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캐릭으로 창술사 골라서 6년정도 쭉 해온 것 같은데
사실 1445 찍었을때부터 내 직업이 마음에 안들었음ㅋㅋㅋ
그때부터 본캐에 애정없이 그냥 키우니까 지금까지도 그냥 그랬나봄
새로운 세팅이 나와도 늦게 알고 천천히 적용해보고
투자는 하는데 애정 없는 투자다보니 효율이 떨어지는 느낌?
그러니까 숙련도도 더디게 오르고 잘 하지도 못했지

같이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쭉 해왔던거같음
고정팟>길드팟>깐부 돌아가면서 누군가와 늘 해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한명한명 다 너무 고맙다
성격 진짜 안 좋았는데도 보듬어주고 같이 해줘서 고마웠다

알피지는 인맥빨이라고 지금까지는 지인들 덕분에 레이드를 깨왔는데 빨간약을 저번부터 먹고 정말 고민이 많았음
내가 일인분 못하는 레이드를 깨짐 당하고 또 새로운 레이드가 나오면 또 깨짐 당하고 그냥 무거운 통나무였던거임
그게 제일 스트레스였고 미안했음
이번에도 사실은 이기적으로 깨고 싶기도 했는데
이렇게 깨봤자 또 똑같고 친구들한테 민폐끼치는게 너무 오래되서 그냥 완치는게 맞다싶었음

직업탓 할건 아닌데 그냥 순수 피지컬 구려서 못깨니까 그것도 속상하고 그렇다고 낮춰가긴 싫고 트라이마다 늘 스트레스 받기도 싫고
현생은 바쁜데 새 레이드 나올때마다 숨이 턱 막혀 언제쯤 깰지 그냥 알피지랑 안 맞나봐

남은 사람들은 즐겁게 게임 마무리 하길 바랍니다
내 친구들도 정말 고생많았고 다들 좋은 사람과 또 재밌게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