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인벤 눈팅만하는 그냥 지나가는 유저1임
서울콘 있던날 그냥 여느때랑 같이 눈팅하다가 로아콘 후기글이 올라왔길래 사진이랑 잘 다듬어진 글보면서
머릿속에 각인 돼버림 "다음 콘서트는 반드시 가야겠다"
대망의 대전콘 예매일(4/11)
걱정과는다르게 매우 수월하게 예매 성공
그리고 한 5일쯤지나 대전행 버스표 및 복귀할 ktx 표를 예매해둠

여느날과 같은 하루들이 지나고....
대망의 대전콘 당일
집에서 절대로 기어나가지 않을 때 좋던 날씨가 우중충하고 하늘에서 비도 엄청내림.... 한탄하면서 터미널에서 생각보다 멀었던
충남대 도착 .

이미 많은 로아 유저분들이 입구에서 대기하는게 보였음
혼자게임하던 유저로써 같이 올사람이 없던지라 멀뚱멀뚱있다가 입장가능한 시간인 15시부터 냅다 들어가서 한시간가량 애먼 휴대폰 붙잡고 있었음....

그렇게 10분전... 5분전... 시작..
스타트는 윤아인님의 솔로로 무대 문을 여셨음 유튭에서 느꼇을때와 다르게 뭔가 더 아름다웠고 귀에도 쏙쏙때려 박히는 느낌에 전율이 흘렀음 그렇게 한곡한곡 사이사이에 코멘트를 하시는데 말하시는게 여전하게 귀여우셨고 , 아인님 피셜 서울콘때보다 더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할거라 하셨지만 그냥 귀여우셨고 마치 겜속 귀여운 모코코 뉴비를 보는 듯 했음
두,세곡 정도 솔로후에 정성하 에스더님이 나오셔서 같이 듀엣으로 하시고 곡이 끝나고 진행하시는데 ,또 아인님과는다른 여유가 묻어나와서 각각의 진행스타일도 소소한 관전 포인트중 하나였음

곡들 구성도 너무너무 갬성을 자극하는 곡들 부터 추억을 떠올리게하는곡들 , "와 프로는 프로구나 "하면서 들었던 곡들 까지 다양하게 구성됐고 힐링되는 시간이었음
진.짜.루!!

마지막으로 아쉬웠던점이랑 앞으로 로아콘
가실분들을 위한 소스(?) 좀 남기자면...
[공연자체의 아쉬운거는 없음..]

•먼저 앉아있던 자리에 화장실 냄새가... 너무 심해서 감상에 방해가 심히 많이됨... 참고봄...ㅋㅋㅋ
•많이는 아니었지만 후반부에 끝나갈 즈음에 이동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셔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음..

•공연 자체는 2시간 남짓으로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길이라
쉬는 시간이 없음 근데 시작하면 공연장 밖으로 나갔다가 안들여 보내주시니까 시작전에 화장실은 꼭 !! 다녀와야함!!!

•박수 진짜진짜 많이 많이 쳐주기!!! 박수 엄청 크고환호받는 아티스트분들 행복해보이는거 보고 덩달아 행복해져서 열심히침

•앵콜이 저~~~~엉말 김 !! ㅋㅋㅋ 근데 콘서트마다 앵콜곡 몇개를 다르게 하신다고 하셨음.

긴글 싫어하니까 요약하면
1.대전콘 궂은날씨 헤치고 갈만했다
2.음악이 개맛있었다.
3.다음 로아콘 꼭 가보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