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이 구려서 걸러지는 애들은 세팅이 정상적이고 적당히 매너레벨 찍어놨으면 한 10파티 찌르면 4파티, 진짜 구리도 3파티정도는 받아줌

그렇게 들어가서도 그거에 큰 기대 없어서 실수해도 코런갑다 하고 어쩌다 강투라도 나오면 ‘오, 저 직업으로 강투를 먹네. 좀 치네.’ 이렇게 생각 됨


근데 인식이 ㅈ박아서 걸러지면 ㄹㅇ 구라 안 치고 오버스펙이어야지 10파티 찔러서 4파티, 딱 스펙이면 10파티 찔러서 1파티 받을까말까 함

그리고 그렇게 들어가서도 실수 한 번이라도 하는 순간 ‘아 씨발 저 새끼;’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결과창에서 증명해놔도 ‘그래 받아줬으니까 밥값은 해야지.’ 이런 취급을 받음
그냥 모든 레이드가 살얼음판임, 나로 인해 인식이 더 안 좋아질 수 있겠다는 압박감 존나 심해지고 인식에 부합하지 않기 위해 진짜 이 꽉 깨물고 게임해야 함

근데 여기서 더 웃긴 건 뭔지 앎? ㅋㅋ
인식과 성능이 완전한 인과관계는 아니지만 상관관계로부터 출발하는 거라서 암만 날고 기고 이 악 물고 게임해도 인식을 깨부실 만한 성능이 안 나온다는 게 제일 문제고 이게 또 다시 인식을 강화 하는 악순환을 가져 옴

지금까지 세우라제 일격스커가 그래왔고 점화가 그래왔고 리퍼가 그래왔고 건슬이 그래왔음

어차피 구려서 거르던 거 뭐 알빠노? 이거 아님 ㅋㅋ
너네는 이제부터 그 어떤 레이드에서도 ‘나는 다른 유산들과 다른 착한 유산이에요.’ 항상 증명하면서 게임해야 함

이제 다음 밸패 어쩌면 다다음 밸패 또 어쩌면 다다다음 밸패까지 불꽃길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