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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18:56
조회: 27,857
추천: 44
직업별 TMI (데모닉)■ 1. 평타 키를 누르는 타이밍에 따라 평타 모션이 다르다. 평타를 때리다보면 무기를 앞으로 회전시키며 던지는데, 이 때 되돌아오는 무기를 살짝 기다렸다가 평타를 누르면 평타색이 보라색으로 바뀌며, 기본 평타보다 좀 더 대쉬하며 공격한다. 이펙트 외에도 성능 역시 살짝 다른데, 데모닉 아이덴티티 게이지인 잠식게이지가 살짝 충전된다. ■ 2. 다른 신캐들과 달리 블레이드와 두 캐릭터가 동시에 출시 되었다. 악마와 인간의 혼혈 종족 페이튼의 '데런' 출신이란 설정인데, 블레이드는 악마의 힘을 억누르고 열심히 무기를 연마한 절제된 암살자, 데모닉은 악마의 힘을 적극 활용하여 변신까지하는 컨셉으로 출시되었다. ■ 3. 악마 변신 컨셉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악마화에는 문제점이 너무 많았다. 1) 악마화 변신 시 시너지 스킬인 하울링 사용 불가 2) 악마화 스킬 재련효과 적용 불가로 성장 잠재력 낮음 3) 긴 현자타임 4) 멈출 수 없는 충동 5스택 너무 오래 걸림(당시엔 지금보다 더 많은 5스택이었다) ![]() 이런 이유들로 충동 데모닉은 출시 초기부터 사장되었고, 간결한 모션, 시원한 조작감을 자랑하는 억제 데모닉이 대세가 되었다. 악마컨셉으로 나왔으나 절제하는 검사 컨셉 블레이드를 넘어 억제하는 검사 컨셉이 되어버린 아이러니... ■ 4. 이후에도 스마게에서 직접 충동 데모닉이 약하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공지에 적으며 충동을 최대 3스택으로 바꾸고 3스택 시 현타를 10%까지 줄이는 등 여러 개선서항을 추가하였으나 여전히 문제가 많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충동 3스택까지 너무 약하다는 것인데 충동 자체가 딜을 올려주는 각인이 아니다보니 3스택까지 각인 하나 없이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에, 짧은 레이드의 경우 3스택 쌓으면 레이드가 끝나버리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카던에서는 다음 맵으로 넘어가면 충동 스택이 초기화 되는 등.. 아직까지 문제점이 많다. ■ 5. 직업 각인에 따라 플레이 컨셉을 완전 바꿔 사용하게 된 첫번째 직업이었다. 정확히는 억제 각인이 직업의 플레이를 완전히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된 첫번째 직업 각인이었다. 물론 이전에도 직업의 아이덴티티를 봉인하여 아예 다른 플레이를 추구하는 각인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무기체인징을 막는 데헌의 핸드거너, 엘리멘탈 버블 수급을 막는 배마의 초심 등이 기존에도 있었지만 원한, 돌격대장보다 낮은 피해량 증가 15% 였기에 실용성이 없었고, 단순히 플레이를 제한하는 것에 그쳤다. (이후 개편되면서 이 수치들은 크게 상향되었다) ![]() ![]() 반면 억제는 변신을 할 수 없는 대신 일반스킬 피해량이 원한보다도 10%나 높은, 30%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나왔다 (당시 각인 시스템에서는 최고 높은 수치였다). 이것만으로도 매력적인 각인인데, 억제는 억제 각인이 잘 설계되었음을 느낄 수 있는 효과, '모든 스킬의 잠식 게이지 수급을 50% 증가시켜준다'를 추가로 더 가지고 있었다. ■ 6. 여기서 잠깐. 잠식 게이지란 무엇일까? 잠식 게이지란 원래 가득 채우면 악마로 변신 할 수 있는 데모닉의 아이덴티티 게이지다. 그런데 충동도 아니고, 억제는 변신을 못하는데 왜 잠식게이지를 채워서 어디다가 쓰라고? 데모닉 유저들은 바로 알테지만 다른 유저들은 갸우뚱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잠식해방 트라이포드를 보자. ![]() 이 트라이포드는 데모닉의 스킬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데, '잠식해방'을 채용하면 잠식 게이지를 소모하는 대신 다른 트포보다 훨씬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다. 우리가 익히 아는 크루얼 커터 역시 이 트라이포드를 채용한다. (쓰러스트 임팩트는 엄밀히 따지면 잠식해방은 아니지만 잠식 수급량 1위 스킬이었던 스킬이 전혀 잠식 수급을 못하게 바뀌는 등 역시 잠식 게이지를 제한한다) 즉 완벽한 억제 각인은 설계될 떄부터 이 다른 직업 각인들처럼 단순히 변신을 막고 피해량을 높게하는데 그치지 않고 잠식 해방 트라이포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잠식게이지 수급량까지 건듬으로써, 버서커, 블레이드, 기공사 등 게이지를 소모해 일정시간 강해지는 '변신, 자기강화'류 직업이었던 데모닉이, 보조스킬들로 게이지, 코어 등을 수급하고 소수 주력 스킬로 강하게 공격하는 인파, 디트, 오의 배마 등의 '약약강 딜러' 스타일로 변하게 될 것을 염두에 두었다 볼 수 있다. 억제 각인 이후로 직업 각인 개편이 이루어지며 타 직업에도 이런 각인이 많아졌다. 개편된 창술사의 절제와 듀얼 게이지가 그런 예. ■ 7. 데모닉하면'크루얼 커터'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크루얼 커터는 직선으로 데모닉 무기를 굴렁쇠처럼 회전시키며 직선으로 쭉 긁어 나가는 스킬인데, 보스몹의 크기에 따라 풀히트가 어려울 것이라 판단한 탓인지, 기본 데미지 계수가 굉장히 높게 책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2번째 트라이포드에 대지공격 트라이포드를 채용하면 굴렁쇠 속도가 느려지고 사거리가 짧아지면서 엘버하스틱 정도의 가디언이 아니면 거의 풀히트할 수 있게 변화하는데다가, 2번째 트라이포드 치고는 꽤 높은 60% 딜증가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 3번째 트포는 위에 서술한 잠식해방으로, 당시에도 무려 140% 증가된 피해를 주었는데, 말이 60이고 140지 안그래도 높은 깡데미지의 1.6배, 2.4배를 곱연산으로 주었기에 흉악한 데미지를 자랑했다 보통 이렇게 쎄면 재련옵션이 안 좋기 마련인데, 재련 옵션까지 피해량 50% 증가, 치명타확률 50% 증가를 받았다. 다른 패널티도 없어 DPS가 그대로 2배 이상 증가한 셈. 여기에 스킬 한 두개에 모든 걸 몰빵할 수 있는 시즌1의 여러가지 환경이 더해지면서 과장 조금 보태서 크루얼 커터가 시즌 1 데모닉의 모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재련 옵션 중에 쌍옵이라고 해서 스킬 2개를 15% 강화할 것인가 스킬 1개를 18% 강화할 것인가 선택할 수 있었는데 2등으로 강한 쓰러스트임팩트 15%보다 크거 3%를 택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 8. 이러한 크루얼 커터의 성능에 힘 입어 신캐임에도 딜러직업군 인구수 1위를 달성했다. 시즌1에는 직업이 달라도 시너지 종류가 같으면 중첩이 안되었는데, 받는 피해 증가 시너지를 가진 데모닉과 버서커가 모두 인기가 많아 공대를 짜면 항상 가장 먼저 자리가 차곤 했다. 잠식 게이지를 수급하지 않는다 등의 트포는 많지만, 스킬 중 잠식게이지를 '소모'하여 피해량이 증가하는 스킬은 쿨타임으로 너무 짧아 잘 안 쓰는 님블컷, 딜이 애매한 브루탈크로스 크루얼커터 역시 딜이 애매한 스피닝웨폰 4가지 뿐이다. 억모닉은 위 해방 스킬 채용개수에 따라 '1해방' 혹은 '2해방'으로 나뉘며, 3해방은 사실상 잠식 수급이 거의 불가능하다. 시즌1에는 재련옵, 열혈 등으로 쿨타임을 줄이는 방법이 다양했기 때문에, 크커만 채용하여 하울링 한번에 여러번 날리는 방식이 선호되었다. 시즌2에도 여전히 크커 하나만 채용하는 데모닉이 많은데, 스킬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하는 메타가 아니다 보니 크커와 스웨를 채용하는 2해방 트리 데모닉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데모닉 각성기는 인간 형태에서만 발동 가능한 1각 '게이트 오브 이럽션', 악마화 상태에서만 사용가능한 2각 '폴튼 루인'이 있다. 1각은 둥근 지형에 여러타에 거쳐 데미지를 주고 잠식 게이지를 채워준다. 2각은 아만 사제가 흑화했을 때 사용하는 레이저 빔 형태인데, 데미지는 2각 쪽이 높지만 사실상 거의 대부분이 1각을 채용한다. 일단 억모닉은 2각이 변신상태에서만 사용가능하니 쓰고 싶어도 못 쓰고, 충동 데모닉 역시 잠식게이지 수급이 중요해서 1각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데모닉 유저들조차 2각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10번 이상 안 써본 사람이 많다. 억모닉 역시 1각을 딜링보다는 잠식 수급용으로 사용하며, 따라서 시너지에 몰기보다는 진입시 바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출시 초기 데모닉 PVP는 홀리나이트 급으로 사기 수준이었다. 크커와 피어스 쏜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원거리 견제, 쓰러스트 임팩트와 데시메이트로 근거리 딜링, 데몬비전과 하울링으로 CC기까지. 심지어 하울링은 즉발 광역 CC기에 피면까지 달려 웬만한 판정은 다 씹어먹었다. 뭐 결과는 하울링 강인함 삭제 부터 손발 다 잘리며 너프. 하지만 여전히 치고빠지기에 최적화된 좋은 캐릭터이다. ■ 12. 다단히트가 많다. 일단 평타가 무려 10타나 되고, 크커, 그체, 스웨, 샤펀컷 등 대부분의 스킬들이 다단히트이다. 보통 이렇게 다단히트 인 경우 숫자는 여러번 나와도 판정 상으론 더 적은 경우가 많은데, 데모닉은 전부 타수로 인정되어 단죄, 심판 터트리기 용이하다. 파랑 룬일지라도 그체에 단심, 스웨에 심판 넣고 쓰면 거의 100% 터진다. 그나마 쓰임이 한방 딜을 볼 수 있는데, 쓰임도 정확히는 2타다. 때문에 한방딜을 보는 쾌감은 떨어지지만 두키 같은 럭키몬스터 사냥, 감금 풀어주기 등에 최적화되어 있다. ■ 13. 대부분 억제를 택하다보니 악마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데모닉은 악마화를 쓰면 최대 체력이 증가하는데, 최대체력이 증가할 뿐 아니라 증가하는 만큼 체력을 회복한다. 이 때문에 장기전으로 가면 체력 수급에 유리하다. 또한 악마화 상태의 데모닉은 기본적으로 경직 면역이며 이는 PVP에도 적용된다. 악마화 스킬은 모두 6개로, 모두 백어택도 헤드어택도 없다. 이 중 가장 강력한 스킬은 블러드 매서커이며 핓빛 공을 모았다가 터트리는 타격감이 일품이다. 블러드 매서커를 제외하면 이들 스킬이름을 외우는 사람은 흔치 않은데, 독특하게 시즌1 지금의 카던과 비슷한 콘텐츠 리버스 루인에서는 이 스킬들을 강화할 수 있어 오타인가? 갸우뚱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출시부터 데모닉만했던 한 지인이 아스트라에 데스 클로 공격력 증가라 적힌 것을보고 라이징 클로 아닌가? 문의 넣는 것을 본 적 있다) ■ 14. 잠식 스킬이 다 합쳐 7개로, 스킬 타입이 나뉘어 있는 것 치고 적은 편이다. 데시메이트가 그나마 DPS가 높은 편이지만 크커에 비하면 턱 없이 약하다. 시즌 1 충동 데모닉의 고전적인 문제 중 하나가 잠식 스킬들 중 재련 옵을 몰아줄 만한 게 없고 진짜 주력기인 블러드 매서커는 아예 재련 옵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이에 스킬이 7개니 악마화 하울링을 만들고, 나머지 6개를 악마화 스킬 6개와 매칭시키자는 주장도 있었다. 데시메이트&블러드 매서커, 데몬비전&리프 블로우, 제노사이드&고어블리딩 같은 식으로...물론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 15. 스페이스 회피기에 대한 평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같은 암살자 직업군들에 비해 짧고 느리며 쿨타임이 긴 편. 이동 스킬인 데모닉 슬래쉬가 오히려 더 사랑 받는다. 비 데모닉 유저 중에는 데모닉 슬래쉬가 스페이스인 줄 아는 사람이 있을 정도. 독특하게 데모닉 출시 초기에는 특화에 악마화 시 스페이스 회피기 쿨타임 감소가 있었다.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운명의 날 세트 효과 특화 +50%로 2000찍고 날아다녔을지도... ■ 16. 시즌 2 초기 가장 각인서 때문에 고통 받았던 직업이다. 이는 아르카나, 창술사 등 직업 각인이 1레벨이 만렙이었던 직업들 공통 사항인데, 시즌 2 들어오면서 각인 습득 현황이 1레벨이 되어버려 악세를 파밍해서 얻거나, 희귀 직업 각인서를 구매하지 않으면 각인을 활성화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시즌 1 워낙 많았던 인구수 탓에 각인서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없었고...억제 없는 억모닉, 충동 없는 충모닉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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