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도 많이 했었는데 레이드 느낌이 비슷해서 그런지 로아하다가 넘어오신 분들이 되게 많더라고
근데 로아하다 오신 분들은 다들 기믹 적응력도 빠르고 곧잘 하시는 것 같아. 빈 말이 아니라 정말로.

애초에 로아 인게임 분위기가 트라이를 가려고 하면 먼저 영상을 보고 공략을 숙지하려고 하고
직업 또는 레이드 숙련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으면 고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잖아.
아닌 분들도 물론 있겠지만 내가 느끼기엔 엔컨까지 오면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은 것 같아.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하고자 하는 일에 노력을 쏟는 것은 대단한 일이야. 그치?
노력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고 폄하할 이유도 없지.
누군가는 그저 게임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것도 굉장한 재능이야.


많이 나오는 얘기 중 하나가 로평은 곰수사 너프가 딱이다. 라고 하잖아.
근데 나는 그게 로평이 낮기 때문에 나오는 결과라고 생각 안해.
내 생각에 곰수사는 진짜 뛰어난 캐릭이 맞거든. 직업적인 갈라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야.
주력기 피면 밸류가 뛰어난 것도 물론 장점이지만 스킬이 스택형인 것이 여러모로 진짜 좋은 구조라고 생각해!
너프는 안타깝게 되었지만 그게 로평이 낮기 때문에 나온 지표는 아닌 것 같아.


공방 숙제를 가도 어쩔 땐 "아, 오늘은 레이드가 좀 힘드네" 라고 생각한 판도 분명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와, 다들 너무 잘한다. 스펙이 높은 것도 아닌데 엄청 깔끔하게 끝나네" 라고 생각한 판도 엄청 많았어.
나는 계산에는 엄청 약해서 내가 하는 직업들 연구해주시는 분들 보면 진짜 감탄할 때도 많아.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난 로아 전체 유저들의 수준이, 특히 두 번의 더퍼를 거쳐오면서 엄청 높아졌다고 생각해.

다들 점심 맛있게 먹고 좋은 하루 보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