들이 70프로로 구성되어있다.

그니까 욕하지마라. 너도 처음 시작할때는 못했다. 

내가 생각했을때에 브론즈실버골드플레만 놓고 얘기하자면 

브론즈친구들은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거나. 대부분의 트롤러들 때문에.

실버친구들은 챔프폭이 넓지않고 하던것만해서.

골드친구들은 게임의 운영방식이나 이득볼 타이밍을 못봐서 

플레친구들은 무리하거나 합류타이밍을 못잡아서 

그 티어에 있는거다. 미안하지만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해 내가 해줄수 있는 조언은 

셋째로 '올리고싶으면 공부해라.'이다

많이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무턱대고 많이하는것 보다는 알고 하는게 더 도움이 많이된다.

정글러 입장에서 얘기하면 빅웨이브가 올때 다이브를 어떻게 칠지, 적 봇듀가 복귀할때 드래곤 타이밍을

어떻게 잡을지, 한타때 어떤 딜러를 보고 물것인지, 적 정글러의 동선이 어떠하니 나는 어떻게 이득을 볼것인지 등등

이런게 너무나도 많다. 

챔프들의 패시브, 스킬, 상대방법 익힐것이 너무나도 많다. 

-로테이션 챔프들을 한번씩은 바뀔때마다 꼭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영상들을 많이 봐라. 대세 챔프는 무엇인지. 어떤 메타가 유행하는지. 다이브는 어떻게 치는지.

보고 연습하고 익혀라. 당장 무슨 한타를 영화 찍듯이 하란 소리가 아니다. 

너와 맞는 챔프, 포지션을 찾아라.  나는 한때 리신에 빠져서 지금도 내가 쓴 공략 관리를 할 정도로 리신을 자주한다.

내가 손이 많이가는 유틸성 챔프가 손에 맞는지 탱커가 맞는지 너희 스스로 판단하고 연습을 해라.

티어가 올라 골드 플레쯔음 되면 다들 어느정도 롤을 알고 할 줄 아는 유저들일거다.

이때 대부분이 겪는 문제가 바로 무리하는 경향 때문이다.

케리하고싶은 욕심에. 내가 연습한 컨트롤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자꾸 무리를 하게되고 팀원들과 어긋나게된다.

점수올리고싶으면? 무리하지마라. 


솔직히 우리나라만큼 게임을 많이하기도하고 친구들과 보편적으로 즐기는 문화로 자리잡은곳은 손에 꼽을거다.

그런만큼인지 너무나도 비매너 유저들도 많아졌다.

트롤하고 욕하고 남탓하고. 

둘중 하나만해라

즐기던지. 자중하고 점수를 올리던지.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