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니아는 혼돈의 마녀의 예언에 따라 뭔가를 준비해왔고
라우리엘은 큐브를 보고서는
정해진 미래를 비틀기 위해 무언가를 선택했고

우리가 조금씩 바꿔놓긴 하지만 어떤 거대한 운명 자체는 이미 정해져있고 누군가에 의해 설계되어있다는 떡밥을 계속뿌림

그러니까 우리는 루테란처럼 지금 모든 아크를 찾고 악마를 물리치는,
정해놓은 운명안에서 발버둥치는 과정이니 무력한거지

pve mmorpg인 특성상 진영을 선택하거나 선악구도를 갑자기 바꾸지 않을것임에도, 엘가시아를 기점으로 선악이 모호해질거다라고 한것도 이 때문이고 (이런 배경을 만든게 루페온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아마 게임스토리의 후반부로 갈수록
이걸 극복하는 과정이 주제가 되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