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혐인 즉발 패턴이 몇 가지 있는데..

대표적으로 똥물 뿌리기 2타랑 꼬리 휘두르기가 있음. 

똥물 뿌리기 2타는 가뜩이나 엠 조루인 유희왕의 엠을 천 넘게 빨아가는 아주 고약한 스킬임.

거기다가 범위도 넓어서 첫 타를 내 쪽으로 쏜다면 거의 맞을 수밖에 없는 스킬임. 그런 주제에 한방에 6~700 데미지까지 들어옴. 몸뚱이가 종잇장처럼 약한 유희왕이라면 그야말로 절대 맞아서는 안 되는 스킬이지만 피하기가 아주 까다로움. 첫 타를 내 쪽으로 안 쏘길 기원하자. 일단 1타를 안 맞으면 다음 2타는 피하기 쉬움.


그리고 제일 극혐인 꼬리 휘두르기. 이거는 레알로다가 1대도 안 맞는 게 거의 불가능한 스킬임. 근데 이거 두어 방 맞으면 피가 벌써 반임. 아주 개빡치는 노릇.. 

범위도 무지막지하게 넓고 판정도 씹사기라 나크 기준 오른편에 있다면 파하는 걸 거의 포기해야 함. 이걸 하기 직전에 꼬리를 땅에 내려치는데, 그거 소리 듣고 알아내는 게 보통. 쿵! 한 번 들리고 꼬리를 휘두름.

만약 쿵 소리가 났는데 내가 나크 오른쪽에 있다. 그러면 굉장히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이상 스페이스바 써봤자 거의 맞으니 아까운 스페이스바 빼지 말고 그냥 포기하자.

그 외에 즉발 패턴 중에 문워크, 그리고 평타 2종이 있는데 문워크는 큰 장판 쓴 후에 쓰는 것 같더라. 평타 2종은 똥물을 안 맞기 위해 무빙을 계속하면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음.

나머지 한방기들... 찌짐이라든가 전기점프, 그리고 땅굴파기는 요령껏 피하는 수밖에.. 땅굴파기가 엄청나게 아픈데 이거는 땅에 숨은 후 내 쪽으로 오는 것 같다 싶으면 속으로 3초를 센 후 나크가 오는 방향의 반대쪽으로 스크래치를 쓰자. 그러면 피할 수 있음. 근데 너무 빨리 쓰면 따라와서 궁뎅이로 뭉개버리니 잘 써야 함.

그리고 아군이 잡혔을 때는 성스러운 부적을 한 장 까주자! 그러면 잘 풀림.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