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강선이형님 존경하고 사모하는 유저임.

그치만 이번 발탄 하드 던전 난이도 하향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함

이건 그냥 기획자의 고집이고 아집임.

로아온 유저간담회때 말씀주셨듯 

강선이형은 컨텐츠 난이도에 있어 

캐릭터 이해도가 높고 패턴 숙지한 콘트롤 숙련자에게

라이트하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입장 이해를 요구하심.

다 맞지맞지 맞는말인데 

단, 현시점 엔드컨텐츠의 '하드' 난이도까지 1주만에 이런 식으로 하향 조정한 것은

<본인들이 주장해왔던 난이도 컨셉에 너무 고착된 나머지 저지른 실패 같음>

이번 발탄 하드 던전은 시즌1 시벨 초창기 때처럼 못깰 수준도 아니었고

숙제만 처리하고 로그아웃하는 게임이 되버리던 때

'군단장' 이라는 위용과 난이도 '하드' 던전, 유물 세트템 제작 이라는 것에 맞물려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극한의 성취감을 맛볼수 있는 로아 내 유일한 던전이었음

1주동안 클하지 못하고 파티 쫑난 경험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테지만

이게 '아 못깰 정도 아닌데? 조금만 더 잘하면 충분히 깰 수 있을것 같은데?' 라는 생각 많이 드셨을거임

나 또한 이런 생각이 트라이 때 지워지질 않았음

그만큼 난이도가 적절했다는 거의 반증이라 생각함

(물론 이건 나 포함 내가 아는 지인들 주관적인 생각이라 다른 의견 가지신 분도 계시겠지만 

내가 듣고 봤던 여론은 극찬이 대다수)


글이 길어졌는데 요약 하자면

말 그대로 '하드' 였으면 함. 

잡기 패턴 / 카운터 어택 횟수 등에서 노말과 하드 난이도 차별점을 두길 바람

텝렙 기준 넘으면 쉽게 클리어 되는 '1445' 던전이 아닌 난이도 '하드' 던전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