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 사무직임


5년 다닌 이전회사는 쉴새없이 개바빴고
칼퇴는 꿈도못꿨고 야근안하는날이 손에꼽을정도였는데

이직한 지금회사는 너무 달라서
6개월정도 됐는데도 가끔 적응이 안돼..

일도 잘 맞고 무조건 칼퇴하고 다 좋은데
아예 할게 없을때가 있어서 힘들때가 있다

입사 초반에는 할일없어지면 사장님한테 뭐 시킬일 있으신지 여쭤보기도했는데
딱히 당장 뭐 없으신건지 ㄹㅇ시간떄우기용 잡업무 시키시거나 청소같은거 시키시더라구

그래서그냥 혼자 업무적으로 재정비할거 있나 검토하고 경쟁사 구경하고
뭐 그러다가 쫌 지나니 나도 슬쩍슬쩍 월루하는 단계에 들어섰음

자리가 구석이 아니라서 대놓고 뭐 하기는 힘들고
로벤 구경하거나 이북사서 읽거나 그러고있는데

이전회사가 너무빡셌어서 거기에 가스라이팅(?)된건지
월루하는자체가 뭔가 너무너무 눈치보이고 이래도되나 싶기도 함 ㅠ
티 안나게 시간때우는거 자체가 고통이다

다른직원들 슬쩍보면 요령껏 월루하면서 시간 잘 때우는것같고 (대부분 오래다님)
친구도 개꿀직장인데 뭐가고민이냐 배가불렀냐구그러는데

월루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 뛰발.. 어케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