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양겔이 나오면서 카드세팅에 혼동이 오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먼저, 로아에는 속성 추뎀이 존재하는데
예를들어, 성속성 몹에게는 암속성 스킬로 때릴 때, 추가데미지가 적용됩니다.
(취약 = 10%, 매우 취약 = 15%)

군단장 레이드가 엔드컨텐츠이던 그동안에는 보편적인 딜러들의 엔드세팅 카드는 세구빛 이였습니다.
세구빛이 엔드 세팅이였던 이유는
군단장이 암흑계열이다보니, 성속성 추뎀을 받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속성 추뎀을 받는 넴드는 비아 2,3넴과 아브 4넴 뿐입니다.
진짜 이유는 18각(성속성 피해7%)과 30각(성속성 피해8%)에 붙어있는 추뎀 때문에 사용하는것이였죠.




문제는 카양겔이 나왔는데, 
카양겔 보스들이 넬라1넴을 제외하고는 암속성 속성 추뎀을 받는 암속성 취약 보스며,
그동안 암구빛(카제로스의 군단장)을 모을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인 카멘카드가 카앙겔 출시 이후 나오게 되면서
스킬들을 암속성으로 바꿔주는 암구빛이 떠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카양겔에서 암구빛 12각을 사용할 경우에는 속성 추뎀을 받아 10% 뎀증을
18각을 사용할 경우에는 10 + 7 % 뎀증을
30각을 사용할 경우에는 10 + 7 + 8 % 뎀증을 받게됩니다.

결국 정리하자면 카양겔에서는

1. 암구 30각 (뎀증 25% + 성속피해감소 30%) 
2. 암구 18각 (뎀증 17% + 성속피해감소 30%) 
3. 세구 30각 (뎀증 15%)
4. 암구 12각 (뎀증 10% + 성속피해감소 30%)
5. 세구 18각 (뎀증 7%)  

순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지겠습니다.

단, 서폿의 카드 세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서폿이 최생카드라면 위에 언급한 순위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서폿이 남바절 30각인 경우


성속성 피해량이 3.5% 증가 하기 때문에 세구 30각이 딜적인 측면에선 암구 18각보다 쎕니다.

서폿이 창의달인 30각인 경우



암속성 피해량이 2.5% 증가하기 때문에 암구12각이 세구 30각과 비교했을때도 성속성 피해 감소 30% 옵션을 고려하면, 충분히 고려할만한 세팅이 됩니다.


그러면, 이제 세구빛은 안쓰고 암구빛을 쓰나요? 세구빛 모으는거 포기하고 암구빛 모을까요? 라고 묻는 분들이 계시는데

카양겔은 엔드컨텐츠이긴 하나 어비스 던전이고, 기존의 엔드컨텐츠이던 군단장 레이드는 아직도 세구빛이 유의미합니다.
예를들어, 앞으로 나올 일리아칸과 카멘은 카제로스의 군단장인 만큼, 암속성 계열일 확률이 높고, 
설령 발탄,쿠크처럼 아예 어떤 넴드조차 속성취약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 하더라도, 
(비아는 2,3넴 / 아브는 4넴이 속성취약을 가지고있습니다.)
속성 추뎀이 없다면, 암구빛과 세구빛은 동일한 뎀증을 가지기 때문에 

본인이 세구 18각, 세구 30각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충분히 세구빛을 노려도 됩니다.
아브렐슈드 출시 이후 9개월 뒤에 신규 컨텐츠가 나왔다는걸 감안하면
일리아칸 출시 이후 아무리 빨라도 1년정도는 군단장 레이드에서는 세구빛을 주류로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세구빛이 12각인데 18각까지 한참 남았다거나, 세구빛이 18각인데 30각까지 한참남았다던지 한다면
우선적으로 암구빛을 모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