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테라를 PVP만 오베때부터 섭종까지 중간텀 3년빼면 거의 10년을 해왔다 

테라도 초창기엔 필드 네임드 PK가 PVP의 50%정도 차지할정도로 큰 컨텐츠였다

당시에 난 일명 초식충이라고 하는 PVE 던전만 돌다가 PVP네임드 잡으러 한번 가봤는데 

개때로 몰려있는 빨간색 표시 캐릭터들한테 몇번 얻어 맞아 죽고 필드 막피도 몇번 당해보고 

복수 하려고 PVP를 엄청나게 연구하기 시작했다 내 직업은 마법사였다 

그러나 내가 열심히 PVP를 시작할때쯤은 테라 운영진들이 점점 필드 네임드 보상을 없애고 

필드 막피를 막는등 ( 테라 운영진들은 필드 PK자체가 한물갔고 피로도만 높이는 컨텐츠라고 판단 ) 

대신에 엄청난 종류의 개개인의 역량과 팀플및 피지컬을 뽐낼수있는 전장들이 많이 나왔다 

바야흐로 PVE쪽으로는 필드와 던전을 살리고 PVP쪽으론 필드를 죽이고 전장과 길드전쪽으로 밀고 나갔다

물론 길드간 전쟁 선포가 있는데 전쟁을 선포하고 선포당한 길드가 수락을 하면 서로 어느 필드에서든

적 길드 캐릭터끼린 위에 빨간 징표가 떠서 필드에서도 PK가 가능했다 이건 참 잘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네임드싸움을 위한 PK 필드 막피등등 이거는 막았고 정말 맞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이거 땜에 수많은 유저들이 접었다 대신 PVE유저도 PVP를 시작해도 무리없도록 레이팅점수 도입식 전장들을

많이 만들었다 전장 종류는 상당히 많이 나왔었다 PVE유저도 무리없이 입문이 가능한 

포화의전장 30:30 ( 공성전 전장이다 공성팀 수성팀 번갈아가면서 하며 공성팀은 수성팀을 빠른시간안에

뚫는게 목표다 그후 공수를 체인지해 전판 공성팀보다 빠른 시간내에 수성팀을 뚫으면 승리한다 매우재밌다

전체 강조채팅 기능이 있어서 공대장의 오더를 따르면서 하는 전략 팀플레이 PVP는 시간가는줄 몰랐다

인원이 많아서 PVE 유저가 PVP 입문하기도 좋았고 여기 전장만큼은 입장하면 PVP용 통일 장비로 자동 변경되었다)



명예의전장 15:15 ( 3개의 거점을 먹고 먹히며 싸움을 하는 전장이다  때쟁에 재미 진가를 여기서 볼수있다

정말 재밌었다 처음에 명예의 전장이 나왔을때 오픈시간이 낮 3시~새벽3시였는데 12시간동안 명전만 할정도로

시간가는줄 몰랐다 나는 엄청난 킬딸러였다 킬수도 승리 점수에 꽤나 반영이 되기때문에 그리고 랜덤 매칭이기

때문에 한쪽팀이 심하게 밀리는 상황 점수일땐 역전의 함성이라는 고강도 버프도 줘서 균형을 유지하게 했다 

명예의전장이 나오고 수개월후 전서버 명예의전장 서버대전이라는 대회까지 열렸는데 난 서버대전 맴버에

채택되서 합류해 서버대전 2등 서버에 들었다 상품이 양말이었나 아직도 집에있다



투지의 전장 5:5 3:3 ( 투지의 전장이야말로 3명~5명이 파티를해서 진정한 피지컬이 나오는 섬세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극한에 PVP 컨텐츠였다 난 5:5는 별로 못해봤고 3:3 전장이 제일 흥할때 정말 제일 미친듯이 

이거만 했었다 레이팅 점수별로 매칭이되서 이기면 점수가 올라가고 랭킹도 수시로 변한다 

시작은 전부 저레이팅에서 시작하기때문에 초보가 고인물팀을 만날 일도 없다 입문하기도 어렵지 않다 

2딜1힐 조합으로만 파티상태에서 매칭할수 있었으며 일반적으로 한명을 따면 나머지 2명은 게임을 포기하는

형식에 깔끔한 전장이었다 당시 클래스간 밸런스가 100%완전하진 않았지만 80%정도는 완벽했다고 보고 

나머지 20%도 팀플레이나 개개인 피지컬및 컨트롤로 극복할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재밌지 않았나 싶다

3:3 전장 고레이팅에 최고아이템 장갑 재료가 걸려있어 도전욕구도 더 좋았다 전장점수 1개월 단위로 초기화되는데

1개월마다 1등~10등은 고유 이로운 버프를 주는등 보상도 좋았고 PVE유저가 이 버프가 없다고 PVE못하는거도

아니었기 때문에 당시 초창기 수천명이 3:3 전장을 했던거로 기억한다 이때 이미 필드 네임드 PK는 다 죽여놨었다

이건 PVE유저를 고려함이었다 나도 이게 맞다고 생각했고 PVE유저도 오히려 PVP입문할수 있는 계기가 됬다 

막피당하고 대가리수만 많으면 찍어누르는 PK는 당시 테라 운영진들은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거다 

TL 운영진들이 이걸 빨리 깨달아야 한다 리니지가 원래 때쟁이라서 이것도 때쟁만 해야한다면 완전 오산이다 

그리고 테라 스킬 완전 배낀게 상당히 많은데 

예를들어 단검 그림자습격은 테라 검투사 무사 뒤잡기 스킬이랑 완전 똑같으며 

장검 사슬 갈고리는 테라 창기사의 포획이랑 완전 똑같다 

뭐 스킬 배낀거 가지고 뭐라 할 생각은없다 다만 문제가 있다 

아무리 타겟팅 게임이라고 해도 뒤잡기나 포획으로 끌어오는 스킬같은 경우는 

반드시 테라처럼 논타겟으로 해야한다 이게 pvp 실력 피지컬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표본이다 

TL 필살기 스킬들은 싹다 타겟팅이라 제대로 조준도 안하고 걍 스킬 막누르고 있으면 알아서 달라붙거나

끌고온다 테라 같은경우는 조준점에 제대로 갖다대고 그림자습격이나 사슬갈고리를 써야 

효과가 발동된다 걍 막 스킬 걸릴때까지 제대로 조준안하고 누르고 있으면 쿨만 돌고 스킬을 날리게 된다 

이 게임 하면서 조준점이 너무 작다는 생각을 맨 처음 했다 이거도 개선이 필요하고 

상대를 한방에 빈사로 만들수 있는 스킬들은 반드시 논타겟화가 필요하다 

TL 개발진들 이 글 보지도 않겠지만 너무 아쉬워서 적어놨다

필드 PK는 결국 PVE유저를 입문 시킬수도 없는 시스템이라는걸 빨리 깨닫길 바란다 너무 안타깝다 

이 게임 10년전에 나왔어도 당시 테라 블소에 먹혔을거라고 250% 확신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법사 유저였다고 했지 서리 연막진이 마법사 빙결의 대지랑 똑같은데 

서리 연막진은 쿨이 회피기인거에 비해서 진짜 심하게 길다 그리고 지팡이나 법봉 텔포 스킬 없는거도 에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