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소개 간단히 하자면
아이온 2~3년(루드라 컷하고 접음)
블소 7년 이상(촉마~흑월마녀 컷하고 접음)
로아 2년 내(작년에 접음, 일리아칸 컷하고 접음, 템 안팔고 접어서 언제든 복귀 가능하지만 현재는 안함)
여기에 피파나 롤 적당히 하던 겜돌이였음.
블소 이후에 한동안 겜 안하다가 로아 이후에 게임 잘 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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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요약 : 5일하고 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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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 출시(23.12.07)하고 아이디만 만들었다가 다빈치서버(1섭) 아이디 생성 가능하길래 5~6일 전부터 했었다.

캐릭터 처음 생성할 때 그래픽 좋아서 기대했다. 인게임도 나쁘지 않더라.
또 사진적용 커마같은 새로운 기술 도입된거, 새로운 도전은 칭찬해주고 싶다.

다들 말하던데 이동 할 때 맵 보는 편의성 같은 부분이 많이 불편하던데 틀딱들이 만든 게임이라는 느낌 많이 받았다.
실제로도 PVP 이벤트가 PVE 이벤트보다 많은 거 보고 NC가 트렌드를 못 좇아간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개발자 중에 틀딱들이 많이 섞여있는 것 같음)
그거 말고도 콕 찍어 뭐라 설명할 순 없지만 틀딱스러운 부분이 요소요소마다 보이는 것 같더라.
그리고 첫 마을에 탁 도착하자마자 매크로(중국인 추정)로 보이는 캐릭터가 4~6 겹처서 뛰어다니는데 일단 여기서 정 떨어지는건 나만 느낀 감정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사냥터에도 ㅈㄴ많음.

개인적으로 블소를 오래 한 만큼 블소와 비교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초반 스토리 몰입도 부분에서는 블소만한 게임을 접한 적이 없으니 비교자체가 실례지만 그래도 같은 회사 NC니까 조금 기대를 했었다.
당연하게도 블소보다 훨씬 못하더라.
스토리 부문에서는 초반뿐만 아니라 게임하는 5일 내내 블소보다는 별로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아이온보다도 못하다고 느꼈음.(물론 블소나 아이온도 게임이 장기화 되면서 스토리 ㅈ박았지만)
굳이 로아와 비교를 해보자면 로아도 스토리 초반부는 별로 였는데 후반 갈수록 재미있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스토리나 편의성, 트렌디함, 조작감, 최적화 등등 모든 게 아이온, 블소, 로아보다 못한 것 같다.
검은 사막이나 메이플, 던파 같은 게임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어쨌든 본인이 해본 게임과 비교하자면 전체적으로 다 별로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결론적으로, 별로라는 얘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장점을 나열해보자면
1. 사진적용 커마(앞서 말한)
2. wasd + 마우스 방향키(편리함)
3. 그래픽(적당함)
4. 퀘스트 중간 중간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카메라 전환 + 퀘스트 템 조작 등

이 정도인것 같은데 로아를 하다가 와서 2번 장점이 부각되어서 좋아보였을 뿐이지 사실 많은 게임에서 채택(블소, 아이온)하는 부분이고 1번 장점(새로운 시도)을 제외하자면 다른 게임에서도 충분히 엿볼수 있는 장점이라 TL만의 뚜렷한 장점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함.

그래서 결과적으로 저 장점들이 단점을 커버할 수있느냐라고 묻는다면 NO라고 대답하고 싶다.
장점은 애매하고 단점은 너무 명확하다.

특히나 내가 부정적으로 느낀 건 게임 내내 묻어있는 어떤 꼰대/틀딱스러움이 NC가 가지고 있는 기존 이미지와 겹치면서 게임 자체가 점점 하기 싫어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특히나 아이온과 비슷하다는 평이 있는 것 같던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아이온이 2008년 게임인걸 감안한다면 내가 느낀 그 꼰대/틀딱스러움+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틀리지만은 않았음을 느낀다.
5일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태클이 들어온다면 동의하겠지만 난 여기까지인 것 같아.
블소를 오래동안 한 유저로서 뭔가 안타까움을 느껴. 잘가 NC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