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친하게 지내고 싶었고
잘 대하고 그랬는데.. 화 한번 안냈고 싫은소리나 잔소리도 안하고 터치도 안했는데
그렇게 해보자고 한게 벌써 3년이 넘었는데

밥먹으러 오라는 말에 짜증내고
병무청에서 우편물와서 내가 대신 동생인척하고 받아왔는데 짜증내고
자기방에 내 드라이기 가지고 가도 암말 안했고
그냥 무덤덤하게 맨날 동생 방에서 조용히 쓰고 나왔는데 짜증내고

그냥 나랑 이야기 하는거 자체가 싫구나 하고 느껴져서
더이상 내동생이랑 이야기 안할려고 함

쟤도 나 싫은거 같으니까 앞으로 이야기 안할려고
왜 지랄 안하냐 안때리냐 하면, 때리거나 싸우고 싶진 않음

원래도 ㅈ같으면 지랄하는 성격도 아니고, 조용히 거리두고 손절치는 성격임
평소에 자꾸 ㅈ같이 대하고 그러니까 ㅈ같아서 그냥 말자체를 안할련다.

난 진짜 동생 애끼고 좋아했고, 친해질려고 노력했는데
정작 걔가 날 싫어하니까 ㅈㄴ 부질없다고 느껴진다.

남보다 못한 사람이 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