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경주를 하는데 내차가 상대방차보다 마력이 조금 안나온다면

웨이트도 라도 줄여보고 코스 사전답사 확실히 하고 연습도 해보고 
암튼 개조까지는 못하더라도 가진것을 최대한 이용해서 이겨보려고 노력이라도 할텐데
(그리고 이기면 짜릿하겠지...)

60cc짜리 카트 한대 주면서 F1머신하고 맞다이 하라고 하면 누가 승부에 욕심내겠음?

지인 두세명과 파티하고 나머지 공팟 모집해서 던전다니는데
인술 마공 법사 셋이 니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농담따먹기 하면서 희희낙락 하다가
검투나 광전 들어와서 한번 휩쓸고 나가면 갑자기 조용해짐.

현재의 벨런스는 
아 조금만 손봐주면 따라잡을거 같은데..
아 조금만 더 노력하면 비벼볼거 같은데...
아 조금만 패턴운이 따랐다면 잡을수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할 수준이 아님. 
그냥 허탈해서 할말이 없어지는 수준임

잠재력을 손봐달라는 글들이 보이는데.
잠재력을 캐릭별로 다르게 설정하는게 아닌 지금과 같은 일괄적용이라면
그리고 그렇게 해서 광전이나 검투와 갭이 어느정도 이해할만한 수준으로 줄여진다면
새로운 문제가 생길거임. 궁수는 날아오르고 무사는 다시 무4가 될거임

너프 이야기는 거의 해본적이 없는것같고 하향보다는 상향으로 벨런스를 맞추는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엔 아님 광/검은 너프되어야 하고 그와함께 잠재력을 손봐야함
그리고 각성일정을 당기지는 못하더라도 법사나 월무 마공에게는 패시브 or 문장
등으로 약간의 상향을 해주는것이 필요함.

벨런스 문제는 항상 있어왔고 어느정도의 직업별 갭을 주는것이 개발사 또는 퍼블리싱사의
전략이라는것도 다들 알고있음.

당연히 개발사도 문제는 인지하고 있을것이고 어떤방식이 됬던 대책을 내놓긴 하겠지만

이번엔 좀 합리적인 대책을 내놨으면 좋겠음.

마케팅에 희생되는것도 정도것이여야지 너무 심한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