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ve8Uf6bgAQ

헤게모니가 출시되고, 오프까지 두 판을 돌려봤습니다.
모두 노동자로 혁명을  꿈꿨었죠.

킥스로 처음 나올 때부터 엄청 관심 갖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한글화 되면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아직 많은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지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플레이어 간의 비대칭을 각자의 이해관계를 추구하며 협잡하는 과정을 통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밸런싱한다는 것입니다.

비대칭 게임은 어차피 각자가 밸런싱을 찾아간다지만, 
이 게임은 기본적인 세팅이 잘 되어 있어서, 
각자는 균형이 안 맞는 것 같지만
플레이하다보면 상당히 합리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자본가도, 중산층도, 노동자도 각각의 매력이 있는 것 같고,
정부도 정부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노동자밖에 하지 않아서 다른 계층이 어떤 재미를 주는지 이해하고있지는 않지만,
아직 10번은 더 해도 되겠다 싶은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굿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