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장 바로 아래 직급인 직장은 자기 기계 인쇄기 수리는 물론 세팅도 할 줄 모름
나이는 64세...

직장이 작업하다가 뭘 잘못 건드렸는지 인쇄기 설정을 죄다 초기화해버리고
자긴 할 줄 모르는데 내일 작업은 해야 하니 저더러 세팅 다 해놓으라 함
안그래도 정규 근무 11시간 반인데 여기서 또 잔업하게 생김
1차 빡침

차 원격시동 걸어놨던거 끄고 현장으로 나갔는데 이 양반이 퇴근은 안하고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것
그래서 직장님 인쇄기 할 줄 모르시는데 그냥 들어가세요 했더니
자기 기계니까 자기가 봐줘야한다고 하는거임(봐줘?)

근데 이사람 여태 해왔던 게 있어서
직자임 0.5시간 단위로 잔업 딱딱 다시잖아요 하니까
그럼 내 기곈데 내가 자릴 비워?? 하길래

그럼 하시는것도 없는데 잔업 안 달게요?? 하니까 빛처럼 퇴근함

본인이 회사에 기여한 거랑 상관 없이 그저 잔업수당만 목적인 건 뻔히 알았는데 이렇게 속 다 보이는 짓 한답시고 간 보는 게 너무 같잖읍니다..

아니 뭐 모르면 그럴 수도 있고 나이도 있으시니 이해는 함
급여를 모른다면 말이죠..... 월급도 제가 이체하는데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