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조그만한 게임채널 운영하고있는 트이니입니다.

현재 벨포레서버에서 단검/석궁빌드로 재밌게 즐기고있으며 억까가아닌 실질적인 플레이어입장에서

개선방향성 및 여러가지 느낀점등을 말씀드리고자 작성하였습니다.


그동안의 NC의 업보가 너무큰나머지 그냥 모든게다 아니꼽게 보는분들이 많은거같아 조금 아쉽네요.
(광고안받았고 알바아닙니다... 그냥 이게임이 재밌어서하는 유저인점 참고해주세요)

[ 게임 출시에 관한 관점 ]


일단 NC의 고유IP가 아닌 새로운 IP를가지고 돈도안되는 MMORPG 시장에 개발 및 운영을 진행하는점에서
어떤 게임사든간에 칭찬박고 시작하겠습니다. 이건 진짜 잘했습니다.

현재 K게임시장은 리니지라이크 / 양산형 방치형RPG 등 모바일게임에서 방치형만 ㅈㄴ나오고 재미없던 상황에
MMORPG가 그리웠던 그시점에 딱 알맞게 찾아온거같아... 좋았습니다
( 카카오게임즈의 엘리온이라는 게임이 있엇지만.....금방섭종해서.. ㅠㅠ 아쉽 파트너였엇는데...)

아무튼 출시시기는 올드 MMORPG 를 그리워하는 유저 또한 와우클래식이 인기가 있는시점에 저는 괜찮은 시기에 출시했다고 봅니다.

[ TL이 저격하는 연령층은 어디인가에 대한 제 관점 ]

TL 시스템을 딱보면 2000년도 초반쯤 아이온 / 블소 / 와우 / 이카루스 / 아키에이지 등등 MMORPG가 미쳐날뛰던 시절의 그 감성을 느끼고싶은 사람을 저격해서 만든게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때 그시절의 편의성 불편함등을 개선해서 출시했어야하나 그딴거없이 2023년에 2000년도 초반에 나온 게임들의 게임성을 그대로 가지고오니... 유저들의 불편함이 엄청 많은것 같습니다.

[ TL의 게임성에 대한 제 관점 ]

TL의 게임성은 중간에 노선을틀어서 그런지 아직까진 오토시스템에 필요했던 시스템이나 수동시스템에 필요한
시스템등은 없는 조금... 애매한 포지션의 게임성을 가지게 됬다고봅니다.

( 물론 한국섭은 베타개념이라고 생각해서 점점 개선되서 글로벌 출시때는 맛있게 나올꺼로 추정합니다)


또한 게임자체는 되게 맛집정돈아니여도 먹을만한 프랜차이즈 식당 같은느낌이라 먹을만은 합니다.
단지 편의성 부분에서 엄청나게 뒤떨어져있어서 이부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못한다면
유저유입은 솔직히 힘들꺼라고 봅니다.

그외 사냥에대한 피로도문제등은 올드 MMORPG를 그리워했던 분들을 저격해서 만든게임이라고 저는 생각해서
이건 저는 괜찮다고봅니다.

물론 던전에서 보스까지가는 그동선은 ㅈㄴ길긴해요....피로감 지림...
(이부분은 패치한다 했으니까 지켜보겠습니다)

[ TL의 직업밸런스나 조합적인 부분의 제 관점 ]

개인적으로 밸런스가 아예 안맞는건 아니지만 불합리한 부분이 조금씩 있긴합니다.
서버초반이라 정형화된 트리가 나온것도아니고 NC게임특성상 연구하거나 MZ들이 많이없어
연구자체가 조금 느려보이긴하더라구요. 타 게임에비해.....

한달정도잡고 치명적인 밸런싱만 조금씩잡으면 직업밸런스는 재밌게 잡힐것 같습니다.

또한 조합적인부분에서 몇몇분들이 원원 근근 이런식으로 가야 효율이좋다하시는데
원근 근원 마원 마근 근마 원마 등등 섞으면 더 포텐이 많이터지는 조합등이 많습니다.

연구해보시고 PVP나 PVE 많이해보시고 말씀해주세요. 아키에이지 때 무기스왑해가면서 싸우는 그갬성에
조합 트리에따라 직업이 바뀌는 그런 시스템이 저는 그나마 TL이 버티는 하나의 게임성이지않나 싶습니다.
(이건 아키에서 잘가져온듯.. 세팅에따라 직업이 달라지는)

현재도 직업밸런스자체가 엄청나게 뭉개져있다기보단 PVE캐릭이냐 PVP캐릭이냐 게임특성상 때쟁에 좋은캐릭이냐등으로 잘 맞춰져 있는거 같습니다만 그중에 특출나게 모든분야에서 사기인 조합이 몇개보여서
그런것들만 DB랑 지표들 분석해가시면서 밸런스 조정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제가 생각하는 TL의 장점 ]

1. 2000년대 초반 MMORPG의 그 갬성을 느끼고싶은 20대후반~40대초반 분들이라면 매우 강추
2. 자신만의 빌드를찾아 은둔고수 느낌으로 애들을 패거나 던전등을 공략하고싶다는분에게 매우 강추
3. 기존 NC게임들의 비해 BM이 거의 동네앞 슈퍼급임 ㅈㄴ착해졌음 (현재기준)

진짜...쓸려고 보니까 장점 ㅈㄴ없다.... 분발하자 TL

[ 제가 생각하는 TL의 단점 ]

1. 유저편의성을 개나줘버렸다 (퀘스트표시 / 이동동선안내 / 퀘스트설명 / UI / 날씨변화 알림등 )
2. 숙제피로도가 타 게임에 비해 많이 헤비하다 (직장인이 하기에는 많이 빡세다)
3. 퀘스트난이도가 말도안되게 높다 (날씨퀘 / 낮,밤퀘 등 직장인은 하기 힘듬)
4. NC이기때문에 어떤 BM을 앞으로 내놓을지 두렵다...

진짜 단점은 더적을수 있는데 간략하게만 적으면 이정도.....에효....분발하자 TL (2트)

[ 제가 생각하는 개선안 ]

- 날씨시스템 개선 -

나름 신박한 시스템이라 괜찮다곤 생각하나 M을 눌렀을때 지도상에 특정 지역마다 어떤 날씨가 지금 진행중인지
알려주는 UI라던지 / 퀘스트 마커에 등록해 두었을때 해당 퀘스트에 대한 날씨알림이 기간트리테 처럼 상단에
"사막에 북동풍이 불고있습니다" 처럼 알림이 나오면 더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 인던 피로도 개선 -

인던 동선에 몹 개체량을 줄이거나 HP를 하향하는 방향이면 좀더 인던에 대한 피로도가 줄어들 것 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기믹등의 인던동선은 재미라도있지만 무분별한 사냥은 재미없기때문에 추후 상위보스가 인던으로 풀린다면 사냥위주보단 기믹이나 파티원들끼리의 단합등 인던을 플레이할때 피로감이 있더라도 재미가 그 이상이되는
시스템을 만드는게 더 재밌게 게임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퀘스트 UI 및 동선표시개선 -

자유도있게 등반을한다거나 최단루트로 알아서 가는건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탐험하는 느낌이라 꿀잼)
하지만 게임사에서 제공하는 메인루트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닥에 표시를 하는방향으로 아침에는 내비게이션마냥 퀘스트동선표시를 밤에는 반딧불이 같은걸로 밤낮 시스템에대한 이점을살려서 퀘스트 동선을 표시해준다면 뉴비 및 유입분들이 좀더 쉽게 메인퀘나 특정 퀘스트 동선을
진행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수집코덱스에서는 안내가 없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부분은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 원정대 시스템 및 파티시스템 개선 -

길드단위 원정대 파티시스템이 없다는거에 저는 굉장히 놀랐습니다 ㅋㅋㅋ 공성전이 있는게임에서요.....
인던위주게임인 와우에서도 원정대개념으로 파티시스템이 굉장히 직관적으로 잘 구현이 되어있는데
이 부분도 빠르게 추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또한 인던 매칭관련 옆동네 로아처럼 파티UI를 만들어서 제목 (빡숙,숙련,초행,클경) 등등을 올려놓고
구인할 수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면 매우 편하게 파티도 구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ㅎㅎ

(파티 매칭시스템은 이미 공지사항에 언급이 있엇어서 따로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 딜미터기 및 기여도 시스템 추가 -

해당부분은 이미 도입을 준비중이라고하여 따로 말은 안하겠지만

1. 받은피해량
2. 입힌피해량
3. 준 힐량

3가지만 있다면 힐 딜 탱 완벽하게 숙코든 날먹충이던 쌀먹충이던 모두 잡아낼 수 있을것 같아서
해당지표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니 반영되었으면 좋겠네요.

- 부활 디버프 개선 -

2-3시간 간격으로 이루어지는 분쟁시스템에서 상위 지역 축제를 즐기지 않는다면 도태되는게 현재 TL의 시스템인데 라인길드나 통제하는길드가 있을경우 밑에 깔려있는 유저나 허리층 유저들은 미친듯한 솔란트 압박에 게임을 접을것 같습니다.

당장에 저같은경우도 금토일 20시간씩 넘게 사냥하면서 1000만솔란트 정도 번거같은데
강화 / 제작등을 제외하고 400-500만 솔란트는 부활버프 없애는데 쓴거같습니다.

50레벨기준 3.6만원 약 4만원돈이 들어가는데 디버프누적 30-40으로 확 늘리거나
부활에대한 솔란트 리스크를 줄이는게 맞다고 봅니다.

솔란트 회수에대한 NC에 생각은 알겠는데 BM으로 팔지도않고 그렇다고 머 엄청나게 사냥에서 잘벌리는것도
아닌데 수급처가 없는상태에서 컨텐츠를 즐김에 말도안되는 시간투자를 하면서까지 하는 유저가 얼마나있을까
하는 제 생각 입니다.

디버프도 ㅈㄴ약한게아니라 이속10% 피해 10%에요 ㅋㅋㅋ ㅈㄴ쌤...... 제발 해당부분은 개선좀 해주세요.

- 추후 BM 관련 추천 -

1.편의성 패키지 (월정액)

잡화상인 / 창고를 인벤에서 바로갈수있는 패키지를 팔아줬으면합니다.
가격은 1만원씩해서 각자 살수있게하고 통합해서 사면 1.5만원에 5000원 할인해서 팔면 아마 다살꺼같아요.

2.솔란트구매 (주/월 횟수한정)

10만솔란트 주 10회
100만솔란트 월 1회

해당패키지는 루센트로 구매가능하게 하여 무과금들도 구매할 수 있게 하여 경매장 활성화 및 쌀먹방지유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루센트 팔시간에 저거사서 시간없는사람들은 강화라도 땡길 수 있으니까요

3.성장석구매 (월 횟수 한정)

성장석패키지3개 (월5회) 총 15개

로아에 카드깡처럼 성장석깡해가지고 고급 희귀 영웅 일정확률로 깔수있게끔 판매하면 아마 다사지않을까 싶습니다.

성장속도에도 어느정도 속도가 붙을것이고 BM측면에서도 모두가 납득할만한 정도의 BM이라 저는 이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 (로아에도 있는데 TL이라고 없어야 한다는건 없는거니까)

4.추출재료 구매 (월 횟수 한정)

희귀 영웅마다 월 갯수 걸어두고 살수 있게끔 팔아줬으면합니다. 거래소에 올릴때 해당 추출재료 값 반영되서 추출한특성 아이템 가격도 어느정도 방어될꺼고 무과금들은 꾸역꾸역모아서 만들면 그만큼 차등한 루센트 더 받아갈꺼라 서로 좋다고 판단됩니다.
( 물론 갯수를 너무 많이풀면 가격방어 빡세니 15개가 적당해보임 다음달에 사야지 30개 되서 3번할수 있으니 과금 유도도 할수있고 짱좋겠네 NC입장에서)

[ 마지막 글쓴이의 하소연 ]

장문의 글이긴하지만 이 글을 봐주신다면 끝까지 읽어주신거겠죠... 감사합니다.

NC가 수십년동안 이끌어온 업보때문에 TL이 되게 저평가 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평가될 요소가 많은건 맞습니다. 하지만 개선할 의지가 공지사항에서도 보이고
회사입장에서도 아무리 아마존의 투자를 받아도 부담되는건 당연한거라 열심히 개선하지않을까 
계속 의심하고 주시하고있습니다.

무작정 까기보단 하면서 개선사항을 공유해주고 패치가 되어 좋은게임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게
저희 유저들이 게임사에 도와줄 수 있는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 현질하는것만이 꼭 도움은 아니니깐요)
QA도 돈 ㅈㄴ깨지는 부분이라 이부분이라도 유저들의 집단지성으로 도와준다면 좀더 재밌게 TL 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암튼... 재밌게 TL 즐기시고 저도 즐기시는분들을 위해서 가이드나 직업에대한 여러가지 빌드연구해서
알려드릴테니까 다들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