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맨을 다시 제대로 해볼려고

이번 패치를 봤음.

가장 기대했던 팀창고가

드디어 패치된다는 사실에

너무나 좋았음.

퇴근후...

드디어 기다리고도 기다리던

팀창고를 봤음.

 

하아..

팀창고 너무한거 아님?

처음부터 있어도 됬을법한 계정창고가

1칸??

지금까지 여러 게임 해왔지만

창고가 이렇게 개판인 게임은 처음 해봄.

모바일게임도 1칸은 안주겠다.

그리고 토큰 사용자만 쓸 수 있다는것부터

사실은 좀 그랬음.

팀을 그렇게나 언급하던 트오세가

팀창고를 프리미엄서비스에 끼워 판다는 느낌이니까..

그래도 뭐 이것도 어느정도는

감안할 수 있음.

포텐셜이 깎이는것도 그럴 수 있다고 치자.

거불템? 그거 못옮기는것도 치자.

그런데 토큰 거래가능 횟수 차감?

IMC 너넨 계정간의 캐릭터끼리 거래를 하냐?

팀이라는 하나의 인격체에

운명공동체라는 뉘앙스로 인터뷰 해놓고

계정간 캐릭터의 거래를 만들어 놓은 꼴이네?

유저 편의는 그저 엿바꿔 먹었음?

겉포장만 그럴싸한 '팀 창고'는 왜 만들었대...

이럴거면 그냥 우편 거래를 활성화 시키는게 낫지.

어차피 포텐셜 깎이고 거래횟수 차감되는거라면

그냥 자기 계정 캐릭터끼리 거래하라고 내놓으면 되는거 아님?

 

퇴근후 진짜 1~2시간 하는 라이트 유저라

한 직업 하는거보다는

여러 직업,여러 캐릭터 스킬 쓰는맛에

이것저것 하는 재미로 하고 있었음.

캐릭터슬롯도 그만큼 여러개 샀고...

게임은 재밌어서 토큰도 질렀음.

그런데 이쯤되니까 진짜 실망스럽다...

 

직업간 밸런스?

온라인 게임에서 밸런스를 완벽하게 맞춘다는거부터가

거의 불가능하지..

게임이 계속 유지되는동안

계속 떠안아야 문제임

컨텐츠?

컨테츠 계속 만드는게 쉬운 일 아니겠지

그리고 유저들의 빠른 컨텐츠 소모 속도에

걸맞게 꾸준히 내놓을려면

아무래도 힘들 수 있지. 이해할 수 있음.

유저들과의 소통?

소통 중요하지. 하지만 소통한다고

그걸 전부 채택할 순 없어.

분명 개발진들이 거르고 걸러서

그나마 유저들의 만족을 충족시켜줘야하니

힘든 과정임.

 

그런데 ㅅㅂ 유저 편의는 어느정도는 생각해줘야는거 아니냐?

임씨들이 좋아하는 팀..

그놈의 팀,팀,팀...

그런데 정작 팀이랑 관련된 패치는

2달에서야 지나서 해줬음.

그리고 그 결과가 이거란거임.

 

그냥 차라리 토큰마냥

한달에 얼마씩 몇십칸을 팔면

'아.. 그래도 돈벌려고 그러구나..'

이렇게 생각이라도 하지

1칸??

유저 조롱하는것도 아니고

포텐셜도 깎이고 거래횟수도 깎이는데

1칸??

 

신규유저들 팀창고보고 뭐라고 생각하겠냐

안그래도 친구녀석도

방금 퇴근해서 팀창고 봤더니 그러더라

'팀창고 왜 이러냐? 왜 1칸이냐?'

유부남에 애까지 있다보니

자기만의 시간도 없어서

그나마 조금씩

나처럼 소드맨 여러 캐우는 재미로 하는 녀석이

팀창고 보고 접을려고 한다.

걔도 팀창고 기대했거든..

 

소드맨 다시 제대로 해볼려고

마음먹고 오늘 패치 했는데

팀창고가 있으나마나임

그냥 새계정 만들어서

신규혜택받고 하는게 낫겠음.

IMC...

지금 팀창고 이렇게 내놓고

한시름 놓았다 생각하면 정신 차렸으면 함.

이딴거 내놓고 생색 낼거면

진짜 각성하길 바란다...

 

소드맨 재밌어서 트오세 못떠나고 있었는데

이젠 치사하다못해 정떨어질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