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이방인들
개발사 : M&K WORKS
특징 : 멀티 엔딩의 2D 미스터리 공포 비주얼노벨
플랫폼 : PC
언어 : 한글 지원
가격 : 14,500원

이방인들은 'M&K WORKS'에서 제작하고 '스토리타코'를 통해 출시된, 멀티 엔딩의 2D 미스터리 공포 비주얼노벨입니다.

플레이어는 쏟아지는 폭우 속, 길을 잃은 한 남성이 되어, 비를 피할 곳을 찾아 우연히 한 저택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곳에서 마주한 낯선 인물들과 예기치 못한 사건들은, 플레이어를 점점 깊은 불안과 공포의 심연으로 이끌어 갑니다.

그 기묘하고 섬뜩한 이야기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악몽으로부터의 초대 

📌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시놉시스를 주인공의 시점으로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재수가 없는 날이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걸까?
내리는 비는 그칠 줄을 모르고, 어느새 해마저 저물어 버렸다.

그리고 도대체 여긴 또 어디람.
불빛 하나 없는 숲속에서, 완전히 길을 잃고 말았다.

애초에 내가 왜 이런 곳에 있는 걸까?
모르겠다...

그래도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죽으란 법은 없는지, 지나가던 차 한 대가 내 앞에 멈춰 섰다.

운전석에는 의사 가운을 입은 남자가 앉아 있었다.
남자의 호의 덕분에, 이 폭우 속에서 차를 얻어 탈 수 있었다.

그러나 폭우로 인해 무너져 내린 흙덩이가 도로를 가로막아 버려, 어쩔 수 없이 남자와 나는 비를 피할 곳을 찾아 방향을 틀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갔을까?
마침내 우리 두 사람의 눈앞에 한 채의 저택이 모습을 드러냈다.

저택의 안주인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여성은 아무런 경계도 없이, 의사 선생과 나를 따뜻하게 맞아 주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다른 사람의 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이렇게나 외진 곳에서, 여자 혼자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큰 저택.
무섭진 않은 걸까?

하지만 나의 상념은 오래가지 못했다.

뒤이어, 저택에 또 다른 낯선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 저택의 여주인이 부드럽고 단아한 아름다움을 지녔다면, 새로 나타난 여성에게선 화려하면서도 도회적인 매력이 느껴졌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그녀는 잔뜩 짜증이 나 있는 듯했고, 입을 열 때마다 신경질적인 말들을 쏟아냈다.

장미를 닮은 여자다.
장미처럼 아름답지만, 장미의 가시처럼 뾰족하게 날이 서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택에 들어선 한 남자.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를 입가에 달고 있지만, 그 웃음에는 어딘가 상대를 비웃는 듯한 기색이 느껴진다.
애초에 궂은 날씨를 피해 낯선 저택에 발을 들인 처지이면서, 무엇이 그리 즐거운 걸까?

불쾌하다, 어째서인지 나는 이 남자가 불쾌하다.
예정에도 없던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함께하게 되어, 내가 과민해진 걸까?

그리고 시작된 저녁 만찬.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
이들과 함께하는 만찬 시간이 왠지 불편하다.
나를 바라보는 저들의 시선이 불편하다.

이 외딴 저택의 여주인이자 소설가인 칼리,
신앙심이 깊어 보이는 의사 솔론,
까칠하고 예민한 인상의 수행비서 벨라돈나,
그리고 자신을 회계사라 소개한 남자, 리버스.

뭐지? 뭐지? 뭐지?
분명 모두 오늘 처음 만나는 사람들인데,
그들의 눈빛과 행동, 말투에서 순간순간 느껴지는 이 기묘한 느낌은 무엇일까?
마치... 나를 알고 있는 듯한.

그러나 나는 모르고 있었다.
정말로 무시무시한 일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것을...

여전히 창밖에는 그칠 줄 모르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고, 밤은 점점 더 깊어만 간다.

그 순간,
저택 전체를 뒤흔드는, 찢어질 듯한 비명 소리,

즉시,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가 보니,
그곳엔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이거 진짜야?
몰래 카메라라든가, 누군가의 도 넘는 장난 같은 게 아니라, 
실제 상황인 거야?

누가 그를 살해한 거지?
그는 왜, 저런 처참한 모습으로 죽임을 당한 거지?

그리고 나는...
왜 이런 끔찍한 일을 겪어야 하는 거지?

악몽인가?
그래, 이건 악몽이야.

현실일 리 없어. 
지독한 악몽이야.

깨어나자, 깨어나자.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되돌아가 있을 거야.

아아...
이건 정말이지 끔찍한 악몽이다.

간밤의 악몽에서 겨우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건 다 한낱 불쾌한 꿈에 지나지 않을 텐데, 그랬어야 하는데,

다시...
눈앞에, 또다시...
그 저택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되려 하고 있다.

쏟아지는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저택의 밤은 깊어만 간다.

지금 이곳, 
여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게임의 특징 

'이방인들'은 주인공이 저택에 도착하기 직전의 시점을 시작으로,
짧게는 저택에 도착한 날의 밤, 길게는 그다음 날 아침까지의 시간을 반복하는 루프물 미스터리 게임입니다.
모든 분기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의해 결정되며, 그 선택에 따라 전개되는 이야기와 결말 또한 달라집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방인들'은 1회차 플레이가 총 다섯 번의 루프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즉, 플레이어는 한 회차의 엔딩을 보기 위해,
저택을 다섯 번 방문하게 되며, 각 루프마다 서로 다른 선택을 통해 다양한 결말을 수집하게 됩니다.


'이방인들'은 총 44장 스토리 CG, 71장의 엔딩 CG 그리고 66개의 업적 (도전 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엔딩 CG는 71장이지만, 엔딩의 수가 71개인 것은 아닙니다.



엔딩은 총 29개로,
  • 저택에서 수집 가능한 엔딩 21개,
  • 주인공의 죽음 이후에 도달하는 엔딩 5개,
  • 최종 엔딩 3개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최종 엔딩 팁
최종 선택에서,
'문을 연다', '문을 닫는다', '문안으로 뛰어든다' 중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결말에 도달합니다.

끝나지 않는 악몽, 그 끝엔... 
모든 엔딩과 일러스트, 도전 과제를 수집하기 위해, 
플레이어는 몇 번이고, 악몽처럼 반복되는 밤을 따라 저택으로 향해야 합니다.

저택으로 가지 않으려 해도, 벗어나 보려 해도, 
다른 곳으로 향한다 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런 말이 있죠?
그리될 일은 결국, 그리 되게 되어 있다고.

'이방인들'의 주인공의 운명 또한 그렇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고, 무엇을 어떻게 하든, 
결국엔 저택에 도달하게 되고, 
만나야 할 이들과 반드시 조우하게 되니까요.

우연처럼 보이지만 필연 혹은 악연일지도 모를
이 반복되는 만남에는 어떤 의미와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어째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이들과 다시 만나, 
잔혹하게 살해된 누군가의 죽음을 목도하거나, 
끔찍한 죽음의 희생양이 되어야만 하는 것일까요?

'이방인들'은 비 오는 날, 고립된 저택이라는 제한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살인을 소재로, 
루프물 특유의 되풀이되는 전개 속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몰입감 그리고 작품 전반에 걸쳐 짙게 깔린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스토리를 쫀쫀하고 서늘하게 풀어냅니다.

플레이 타임은 길지 않아, 
다섯 번의 루프를 모두 마치고 최종 엔딩에 도달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시작부터 엔딩까지의 플레이 타임은 짧은 편이지만, 
이 점은 오히려 20개가 넘는 다양한 엔딩을 수집할 때 피로도를 줄여 주는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낯선 시간, 낯선 장소에서, 
낯선 사람들과 만들어 가는 이야기, '이방인들'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악몽 속에서 맞이하게 될,
놀라운 비밀과 충격적인 결말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 현재 '이방인들'은 11월 2일까지 런칭 기념 10% 할인된 가격, 13,050원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