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넋두리에 응원해주신 많은 슬조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못깨서 멘탈은 갈리고 밤새서 몸은 힘들고 어디다 말은 못하니까
여기다 주저리주저리 말만 많았는데 오늘 와서 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아직 할 만한 게임이구나하는걸 느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쓰윽 보는데 깨고 싶었으면 231 해야지 333 왜 해서 공대원들 괴롭히냐..
가 있던데 바로 직후인거 보니 제 얘기같네요? 
그냥 아무 말 안하려다
익르둠깨려고 한 노력들이 부정당하는 거 같아서 조금만 하고 가겠습니다

제가 333을 계속한 이유를 짧게라도 썼었는데 그건 아예 보시지도 않았나 보네요
몇 가지 이유를 말씀드리면
1. 이 정도로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
선 긋는다 했지만 모르둠이 사멸놀이터고 투력도 9000을 넘고 저 정도면 충분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딜이나 구조는 나중 문제고 333으로 게임하는 데 문제가 크게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231이나 격폭은 생각을 안했습니다
이 정도일줄 몰랐다는 건 대부분 동의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2. 이게 좀 큰데 현생이 바빴습니다
제 월급 명세서 일부인데 30.2공수면 1달에 302시간했단 얘기거든요
쉽게 얘기하면 하루 10시간 안쉬고 30일하면 300시간입니다
물론 302시간 다 한 건 아니고 잔업하거나 특근하면 추가로 좀 더 인정해주는 게 있어서 저거보단 아니긴 합니다
주중 잔업하고 집에 오면 8~9시구요 토요일 특근하고 집에 오면 6시쯤 됩니다
얼마나 워라밸 좋고 급여좋은 곳에서 일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231이던 격폭이던 솔직히 깎을 시간이 부족해서 저한테는 선택지가 333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이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전 최선을 다했다구요
본인이 231로 깨셨다고 모든 사람에게 정답이 231이 될 순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지나가도 되는데 괜히 긁혀서 또 이러고 갑니다

이번 주 라방할텐데 뭐라도 있나 싶어서 왔는데 내일 라방한다고 
무려 월요일에 공지가 올라왔었네요 놀랍습니다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좀 더 해볼까 하는 쪽으로 기울긴 합니다만
내일 라방을 봐야겠죠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슬레분들 화이팅입니다
응원해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