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엔 또 외근 일정이 잡혀있네요....

 

난 가기 싫은데....

 

 

 

==================================================================================================

 

 

1996년도 서울... 송파동에서 살던때 일이에요

당시 송파동에서 살던 나는 근처 초등학교에 다녔는데..

학교근처에 집이 있어서 걸어서 등,하교를 하였는데요..

그때당시(안가본지 너무오래되서 현재 모습은 몰라요 -ㅅ-;)학교후문쪽 길엔 문방구와

분식집이 즐비하게 있었고 학교 옆에는 공원
(공원이름은 생각안남 공원바로옆에 파출소도 있었던걸로 기억'ㅂ';)

학교후문쪽으로 3번째 문방구 골목은 학생들사이에 잘 지나가지 않는골목이였습니다.

이유는 그 골목에 사는 어떤 한 아저씨때문인데요 항상 낡은자전거를 타고
(그때당시엔 삼천리,코엑스?기어자전거가 유행이였음 ㅇㅇ)

다니며 학생들 머리를 딱딱소리 날만큼 때리고 다니는 아저씨가 있어서

아이들 사이엔 미X아저씨라 불리우면 보이면 도망다녔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그때당시 아이들 사이에 빨간마스크 때문에 무서워하는 애들이 많았고

그 아저씨가 빨강마스크 아빠라는둥 하는 소문때문에 동내 개구쟁이들 사이에선

거짓말를 꾸며서 담력시험하기엔 딱 좋은골목이였어영~

동내에서 딱지치기,구슬놀이,팽이치기 잡다한 술래잡기나 탈출놀이를 하면서

체력?이 좋던 아이들은 낡은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저씨를 보면 오히려~



나 : 어? 미X아저씨다! 미X 아저씨 어디가여!!!!!!?

아저씨: 응? 또 너냐-_-; 잡히면 X졌다 !
(실제론 욕이 아웃사이더 수준으로 빠른 속사포욕을 하셧습니다.)

애들 : 꺄아 미X아저씨다 툐!툐!



전 사실 달리기가 느린편입니다만 담하나는 기가 막히게 넘었습니다(응?)

애들이 아무리 빨라도 자전거를 탄 건장?한 미X아저씨 라이딩?속도를 벗어나긴좀

힘들었죠 애들은 뒤통수에 경쾌한 비트를 내며 꼬꾸라졌고 저는 항상

남의집? 담을 마리오삼촌 처럼 넘으며(솔직히 그정도 점프력은 아니지만-_-;)

아슬아슬하게 아저씨로 부터 벗어날수있었습니다

그날도 1주일내내(이거이거 누가보면 내가 불한당인줄 알지도..) 아저씨를 놀리며

전력?질주를 하면서 골목을 9개정도를 누비며...

막판 코너에 몰려서 검은지붕집에 담을 넘어서 숨엇었죠..


나 : 허억허억 시X.. 거 아저씨 머 먹고 사는지 졸라게 빠르내.. 응?


담넘어 있는곳에 은행나무(좀컸음 -ㅅ-)앞에 평상위에서

바가지머리를 우윳빛피부에 여자아이(너도 아이였다;;)인형를 가지고 놀면서 있었죠


여자아이 : 누구야?

나 : 아 저 그게 어떤 미X 아저씨에게 어그로 먹어서 도망왔어 좀만 숨어있다가나갈께..

여자아이 : ....그래


근대 그때 보통 제가 담을 넘으면 조용히 있다가 2~3분뒤에 가시던 아저씨가

그날 따라 대문을 두들기며 큰소리로 절 찾더군요


아저씨 : 야 귀엽고 깜직한넘아(욕을 좀 정화했습니다.) 언릉 나오지 못해???

나 : 아놔 저 아저씨 오늘따라 버프라도 받았나... 그냥좀 가지 -ㅅ-;
(사실 장난치다가 담넘어갔는데 주인아저씨라도 나오면 내보낼까바 겁이좀 났습니다.)

여자아이 : 울엄마 집에 있는데 나오면 너 혼나 절루가있어..(손가락을 가르키며)

나 : 응.. 근대 너 몇살인데 나에게 반말이냐?(그 급한상황에 나이를 물어봄 후훗;)

여자아이 : 10살..(손가락를 7개 펴내면서)

나 : 응?(먼가 의아했었음) 머야 너 나보다 어린데 왜 반말해!

여자아이 : 울엄마나와 언릉 숨어..

나 : 응-_-;(여자아이가 손가락을 가르킨 방향으로 갔읍니다.)



계단 7~8개밑으로 보일러소리가 요란하게나는 각유리가 2개 붙어있는 문이 있었죠

계단을 내려가

문앞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귀을 기울였습니다.

문 열리는소리가 나더군요(대문쪽)



아줌마 : 누구세여??

아저씨 : 아 여기 착하고 깜직하게 생긴눔(욕을 정화하였습니다.)이 담을 넘어갔는데여

어른알기를 우습게 아는녀석이라 제가 좀 대려가야겟습니다.

아줌마 : ....어딜 들어오실려는거에여? 지금 무단침입하실려는건가여?

아저씨 : 아 그게 아니고;

몇분 실랑이가 벌어지더니 결국 아저씨가 말빨?에 밀려서 그냥 가던거 같더군요

그리고 발자국소리가 나더군요

나 : 아놔 이런 정찰오는건가 애드나면 안되는데...(-_-;)

위기에 순간 뒷쪽 보일러실 문을 열어보니 열리더군요(소리안나게 조심하게 열음'ㅂ')

보일러의 요란한 소리와 어둠컴컴한.. 그리고 먼지냄새로 기분나빴지만

각유리론 된 보일러실 문앞에 아주머니 실루엣이 보이니 숨소리도 안내고 가만히있었죠

앞에좀 서계시더니 그냥 가시더군요 한 5분이따가 저도 보일러실에서 나와

담을 넘어(-_-;) 집으로 갔었죠

몇일뒤에 또 학교끝나고 나서 집에 가방을 던지고 할일 없던 동내친구들과

동내골목에서 팽이치기를 하는데 친구가 그러더군요



친구1 : 야 전방에 필드보스 떳어 텨

나 : 헐.. 이젠 우리동내까지 원정오다니 애들아 텨텨

아저씨 : 야 거기 깜직하고 착한넘(정화된언어입니다-_-)안 때릴테니 거기 서바!

나 : 아 울 부모님이 게임기 사준다고한지 3년이 지난말보다 더 믿음이 안가 아저씨

아저씨 : 야 거기서바 먹을거 사줄게

나 : (뛰는중)헉헉 어떤거여?

아저씨 : 치타과자(따JO 가 유행좀 지났을때임)

나 : (들고있던 쇄팽이를 아저씨에게 던졌다 당시 3천원이나 하던 고가)안먹어!

친구2 : 야 그거 내 팽이잔아 ㅠㅠ

나 : 아 미안;; (팽이는 빗나감 -ㅅ-;) 내 팽이들(나중에 5개인가줌;;) 줄게

아저씨 : 이 착하고 아름다운쇼키야 넌 오늘 X졌다(서서패달을 밟기 시작-_-;)

우리들 : 꺄아아


친구1,친구2 가 잡혀서 맞는걸 거리를 유지한채 구경하면서(-_-;) 보스에게도발을했죠


나 : 야이 미X아저씨야 내 친구들 조금만(?) 때리고 언릉 나 잡아봐라

아저씨 : (애들에게 평타질을하다가 숨을 고르며) 마나가 다 찼어 넌 이제 & #51446;됐다

나 : -_-;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골목을 누비며 또 다시 그 검은지붕 담을 넘었습니다.


나 : 허억... 안녕 ?

평상위에 또 그 여자아이가 있더군요..

여자아이 : ... 또왔내 ????

나 : 으응;; 저기 나 좀 숨어있을게..

여자아이 : 그래..(또 다시 손가락으로 보일러실을 가르키더군요;;)

아저씨 : (대문을 쾅쾅)야이 아름다운쇼키야 언릉 나오지 못해???

좀 시간이 지나니 아주머니가 또 나오셧습니다.

아줌마 : 아저씨 또 왜오셔서 그러세여 자꾸 그러시면 경찰에 신고할겁니다..

아저씨 : 아 신고해 신고해(오잉 이아저씨가 왠일이지?) 그넘 버릇을 이번에 반드시

고칠테니깐

또 실랑이를 벌이다가 아저씨가 또 그냥 가시더군요

계단밑에 있던 저는 발자국소리가 빠르게 들리길래 언릉 보일러실 문을열고 들어가

숨었습니다. 각유리넘어 아줌마 실루엣이 보이더군요...

철컥! 각유리로 된 문을 밀어서 여실려는듯 했는데 문이 잠귄걸 확인햇는지

실루엣이 사라졌습니다....


나 : 어..내가 문을 잠갔었나..???



한참 기달리다가 보일러실문을 열고 나와서 집에 가려했었죠

계단이 시멘트를 깍아서 만든거라 올라가려하는데 순간 머리위로 누군가 보고있는게

느껴지더군요... 아주머니가...

시멘트로 이루어진 계단뒤쪽편에서 계속 보일러실을 주시하시고 있었던거죠...

아 아주머니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 눈빛이 무슨 전설의고향에 나오는 귀신눈빛이랄까여

단발머리에 동내아줌마 답지않게 호리호리하게 생기셔서 인상이 드럽게 무서웠습니다.

아주머니가 계단으로 내려오시더군요 전 보일러실 문앞에서 뻘줌하게 있었습니다..


아줌마 : 여기서 머했던거니?

나 : 아 그게요 미X아저씨가 자꾸 쫓아와서 숨었어요 ㅠㅠ

아줌마 : ...보일러실은 어떻게 열고 들어간거야?

나 : 네? 아줌마 딸이 여기로 숨으라고해서 보일러실로 숨은건데여;;?

아줌마 : 머?..?

갑자기 느껴지는 오한이랄까...요? 아주머니 눈빛이 장난아니게 험악해졌습니다.

그리고 대뜸 손바닥으로 쟤 뺨을 사정없이 때리더군요


아줌마 : 어디서 거짓말을해! 저 보일러실은 항상 잠금고 다닌다 말이야

나 : (맞은뺨을 쓰다듬으며) 아니에여 거짓말아니에여 흐흑 ㅠㅠ 아줌마딸에게 물어보세요

아줌마 : 이 개XX가 계속 거짓말을하내?


아주머니가 제 머리를 잡고 제 뺨이랑 발길질로 제 정강이를 사정없이 계속때렸습니다;

전 정말 이대론 맞아 죽는게 아닐까하고 정말 울면서 사정했었죠;;;

나 :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ㅠㅠ

아줌마 : 너같은 거짓말하는 아이는 죽어야해


사정없이 때리는 미X년(-_-;) 눈빛을 보니 아 정말 맞아죽는군아 하고 생각되더군요

그때였죠 미X년이 갑자기 뒤로 끌려가는겁니다 저는 얼굴이 부을 & #46468;로 부어서

의아해하며

계단쪽을 보니 미X아저씨가 등장해서 미X아줌마 머리를 잡고 계단위로 끌고 올라가는겁니다

아저씨 : 야이 미X년아 애를 죽일려고 작정했나

아줌마 : 꺄 이거 놔 시X놈아

욕이난무해가는 상황에도 아무리 서로 발광하는 남녀였지만

여자힘으로 저 필드보스를 이기는건 불가능했습니다..

미X년은 머리채가 엄청 뽑힌채 아저씨 발에 깔린체 혼절했고 아저씨는 저에게

다가와...

딱!

나 : 으헉! ㅠㅠ

아저씨 : 하여간 이 XXXX XXXX XXXX 깜직한넘아 그러길래 내가 아까 물어볼거 있다할때

멈췄어야지

나 : 으으 ㅠㅠ(저 정말 한참 내내 울었음;)

워낙 소란스러웠던 탓에 동내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었나봅니다.

경찰이 와서 조사하고 전 부모님이 오셔서 우선 병원에 가서 치료받았죠

그렇게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받던중에 경찰아저씨가 와서 저에게 몇가지 묻더군요.


경찰 : 애 너 그집 담넘어서 여자아이랑 대화했다고 했지

나 : 네 -_-; 그애가 보일러실에 숨으라 해서 숨었는데영..

경찰 : 그래?? 그럼 니가 봤다는애가 이 아이니(사진을보여주면서)?

사진에 있는 여자아이는 내가 딱 봤던 그 여자아이였다 바가지머리 하얀피부..

나 : 네 애 맞아여

경찰 : ....그래? 알았다...

저는 1주일좀 넘게 있다 퇴원하고 또 다시 동내를 누비며 무용담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햇죠

나 : 그래서 그 미X년이 날.. 어쩌구저쩌꾸~ 하길래 내가 호기롭게 이야기햇지

친구1 : 머라고?

나 : 때릴테면 때려바 내가 널 무서워할거 같아!?

친구들 : 우와 역시 너 답다...

나 : (후훗-_-;)

친구2 : 야 전방에 레이드보스 등장! (미X년 슬레이어후 한단계 승급하심 ㅇㅇ;)

친구들 : 야 텨!!!

우르르 애들이 튀는데 전 도움받은게 있어서 대범하게 서있었습니다.
(솔직히 좀망설였음;)

아저씨 : 여~ 싸가지 & #51432;라게 없는 놈 왠일이냐 안 튀고 ㅋㅋ?

나 : -_-; 안녕하쇼 아저씨

아저씨 : 아 이자식이 살려주니깐 더 건방이 하늘을찌르고 땅을가른다?

나 : 아니요..제가 언제요..?(주먹을 쥐고있어서 설설기는건 아님 ㅇㅇ;)

아저씨 : 이야기좀 할까?

나 : 네 -0-;


학교 옆 공원에 가서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좀 충격적이더군요 솔직히

처음에는 믿지않았습니다;


아저씨 : 야 내가 얼마전에 니가 그 집 담넘고나서 먼가 물어보려했었지?

나 : 네 -_-;

아저씨 : 너도 봤냐... 그 여자아이?

나 : 네? 아 걔 바가지머리요? 그럼요 걔 덕분에 아저씨에게 피했고 아줌마에게
용호난무을 당했죠 ㅇㅅㅇ;

아저씨 : ....; 얼마전에 경찰에서 조사를 햇는데 니 진술중에 여자아이가

피하라고해서 피햇다해서 처음에 그집에 세들어 사는 다른집 여자아이라

생각하다가 혹시나해서 그집 미X년 애기 사진을 너에게 보였는데

니가 그 사진이 맞다 했다며?

나 : 네 그렇죠

아저씨 : 그 여자아이 말이야... 3년전에 실종됐거든..

나 : ???

아저씨 : 내가 이동네에서 오래 살면서 기억이 난건데 3년전에 그집 아이가

실종이 됐어 그때 동네가 제법 떠들썩햇거든;;

나 : 헉;

아저씨 : 근대 한 2년전부터인가 그집 여자아이가 보이기 시작한거야

난 상당히 놀랬지만 너 집으로 돌아왔구나? 해서 머리를 쓰담아줬는데

그게 머라할까..마치 눈송이를 만지는 느낌이랄까..

나 : ....

아저씨 : 난 왠지 섬뜩해서 동네 아이들 머리를 쓰담고 다녔는데 그때 부터 내가

아이들을 꿀밤을 때린다고 소문이 났지;

나 : (소문이 아닌거같은데 이미 필드내외 왠만한 존재를 쓸어버리지않았나?)

아저씨 : 하여간 .. 무사하니 다행이다 앞으로 남의집 담넘지 말거라-_-

나 : 예;

그리고 나서 제가 그 집으로 갔을때 이게 왠걸? 주인집입구와

보일러실에 주황실로 출입통제인가

붙어있더군요... 들리는소문에 보일러실에서 여아 시체가 나왔답니다..

어린나이에 제가 동네어른들에게 물어보면 모두 쉬쉬하셧죠....

미X아저씨에게 물어봐도 그냥 씨익 웃고 마셧다죠...

그 여자아이는 대채 누구였을까여?


PS : 1 대화내용은 제가 솔직히 잼나게 이야기하려고 약간?각색한겁니다.
2 미X아저씨의 정체는 환경미화원이셧습니다 ㅇㅅㅇ;(좀시간이 지나서 알게됨)
3 그집은 허물고 주택이 들어섯던걸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