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고대 악세 세팅이 치신 1000:1300 두동이였는데, 
그때 스텟값에 따라 각종 효율 계산이 깔끔하던 세팅이 그립네요.

신속 1300은 단심컨하면 펜릴 쿨이 183초 근처라서 블스를 스킬창에서 빼버리고 
샤워를 채용해서 완전한 원거리 스킬로만 세팅할 수 있었고, 
샤워-샾슈로 단심 발동도 쉬운 편이였죠.

그리고 신속1300으로 갈망2렙 기준으로 만찬없이 돌대 풀효율이 나왔어요.
구원셋으로 극신환각두동처럼 140% 풀공속 스나도 가능했고요.

치명1000에 아드1이면 스나치적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고,
트포에 치피증이 1도 없어서 예둔 효율이 거의 20% 가까이 올랐죠.

트포에 따른 추가 치적도 70(아토믹)~90(정조준)%로 거의 균등했죠.

이베,급베도 기용해서 이동기, 카운터, 비상시 아덴 복구도 문제없이 챙길 수 있었어요.

그때 당시의 두동의 정석이였던 극신환각두동의 
마나문제, 쿨소화 및 환각셋 유지의 어려움을 좋은 방향으로 개선한 세팅이죠.

지금의 두동이 겪고 있는 문제점인 
치적 불균형, 
낮은 특화스텟 효율에 따른 불편한 이지선다(매평타 및 딜몰이냐 아니면 신속에 따라오는 편의성이냐),
이동베기 기용에 따른 딜레마(카운터 또는 추가 딜링기 포기 강요)를 생각하면

그때의 신치구원두동 세팅은 당시의 두동(극신환각)의 문제를 거의 다 잡아준 훌륭한 세팅이라고 생각되네요.

고대악세 세팅하고 2주도 못써먹고 호크샷이 추가되었고,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신속 두동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호크샷-붉은매 및 애매한 특화 스텟에 따른 피증의 추가가 아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