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뭐 인파도 결국 솔플할꺼라는건 동의하고 있는 상황인데

거의 딜러중 디트 인파 둘이 아직도 솔플 안나오는 문제에 대해서 좀 

너무 가볍게 보는 점도 문제라고 생각함..


왜 그런생각을 하느냐?

우선 이겜은 기본적으로 존나 병신겜인데 

탱이라는 개념이 없음..

레이드를 발전시키고 차후 컨텐츠를 더 풍부하게 하려면

애초에 RPG에서 탱커와 힐러가 존재하는 이유가 다 있는 법임...


탱과 힐이 없는 레이드는 딱 마영전처럼 결국 딜찍누로 흘러갈수 밖에 없어짐..

레이드에서 탱이 없다는것은 

간단히 말해서 다양한 택틱설계가 어려워 진다는것이고

탱이 없으면 인파같은 지속딜러는 그 성능을 다 드러낼수가 없음..


기본적으로 로아는 레이드든 뭐든 몹이 치는걸 피하고 때린다

이게 기본임..

근데 이런 형태의 시스템은 무조건 버스터딜을 하는 누커가 유리하지

인파처럼 지속딜링하는 케릭은 유리할수가 없음..


몹의 공격을 피하고 딜을 넣는게 기본이기 땜에 

흔히 말하는 현탐이 존재하고 빠르게 누킹을 할수있는 케릭터가 결국

현탐시간은 사실상 몹의 스킬을 피하는데 투자하게 되기에

현탐의 딜로스가 최소화되고 누킹의 효율이 극대화 되게 됨..


탱커가 존재하고 탱킹을 해주고 딜러에게 프리딜 타임을 주는 게임이라면

지속딜러가 당연히 현탐있는 누커보다 꿀릴게 없지만

이 로아라는 겜은 탱커가 없고 모두가 기본적으로 피하고 딜하고의 반복이다보니

지속딜러가 설자리가 없어지는거임..


심각한 문제는 앞으로도 로아는 차후 레이드에서 이 시스템은 변할수가 없기 때문에..

( 극단적으로 갈아엎는게 아닌이상 )

유저들은 점점더 재미있고 어려운 상위 레이드를 요구할꺼고

로아라는 게임 특성상 어려운 레이드는 몹의 패턴을 괴랄하게 만들어서 딜탐을 줄여서

딜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것 하나뿐임


이말은 뭐냐? 결국 지속딜러는 갈수록 로아에서 설자리가 사라지게 되고

순간 누킹이 가능한 흔히말하는 현탐케릭이 계속 강세를 유지할꺼라는 이야기임...

여기에 그 순간 짧은 딜탐을 극단적으로 강화시켜주는 배틀템과 시너지라는 버프

이게 바로 로아가 지금 벨런스 개판의 개노답 겜이 되어가는 가장 근본원인이라는 이야기임..


인파들 3티어까지 뭐 할만하니어쩌니 하다가 급속도로 4티어 후반이나 주레에서

걸러지고 힘들어하는 이유가

딱 이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는거고

타이탈 솔플아직 안나온건 가벼이 볼문제가 아니라

앞으로도 이 피하고 때리고 레이드 패턴이 유지되는 한

지속딜러인 인파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면 됨..

극단적으로 인파스킬에 강력한 콤보스킬이나 누킹이 가능한 스킬을 넣어주는게 아니라면

인파는 앞으로도 힘듬..

지금 기습 원한2 라는 최상의 세팅과 추피60프로 박은 졸업급 스펙 인파들도

타탈에서 지지 치는 이유는 

그사람들이 똥손인게 아니라 극단적으로 케릭 벨런스가 개판이라는 방증이고

인파 상성이 타탈에 구려서 그래요라고 가벼이 넘길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임..



걍 이겜은 레이드를 메인컨텐츠로 내놓으려고 했으면

개지랄떨지말고 탱커와 힐러 개념을 도입했어야 하며

그것도 싫었다면 애초에 시너지라는 버프스킬자체를 만들면 안됐음

개개인이 디아블로처럼 개인플레이하는 핵앤슬을 만들든가

아니면 아예 와우처럼 탱딜힐 개념의 레이드를 도입했어야함


요약 

탱커가 없는 레이드에서 지속딜러는 누커와 시너지를 가진 클래스를 영원히 넘을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