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역사가 비교적 짧은 직업이다. 보통 리샤의 편지나 공지글을 통해 출시를  예고하는 다른 직업들과 달리 인게임에서 그 떡밥이 처음 나왔다.
그림자달 시장이란 섬에가면 다른 사람의 대화를 엿듣는 퀘스트가 있는데,  슈샤이어 출신 기사가 번쩍하는 힘을 사용하더니 사람을 치료해줬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에 신직업 이름은 팔라딘일 것이다. 성기사일 것이다, 예측이 난무했는데, 모든 직업이 영어이름인 슈샤출신 답게 홀리나이트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다.


■  2.


이미 검을 든 직업이 많으니 철퇴류를 쓸 것이다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한손검과 성서를 들고 나왔다. 문제는 한손검만 들고 다니다보니 자세가 어정쩡하고 양손 한가득 들고 다니는 다른 슈샤이어들에 비해 허전하다는 의견이 많다.



■  3.

홀리나이트 출시전까지 로아 패치 역사를 보면 스마게가 어떤 의도로 홀리를 출시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홀리나이트 출시 전까지, 로아는 서폿직업군과 딜러직업군 비율 차이가 심해 모든 파티가 '랏바드'를 외치는 현상을 겪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크게 다르다고 볼 순 없지만 그 의존도가 지금보다 심했다.

한편 스마게는 19년 3월 13일 패치에서 파티시너지를 개편하면서 직업이 달라도 시너지가 종류가 방깍, 피증 등으로 같으면 둘 중 하나만 적용되도록 패치했는데(지금은 직업이 다르면 중첩가능)

필연적으로 시너지가 같은 직업들끼리 경쟁 구도가 형성되었다.

■  4.

그런데 바드의 낙인 시너지(당시 15% 피해증가)와 용맹(버블에 비례해 피해증가)은 아예 경쟁군이 없었고, 공증 버프가 겹치는 워로드와 기공사는 바드와 경쟁하기엔 다른 시너지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많아 랏바드 현상이 더 심화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바드의 천상, 음진과 겹치는 공증 40%를 받은 워로드는 스마게가 바드와 경쟁해주길 기대한 것 같지만 당시 도발 등에 문제가 있어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고, 기공사는 15%로 수치는 낮아도 상시 유지 가능한 공격력 증가를 받았지만 바드가 더 높은 수치로 상시나 마찬가지인 공증을 줄 수 있었기에 의미가 없었다.

이에 스마게는 아예 서폿직업군이 아니면 경쟁할 수 없단 것을 깨달았는지, 8월 다시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면서 워로드에게서 공증을 아예 삭제, 블레이드와 겹치는 백어택 시너지와 공속 증가로 대체하였고 같은해 11월, 낙인과 용맹, 공증까지 완전히 바드와 시너지가 겹치는 홀리나이트를 출시하였다.
(기공사는 이후로도 계속 바드 홀리에 치여 고통받다 다음해 4월에야 바드 홀리와 시너지가 중첩되도록 패치받았다...)

■  5.

홀리나이트는 검을 쓰는 징벌 스킬과 성서를 쓰는 신성 스킬 2가지 타입의 스킬을 사용한다.
아이덴티티는

1) 적을 공격하여 신성 게이지를 획득하고

2) 이 게이지가 가득차면 20초간 지속되는 Z 또는 X 버프를 활성화하는 방식인데

Z 신의 집행자는 징벌스킬사거리 증가 및 데미지를 40% 증가시켜주고
X 신성의 오라는 자신을 제외한 파티원의 데미지를 10% 증가시켜준다.

파티에게 공격력 증가를 줄 것인지 힐을 줄 것인지 고민해야하는 바드와 달리 자신이 강해질지 파티에 버프를 줄지 고민해야하는 셈.

여기에 심판자 각인을 사용하면 징벌 스킬의 신성게이지 수급량 2배, Z의 지속시간 2배, 징벌스킬 피해량 증가 효가를 얻을 수 있고
축복의 오라 각인을 사용하면 X 신성의 오라에 파티 체력 회복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  6.

각성3와 궁합이 엄청난데, 각성기를 사용해도  3버블 중 1버블만 고정으로 획득하는 바드와 달리 2각을 사용하면 아이덴티티 게이지가 50~60% 이상 찬다. 특화에 신성 게이지 수급량 증가 효과가 있어 특화가 높으면 각성기 한번에 거의 다 차기도 한다.
이에 시즌 1에는 쿨감 40%가 있는 열혈 버프와 함께 각성3를 사용하여 미친듯이 아이덴티티를 켜는 홀리를 볼 수 있었다.

■  7.

출시초기부터 pvp 강케로 증명의 전장 깡패였다. 여러 스킬들이 너프되기 전에는 승률 58%를 찍었을 정도..지금도 사설 pvp대회에서 아예 금지되기도 한다. 초기에는 그 정도가 얼마나 흉악했냐면 파티 뎀감, 보호막, 공증을 다 가지고도 1:1조차 강해서 판정도 좋고 콤보기도 좋아서 돌진- 신분- 신성검 맞으면 이게 서폿인가 억소리가 났다. 질주베기 광역 에어본은 너프전 워로드의 방패돌진을 그대로 계승했고 천축 즉발딜은 배마 바속 즉발딜을 그대로 계승해서... 결국 모두 칼질 받았다.
(당시 홀리나이트 승률)


■  8.


시즌 1에는 로아에서 유일하게 힘, 민첩, 지능을 10% 올려주는 시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시즌 2에 넘어오면서 공증으로 대체되었는데, 이는 바드와의 밸런스라기보단 시즌 2의 공격력 컷 시스템 때문으로 보인다.

시즌 2의 캐릭터 공격력은
1) 힘민지, 무기공격력과 음식까지 합한 스탯 공격력
2) 각인이나 자벞, 파티 벞등으로 올릴 수 있는 최종 공격력
2가지로 볼 수 있는데

스탯 공격력이 해당 레이드의 컷을 넘었냐에 따라 주는 피해가 크게 달라지는 기준이 된다.
그런데 만약 홀리의 힘민지 시너지가 그대로 넘어왔다면 아마 시너지로 스탯 공격력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이 되었을테니 이를 공격력 증가 시너지로 대체한 것.

■  9.

공대장이 되어 파티를 짤 때, 홀리도 슈샤이어 출신이니 무력화도 높을 거야! 같은 기대는 하진 않는 게 좋다. 물론 처단 채용 등 세팅하면 꽤 괜찮은 편이긴한데 서폿 스킬트리를 사용하면 무력이 좋다고 보긴 어렵다.


■  10.

스킬트리가 다양하다. 보통 징벌스킬 수/ 신성스킬 수로 스킬 트릴 표현하는데 4/4, 6/2, 2/6, 5/3, 3/5, 1/7 등 다양하다.

보통 이동기 돌진과 파티 공증인 신의 분노
그리고 정검, 빛충, 율법 등 낙인 스킬들 중 1개를 고정으로 넣고

여기서 딜/무력화를 좀더 올릴 것이냐
파티보호, 시너지를 추가할 것이냐에 따라 징벌, 신성 스킬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스킬트리를 짠다.

시즌 1기준 매칭에서 바드를 만나도 안 만나도 1인분을 할 수 있는
신성검, 집행자의 검, 섬광 찌르기, 돌진
신성한 보호, 천상의 축복, 신의 분노, 빛의충격(낙인)
4/4 트리가 가장 넓게 쓰였다.

■  11.

딜 각인이 강요되지 않기 때문인지, 시즌 1부터 정기흡수가 인기도 많고 채용률도 높다. 지금도 로아와 기준 각성에 이어 채용률 2위. 축복의 오라 나 심판자보다 높다.

■  12.

일반스킬에 체력회복이 있는데, 신성한 보호 스킬에 빛의 서약 트포를 찍으면 쿨타임이 10초 늘어나는 대신, 파티원 모두 최대체력의 8%를 회복시켜준다. 이에 축복의 오라까지 켜고 신의 보호막을 열심히 돌리면 꽤 높은 확률로 mvp가 될 수 있는데

홀리가 MVP가 되면 다른 딜러들의 딜량을 볼 수 없기에
이를 약올리는
'딜1등누군지궁금하시죠' 와같은 닉네임을 쓰는 홀리도 종종 있다. (실제로 몇번 본 적 있는..)

■  13.

기존에는 모든 징벌스킬이 백어택효과를 가지고 있었는데
시즌 2 넘어오면서 주요 스킬들의 헤드/ 백이 나뉘어지게 되었다.

문제는 정의집행처럼 피격면역이 있어 헤드어택으로 쓸만한 스킬은
백어택,
신성검, 집행자의 검 등 피격면역이 없어 공격을 피하며 때려야하는 스킬들이 헤드어택을 받게 되면서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
특히 위에 서술한대로 가장 많이 채용하는 스킬 3개 중 신성검, 집행자의검은 헤드어택, 섬광찌르기는 백어택을 받으면서 앞뒤로 왔다갔다 딜해야하는 등 애매해졌다.

■  14..

시즌 2 넘어오면서 있었던 전체적인 계수 밸런싱에서 징벌스킬은 모두 약 26%, 신성스킬은 약 13% 상향되었다.

■  15.

시즌 1 재련 옵션 중엔 스킬 하나를 골라 공격력을 50%, 쿨타임을 25%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었는데,
이를 잘 몰랐거나, 옵션작을 하지 않아 홀리의 가장 중요한 스킬은 신의 분노지! 하고 공증 스킬인 신의 분노 쿨타임을 25% 증가시켰던 웃지 못할 홀리들도 있었다.

■  16.

시즌2 들어 Z 신의 집행자를 상향해주기 위해서인지, 신의 집행자를 사용하면 더 강해지는 트포들이 변경 및 추가되었다.
원래는 치명타 확률이 30%, 집행자 모드시 100% 치명타가 터지는 트포였는데
기본 피해가 30%, 집행자 모드시 100% 강해지는 효과로 변경 되었으며
회전베기, 섬광베기, 정의집행 등 기존 채용률이 낮던 스킬들에 추가되었다.

■  17.

디아블로가 연상되는 런칭 아바타를 착용하면 얼굴 부위가 검은색으로 변경되는데, 사실 얼굴에 복면을 쓴 느낌이라 조명이 밝은 곳에서 보면 이목구비가 보인다. 유니크한 매력이 있어 런칭셋 중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 편인데, 머리만 런칭셋을 착용하고 다른 상하의는 커스텀으로 입혀도 꽤 잘어울린다.
다만 이경우 자세히 보면 각도에 따라 목은 여전히 기존 피부색으로 보여 아쉬움이 들 때가 있다. 커스터마이징 단계부터 피부색을 아예 검은색으로 지정하는 것도 방법.


(우마르 기사단장 상하의 커스텀)
(아래는 원래 런칭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