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노멘은 성불해야 스스로에게 엘40의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었다.
이번 주에 노멘을 성불하고나서 빠르게 1620을 맞추고 엘40을 완성했다.

노멘은 나의 목표였고 에키드나는 내가 로아를 접한 뒤 최초로 업데이트 된 군단장 레이드 였다.
솔직히 지쳤었다. 노멘을 성불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체력과 정신을 쏟아 부은 탓에 에키드나는 노멘이 수월 할 때 도전하고싶었다.
하지만 에키드나가 더 쉽다는 얘기가 많아서 경험치만 쌓자는 마인드로 트라이팟에 들어갔다.

노멘과 마찬가지로 역단계식 트라이를 갔다. 왕키드나를 많이 봤으면 쌩트라이팟을 가고 지하에서 잘 버틴다 싶으면 왕키드나 트라이를 갔다.
그렇게 어제 경험치를 많이 쌓아놓고 오늘 8시에 지하~성불 파티에 들어갔다.
장판에 매혹에 끔살에....지하성불이지만 지하를 두 세번 밖에 못가는 건 과연 일반적인 것인가....
그렇게 딜러가 자주 교체되고 대략 5시간의 노력 끝에 클리어를 하게되었다.

비록 노말이지만 카멘과 에키드나는 나름 엔드급 레이드라고 생각한다.
이 두 레이드를 한 주에 모두 클리어 할 수 있다는 것에 공대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아울러 무료로 엘40을 조언해주시고 골드라도 드리려 했더니 
빨리 성장해서 랏폿 난을 해결해달라며 쿨하게 인사하고 사라지신 인벤 선생님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성장하는 서폿이 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