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심히 눈팅만 하다가 글 쓰는 건 처음이네요.
서버 증설하기 2주? 전 부터 시작해서 꽤나 하드하게 달려왔던 것 같아요.
그래도 레이드 너프의 수혜를 잘 받아서 나름 편하게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저는 요호까지는 오직 공팟으로만 올라왔고, 혹헬부터는 친구인 배마와 반고정으로 타탈까지 클리어했습니다.
이번 주레는 제가 먼저 올라오는 바람에 따로 돌아서 혹한 2트, 화염 3트(합방..), 재앙 4트만에 정말 고난을 겪으며 클리어했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자면, < 성능 = 파티 구직 난이도 > 라고 봤을 때는 인파가 성능적으로 구리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데려가는 컨텐츠를 제외하고 조합을 가려받는 컨텐츠는 크게 레이드, 큐브, pvp(경쟁전, 실마엘)가 있죠.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레이드, 큐브에서는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취직률이 떨어지는걸 몸소 느낍니다.
다큐는 귀찮아서 안 돌긴하지만..

하지만 실성능을 따졌을 때는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실성능이라는게 뭐.. 여러가지 부분에서 측정될 수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딜 적인 측면, 체방 계수 등이 있겠죠.
저는 회심, 죽선에 연마효과를 몰아줘서 버프받고 방당 회심 15만, 죽선 15~20만 정도를 보고 있어요. 연환도 채용해서 크리 잘터지면 총합 20~30만..? 정도 보고 있구요.(연마효과x, 유물2연마)
쿨이 짧은 편이라 오히려 버프 타이밍을 신경 덜 써도 된다는 점에서 저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저랑 비슷한 레벨의 배마 친구, 그리고 현재 혹헬을 돌고 있는 기공 친구가 있어서 가장 핫한 애니츠 3자매끼리 비교를 해보자면...
: 기공 >= 인파 > 배마
시너지 : 배마 > 기공 > 인파
기동성 : 배마 = 인파 = 기공 (또이또이)
취직률 : 배마>=기공 >>>>(중간 생략) 인파
나름대로 딱 중간정도의 성능이라고 생각해요. 단지 현재 메타에 맞지않아서 걸러진다뿐이지.. 밸런스 패치의 방향이 옳게 진행된다면, 배템에 시너지 적용 x(혹은 하향), 시너지 직업군의 시너지 하향 등이 이뤄지겠죠..? 뭐 그에 따른 상향과 하향 등이 많이 이뤄지겠지만.. 그렇게만 된다면 인파는 별다른 상향없이도 채용하기에 나쁘지 않은 카드가 될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직접적인 상향 외에 몇 가지 개선되면 좋겠는 점들은..
1. 아이덴티티 개선
2. 스킬 판정 및 편의성 개선(회심 2차 파동 판정, 용강 찍기, 진용 찍기, 철포 몹뚫, 난타 내장타격 등..)
크게 이정도만 개선된다면.. 더는 바랄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정렙 때 레이드 파티 구하기 정말 힘들어요. 그건 인정합니다.
저도 파티 들어갈 때 공제 1100 파티에서 안 받아주길래 "공1300 야추42입니다 받아주십쇼"를 매크로처럼 달고 살았던 적이 있어요. 500렙 때 처음 혼자 타이탈 파티 구하면서 너무 안구해져서 4인파로 간 적도 있구요. 타이탈부터는 생무 5연마도 안 통하더라구요.
주레 때는 글 올려도 데헌님들한테만 연락오고.. 파티 신청은 거절 혹은 묵묵부답.. 블래님, 호크님 있는 파티에 들어가서 바드님 구하는데 안오셔서 용병불러서 가고..(결국 실패했지만)
결국 마지막엔 클리어한 배마친구 배템 지원해주면서까지 데려와서 파티 모집하고 클리어했습니다. 확실히 선호 직업군이 파티내에 있냐 없냐에 따라 파티 구하는 시간이 천차만별이에요. 지금의 그 울분 이해합니다.
다만, 지금의 기형적인 시너지 메타만 20일 밸런스 패치로 조정이 된다면 나름대로 경쟁력있는 딜러 직업군이라고 생각해요. 
다들 싸우지말고 행복로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