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리퍼버리고 워로드로 갈아탄 후 내 로생이 달라졌다.



원래는 리퍼할 때 서폿 눈도 못마주치고

레이드 중 자주 뒤지고 '리송합니다ㅠ 리송합니다ㅠ' 했는데,


워로드 유저가 되고나니깐 품위유지 할려고 스스로 노력할려고한다.


방금도 카운터 아무도 안치길래 혼자 다치고 서폿이 실드줬는데 팀원들이 넬라굿이라 한다..

리퍼할 때는 파티 신청때부터 비굴해서 진지하게 닉을 카운터리퍼로 바꿀까 생각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워로드로 당당하게 파티신청한다,

공팟에서 실수해도 -리- 안들어도 된다.

아무리 숙코만나서 좆같은 일이 생겨도

고고학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15층 9LEVEL 멸화 워로드 오우너"


하면서 웃으니깐 미니게임도 성공했네


이래서 직업이 사람을 만든다는말이 나온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