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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4 05:39
조회: 19,941
추천: 4
권왕 vs 수라. 둘 다 찍먹해본 후기키워본 후기라고 하려다가 그게 키워본거냐라고 뭇매맞을까봐 찍먹이라고 바꿈.
근데 뭐 노멘 노키까지만 가봤으니 푹먹이라 보기 힘들긴 함. 출시때부터 권왕 키우다가 뜬금 수라 팔찌 나와서 수라로 갈아탔고 수라로 한 3주 다님. 1. 권왕 장점: 딜 저점 높음. 딜압축성으로 인한 높은 보석 효율, 아드로핀 효율 단점: 고점 뚫기 어려움. 경면 매우 적음. 피면 1개(그나마도 주력기에 달려있어서 쓰고 싶을 때 쓰지 못함). 매우 느린 공이속 - 어려움? 불쾌함? 얘를 논할 때 사람들이 늘 하는 얘기가 있음. '어려움'이 아니라 '불쾌함'이라고. 근데 이게 왜 어려움이 아니고 불쾌함이냐면, 지금은 걍 딜이 잘 나와서임. 아무리 사이클이 말려도 걍 본체 체급 자체가 한없이 오버파워라서 잔혈 뜸. 근데 이게 적절한 수준으로 너프 되면 틀림 없이 얘는 '한번 말리면 밑줄 못 뜨고 고점 뚫으려면 사이클 무아지경으로 압축 시켜야 하는 직각이 될 거라고 예상해 봄. - 레이드를 타지 않음. 어느 레이드를 가든 성적은 고르게 높게 나옴. - 경면 주력 아덴 수급기인 금강난격과 서브딜링기 천기심권에 경면이 없어서 얘는 본체의 준수한 체방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쳐맞딜은 안됨. - 아덴기 끊기면 인생 망함. 유성낙하를 쓰면 금강난격, 백렬권 80% 차징, 연의붕권 중 단 한 대라도 끊기는 순간 사이클이 늘어짐. 대파를 쓰면 좀 낫지만, 그나마도 마지막에 쓰면 충격게이지 복구가 안돼서 풀충격게이지 파천섬광을 못 씀(그래도 늘어질 것 같으면 걍 터는게 나음). 패턴을 당연히 보고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 많은데, 그게 당연히 맞지만 가끔 진짜 오묘한 이지선다에 빠지는 순간이 있음. 지금 스킬 안 쓰기엔 사이클 너무 늘어지는데, 괜히 백렬권 쓰다 보스가 막타만 쏙 피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물론 그 즉시 사이클 망함. - 평캔 쉬움 안 해본 사람들 평캔에 망설이는데 평캔은 걍 경면 없는 것 빼곤 아무 생각없이 스킬평만 난사하면 써갈길 수 있음. - 딜압축성 부캐로 진짜 좋은게, 파천, 낙화, 천기에 모든 딜이 다 몰려 있어서 얘네 멸화만 높으면 되고 심지어 천기는 딱히 엄청 높을 필요도 없음. 꽤 높긴 하지만 파천이랑 낙화 딜 비중이 진짜 압도적. 오히려 아드로핀 시간이 남아돌아서 좀 아쉬울 정도. - 셋팅 비쌈 진짜 주온나 비쌈. 직각만 그나마 수라보다 싸지. 무조건 고품질로 도배해야 해서 제대로 키우려고 셋팅하면 매우 비쌈. 2. 수라 장점: 아덴 수급에 있어서는 역대급 쾌적함, 호신투기의 사기성, 얘도 만만찮게 딜 압축돼있음. 단점: 헤드 사멸 특성상 백사멸보다 익숙해져야 하는 패턴이 많고, 자기가 어떤 패턴을 맞았을 때 견딜만 한지에 대한 이해도 필요. 헤드 딜링의 랜덤성 - 수라 원툴? 수라 유저라면 다 알고 있겠지만, 얘는 인식과 다르게 수라만에 의존하는 직업은 아님.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50%에 육박하는 딜 비중을 갖고 있음(엄청 높은 편). 수라+파천 딜 비중이 권왕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높은 편에 속함. 다만 서브딜링기는 권왕보다 중요한 편. 청월(or척결), 유성, 진파공권 정도는 헤드에 맞춘다는 느낌으로 쓰는게 좋은 듯. 비상격의 이론상 딜비중은 높지만 이동기로 쓰는 경우도 많고 쿨이 짧은 스킬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적당히 상황 봐 가면서 헤드에 맞춘다는 느낌으로. - 아덴 수급의 사기성 이 정신나간 개발진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편의성을 제공했나 싶음. 기믹하느라 다들 패턴 놀고 있는 모든 순간순간이 수라에겐 딜타임이나 다름 없음. - 기동성 최강 느릿느릿한 권왕과 다르게 기동성이 미쳐서 헤드 어택 게릴라가 매우 수월함. 조금만 익숙해지면 됨 - 호신투기 그냥 로아 모든 직업의 전체 스킬 중 가장 사기인 스킬 꼽으라 하면 열 손가락 안에 들 듯. 사실상 수라결보다 얘가 아이덴티티 같음. 아무런 딜레이 없음, 아무런 코스트 없음, 쿨 매우 짧음, 높은 쉴드량+피면. 수라의 안정성은 이 스킬에 모두 집약 돼 있음. - 헤드 사멸의 고통 다른 그 무엇보다도, 머리 돌아가는건 제어가 안 됨. 그렇다고 헤드가 수라결 내내 유지되는 패턴을 기다릴 수는 없고 적당히 고정되는 패턴 나오면 빠르게 빠르게 아덴 게이지를 회전시켜야 함. 근데 1vs7 머리 룰렛 돌리기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듯. 걍 공장 잡고 워로드 받아가는게 제일 마음 편함. - 파천의 중요성 사실 수라결보다도 파천을 쿨 놀리지 말고 제때제때 터는게 제일 중요함. 이것 만큼은 반드시 헤드로 맞춰야 함. 수라결에 정신 팔려서 파천을 못 털면 퍼텐셜이 쭉쭉 떨어짐. - 특정 레이드에서의 불리함 다들 알겠지만 일리아칸 등등 몇몇 개 레이드에서의 헤드어택 딜러는 많이 고단한 편임. 수라는 아직 연구 더 필요함. 막타 두번 끊어치기, 단심 활용성 같은거 더 연구해봐야 함. 총평하자면 현재로서는 얘네끼리는 황벨 맞음. 권왕은 아덴 모을 때는 아기새 쓰다듬듯 조심히 다뤄야 하고, 아덴 키는 순간 깡패됨. 수라는 아덴 모을 때는 동네 골목대장마냥 난리치고, 호신투기 키는 순간 깡패됨. 수라가 고점은 높은데 확실히 저점은 권왕보다 낮음. 난이도 측면에서는 권왕이 조금 더 어렵다고 생각함. 딜량의 안정성은 권왕이 더 좋고, 사이클의 안정성은 수라가 더 좋음. 보석 쌀먹하기에 권왕이 압도적으로 좋음. 고점 깎고 싶으면 수라가 나음. 권왕은 고점 뚫어서 평상시와 유의미한 차이를 내는게 빡셈. 권왕 수라 고민하는 사람들이 참고했으면 해서 씀. 이렇게 적긴 했는데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얘네를 어려운 놈들이라 보기도 어렵고 아무리 말려도 얘네는 걍 밑잔딜러임. 근데 알맞은 폭까지 너프됐을 때 권왕의 불쾌함은 확실한 어려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봄. 반박은 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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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