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이였거든...

촬영 송출쪽 스텝은 아니고 인터넷 기사용 현장 사진찍으러간 외주사 스텝이였음(여러분들이 작년 로아온미니 기사에서본 첨부된 사진은 대부분 제가 촬영한거)

그때는 로아유저도 아니였어서 로아온때 발표되는 내용이 얼마나 대단한건지도 잘 몰랐고

그냥 주말에 출근시켜서 짜증만 났음

입구쪽에서 정소림캐스터님 보자마자 1차로 입이 떡벌어지고 맘같아선 "사인해주세요!!!", "사진찍어주세요!!!!" 하고싶지만

일하는 중에 그러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그냥 참음...

그러다가 이제 로아온미니가 시작하면서 금강선 디렉터님 나오셔서 말씀 하실때부터 스며들었던거 같음

게임 디렉터라는 사람이 저렇게 말을 잘해도 되나 싶을정도로

말의 속도나 톤이 너무 완벽하게 좋았음 로아에 대해서 1도 모르던 그때 촬영 중간중간 나도 모르게 손 놓고 경청하게 되더라

어쩌면 나는 로아라는 게임이 재밌어서 하는것도 있지만 그 게임을 개발하는 제작자에게 더 빠져있었던걸지도

지금 와서는 많이 후회함 그때가 내가 살면서 금강선디렉터님을 현실 조우 할수있는 유일한 날일수도 있었을텐데

그때 내가 로아 유저였더라면 디렉터님한테 감사하다고 인사라도 한번 드릴수 있는 유일한 날이였을텐데... 참 아쉽다...

p.s.사진은 왠지 노인증 노믿음읾꺼 같아서 당시 사수한테 보고 드리기 위해서 카메라로 찍은걸 핸드폰으로 찍어보냈을 당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