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어렵고 리스크가 크면 합당한 리턴을 달라'
'과거 시즌2 시절엔 안이랬다'

이런 얘기들 나오는데 맞음 실제로 시즌2땐 안그랬음
어렵고 유틸기가 부족하면 합당한 딜리턴을 주고 유틸많고 쉬운캐릭에겐 선긋고 절대 딜체급을 주지 않았음

'너넨 유틸좋고 이동기 많잖아 깔개나해라' >> 신속지딜
'너넨 딜이 좋으니까 유틸기는 부족해도 된다' >> 아덴폭딜

이런 식이었는데 문제는 카멘이 나오면서 시작됨
카멘은 이전 레이드랑 다르게 이동기를 강요하는 즉사패턴이 많았고
일리아칸 상아탑시절까지 기믹맨 취급 받던 갈증, 초심 이런 직업들이 카멘에서 급격히 날아오름
보통 신속지딜의 경우 이동기나 유틸이 좋고 모션이 간소해서 카멘때 치고빠지는 메타에 매우 잘맞았음.
그전 레이드랑 다르게 컷씬이나 기믹뎀감으로 인한 이득도 아덴폭딜캐에게 거의 주지 않았던게 카멘임
유틸기 유무차이랑 딜체급은 태생론으로 분명히 해놓되 레이드 메타 변화로 밸런싱을 하려고 했던거임
이것도 일종의 돌림판이었다고 봄
이번 엔드에선 신속지딜이 좋고 다음엔드에선 아덴폭딜이 좋고... 이런 식으로 레이드환경변화로 돌림판을 시도하고 싶었을거임

그러면 카멘에서 불리해진 아덴폭딜캐는
'아 우리가 유틸기나 이동기가 부족하니까 이번 레이드는 신속지딜에게 자리를 내주자' 당연히 이랬겠지?
그렇지 않았음 스페쿨 줄여달라고 우리도 이동기 늘려달라고 락카쳤지...
일리상아탑 시절에 신속지딜한테 '너네는 유틸이 좋으니까 딜이 후져도된다' 스탠스였다면 카멘때는 이동기유틸이 부족한걸 감수하고 인정하는게 상식적으론 맞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거임
그리고 그게 잘못된게 아님
일리상아탑 시절에 신속지딜도 체급늘려달라고 락카칠했고 카멘 시절에 아덴폭딜캐도 유틸 늘려달라고 락카칠했고 그게 당연한 반응임
태생 정해놓고 난이도나 유틸차이로 체급을 정하는게 지금 생각해도 왜 옳은건지 모르겠음
그리고 어렵고 딜쎄다고 유틸이 부족해야될 이유도 모르겠음

난 현재 밸런스에서 '방향'은 찬성함
단지 아직 완전히 유틸과 체급이 평준화가 된게 아니고 방향만 잡아놨을뿐 여전히 유틸 체급이 불균형 상태니까 시즌2보다 밸런스가 구린거지
장기적으로 봤을땐 이 밸런싱 기조에 찬성함
유틸 다같이 동등한 수준으로 맞추고 딜체급을 동등하게 맞추자는 주의임
어쩔피면 어쩔배율을 가지고 있는 개초딩직업을 너프하는게 아니라 다른 직업들을 개초딩캐릭 수준에 맞추는게 옳다고 생각함

이걸로 인해서 따라오는 단점은 딱 하나뿐임
다같이 유틸좋고 다같이 평등하게 배율이 나오면 직업간 개성이 희미해진다는거
근데 그딴 개성보단 그냥 난 남들이랑 체급 맞고 공평한게 더 좋음
캐릭터의 컨셉은 스킬이펙트나 외형적인걸로도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임
그리고 이미 그 개성도 현재시점에서도 과거보다 상당히 희미해진 상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