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달전부터 생긴 버릇이다
12넴만 깨는 파티에서 후딱 깨버리고 방제에 출발 안하는 쉼터를 적고 기다리면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온다.
긴시간 쿠크 트라이에 지친 사람도 오고,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하러 오는 사람도 있다. 숙코에 지친 사람도 있다.
가끔은 들어와서 기사할생각 없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꽤나 다양한 사람들이 들렀다 가고, 때로는 긴 시간 푸념을 늘어놓기도 한다.
요즘 쿠크뉴비들 대부분 셋팅이 괴물같고 두렵다. 
33333은 기본에 21강+@ 그런데 카드는 남바 12각이 안되는 귀염둥이들이다.
그리고 아직 쿠크는 근딜에게는 지옥이 맞는 것 같다.

토요일이나 일요일밤에 여는 쉼터 하나는 살짝 특별하다.
물론 파티를 열때는 출발 안하는 쉼터였지만 
어느정도 성불하지 못한 망령이 모이면 그들의 동의를 얻고 성불팟으로 바꾼다.
매주 쉼터를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 중에 단 3명에게만 열리는게 아쉽긴 하다.

그들이 원하는 만큼 트라이 해주고, 원할때 중단해주고, 원하는 역할을 준다.
공대장을 달라하면 주고, 빙고오더가 하고 싶다고 하면 시킨다.
의외로 트라이하던 짬은 안사라지는지 웬만하면 2시간 언저리로 끝이 난다.

지인들은 왜 딜찍팟이나 버스 안하고 그런짓을 하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예전에 내가 3넴에 갇혀서 울부짖을때 트라이팟에 와서 도와준 창술님이 했던 말이있다.
'그렇게 고마우면 나중에 님도 남들 도와줘요.'
낭만 있잖아? 그리고 재밌기도 해서 앞으로도 계속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