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형들 난 8년차 사회복지의길을 걷고있고 취준생이야
본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나라 애들이 진짜 심각하게 없어..
아동복지랑 노인복지 둘다 꼼꼼하게 배워서 둘다 입사지원할수있는데
아동복지쪽은 진짜진짜 일자리가 적음..
근데 노인복지? 여기는 자격증이랑 스펙 좀 되면 금방들감 물론 취업난이라 많이 못뽑지만
유치원이라던가 아동복지센터는 ㄹㅇ 가뭄임..
그래서 항상 어디갈때 버스타면 노인,장애인,임산부 말고 또 초등학생이랑 자녀둔 아저씨나 어머님 비켜드림
그래서 왜 제목이 저렇냐면 
내가 일이 있어서 30분거리에 있는 곳에서 버스타고 가는중인데 자리가 많았음
그래서 편하게 적당히 앉아서 가고있는데
앞에 유치원생 2명이랑 어린이집 다니게 생긴 애 한명 안고 여성 한분(어머님)이 타심
그래서 속으로 오우..국가유공자네.. ㄷㄷ 애 3명 데리고 밖에 나가는거 ㄹㅇ 힘들거든 컨트롤이 안됨
그리고 가고있는데  실수로 어머님이 벨을 한정거장 앞에서 눌러서 기사님한테 죄송하다 하드라?
근데 기사가 40~50대 아저씨였는데 어머님한테 막 소리치는거임 왜 눌렀냐고 
근데 그러고 끝나면 됐는데 안끝내고 계속 뭐라하니까 애들이 무서워하고 
어머님도 뭐라고 못하시고 그냥 듣고있는데 주위에 사람들도 듣고만있더라
그래서 내가 "아따 어무님이 실수할수도 있지 왜 계속 뭐라그러세요!"
하니까 기사가 "아니 실수할수도 있는데 왜 빨리 안말하고~어쩌고저쩌고"하더라?
그래서 다시 내가 못참고 "기사님 나중에 은퇴하시면 이 애 셋이 커서 기사님 연금주는데 
기사님같은 사람땜시 출산율이 이모양인거아녀! 저 어머님 남편이 같이 탔으면 그 말 할수있소?"하니까
옆에 아저씨랑 할머니도 거들어서 기사한테 뭐라하니까 그제야 멈춤
그렇게해서 정거장와서 애랑 어무니 내리는거 확인하고 속으로 울었음
사실 우리어무니가 나랑 누나 5살때 아빠랑 이혼하고 월 150도 못벌고 그랬는데 
우리 보육원에 안맏기고 끝까지 키우시고 주1회 고기먹었음
 그리고 지금 50대이신데 40대 중반에 막둥이 낳으셔서 
나랑 12살차이나는 남동생있음 지금 고등학교 다님 
그렇게 된일인데
어무니한테 그대로 이야기하니까 바로 오이고 우리 이쁜아들 잘했어~하시면서 치킨사주시더라 
굽네치킨 먹었는데 다리살이 쫄깃해서 좋았다

3줄요약 
애 셋인 애엄마가 버스 하차버튼 잘못누름
기사가 막 뭐라함
그럴수도있지하고 소리치니까 기사 잠잠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