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잘 보았고
탐정놀이 잘 보았으며
추측과 억측이 난무하는 톡방과
중세시대 마녀사냥 하던 디코 잘 들었고

딱 거기까진 인거네. 넌.
나간사람 운운하며 핀트 잡은 척
니들끼리 머리 맞대가며 추론한게 그거였다는게
새삼 놀랍고 돌고래보다 못 하다는 거에 한번 더 놀랐다

그렇게 궁금하면 가서 물어보고 오지 그랬니.
나간 사람들한테?

아... 쪽팔린건가? 지금 현 상황이?

이제 서로를 신뢰 못 할거고 앞으로 의심만 가득 찰건데
어쩔거니?

아, 대기중인 에스파 인원 30명 있어서 상관 없나?
다 갈아치우면 되니까?

아무쪼록 화이팅 해라. 잘 봤다
너네 하는 짓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