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적응도 공식 작성을 돕기위해 

최근 며칠간 엘버에서 악세 세팅을 달리해가며

약 20회가량의 딜량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실험결과에 모순점이 생겨서

조건을 달리하여 측정하던 중 알아낸 사실이 있습니다.


"몬스터 적응도"가 높다고해서
 항상 추피가 더 높은것은 아니다.



이는 여태까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해왔던 

적응도의 적용방식과는 조금 다른 주장인데요.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적응도가 높더라도, 딜량이 역전되는 구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실험결과를 예로 들면,

적응도 6285 (엘버5셋) = 25%추피 
적응도 6663 (엘버4+이그1) = 16%추피

이렇듯 후자의 적응도가 400가까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추피가 9%나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그 이유로는 

"악세에는 여전히 템렙이 존재한다"
(물론 캐릭창에 표기되는 템렙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만약 이 사실이 모든 네임드에 적용된다면

여태까지의 모든 적응도 관련 실험들은

악세레벨의 차이에 의한 딜차이가 존재하여

측정에 오류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 위 예시는 실제 제가 실험했던 결과로,
 아래 첨부된 사진들과 기록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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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가 실험을 진행한 여러가지 악세 세팅들입니다.


악세의 세트옵션들은 전혀 적용되지 않았으며,

각인들은 실험에 사용된 스킬의 딜량과는 무관합니다.


그리고 악세를 지칭함에 있어 편의상

찬란낙원/찬란성역/공정/냉혹 은 모두 "엘버"로,
거침불꽃/영원불꽃 은 "이그"로 지칭하겠습니다.

또한 엘버 뒤에 단계가 붙지 않은것은 기본단계를 뜻합니다
(ex: 엘버V*1, 엘버*2 = 엘버5단계 1피스, 엘버0단계 2피스)


적응도 5555 - 엘버V, 엘버*2, 이그, 공란



적응도5991 - 엘버V, 엘버III 엘버, 이그*2



적응도6109 - 엘버V, 엘버*3, 싸움꾼벨페르(적응도169)



적응도6151 - 엘버V, 엘버3, 고대에콘(적응도211)



적응도6227 - 엘버V, 엘버III, 엘버*2, 공란



적응도6285 - 엘버*5 

* 엘버5단계 대신 엘버0단계 목걸이를 착용하여 다른 세팅들과
 미세한 공격력 차이가 있습니다. (약 0.12%차이, 계산시 고려함)



적응도6396 - 엘버V, 엘버III, 엘버*2, 싸움꾼벨페르(적169)



적응도6663 - 엘버V, 엘버*3, 이그*1




적응도6988 - 엘버V, 엘버*4



적응도7275 - 엘버V, 엘버III, 엘버*3





대미지 측정기록



적응도 6396과, 6663 부분을 보시면, 

각각 0.998542(0%)와, 1.161983(16.20%)로 

분명 기준이되는 6285(5셋)의 추피인 1.248856(25%)에 비해

높은 적응도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낮은 대미지증가율을 보입니다.



* 각 적응도별 대미지 측정은 100회씩 이루어졌으며,

34회이후는 사진이 너무 길어져서 생략했습니다.

중간에 6151과 6227부분은 실수로 저장을 누르지 않아서 지워졌으나

딜차이가 없는 부분이라 재기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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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

이그에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실험을 해봤습니다.

1. 적응도 7275 엘버*5 (세트옵션X)

2. 적응도 3923 엘버*2, 공란*3

이 실험 결과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1, 2 둘다 충분한 적응도를 갖췄음에도

1번은 추피40%, 2번은 추피0%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악세에도 템렙이 존재한다는건 

거의 사실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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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저렙악세 끼지말고, 적정렙 악세를 착용하자.

그래야 적응도 빨 제대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