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이코키노의 스킬
-프레셔 : 초당 마나를 %로 소모하는 흉악한 스킬이지만 데미지도 흉악합니다. 비슷한 레벨대 몹이라면 3~4틱 안에 잡아낼정도. 많은 분들이 피격시 스킬이 끊기는 것 때문에 인식이 나쁘긴 하지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스킬이라고 봅니다. 2랭크가 되면 스턴 특성으로 한번 걸리면 풀히트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단 포지셔닝이 중요..)위져드때 배우는 슬립 혹은 크리오의 결빙 과의 연계시 어느정도 딜링타임을 벌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직업의 스킬과 연계가 좋습니다.

파이로맨서의 파이어볼
-파이어볼에 프레셔 사용시 8방향으로 폭발하며(방향당 데미지 중첩가능) 조금씩 앞으로 이동합니다. 정예&보스 몬스터와 대치시 파이어볼을 4개까지 모아 터뜨리면 순식간에 폭딜이 가능합니다. 파이어볼과 겹쳐선다는 느낌으로 서서 사용하면 조금 더 오래 터뜨릴 수 있습니다.
+ 링커의 조인트 패널티와 연계시 파이어볼과 몬스터를 묶고 터뜨린다면 프레셔데미지를 더욱 안전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

크리오맨서의 아이스월
-캐릭터가 보는 방향으로 3*2 모양으로 설치한 뒤 아이스월을 전부 타격한다는 느낌으로 사용하면 무수한 파편이 날아갑니다. 아이스월이 진입을 막아주고 결빙도 입히기에 파이어볼보다 훨씬 안정적입니다.(쿨타임은 안자랑) 45도씩 방향을 틀어서 전방의 거의 모든적을 쓸어버릴 수 있습니다. 정예&보스 몬스터와 대치시 아이스월로 띄워올리는 느낌으로 근접하여 사용하면 프레셔의 데미지까지 같이 입힐 수 있습니다. 정예몬스터는 결빙이 있어 문제 없지만 보스 몬스터의 경우 패턴을 잘 보고 긴 틈을 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텔레포테이션
임의의 방향이라고 설명되어있으나 키보드모드에선 방향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스킬을 사용할때 원하는 방향을 같이 누르고 있으면 이동합니다. 선딜레이가 꽤 길지만 맞아도 끊기지 않기 때문에(넘어지면 Fail) 거리를 벌릴때 유용합니다. 이후 1초정도 인식이 풀리는데 이때 슬립. 마그네틱 포스. 플레임 그라운드 등의 스킬을 사용할 시간을 벌어줍니다. 물론 도주용으로도 좋습니다. 다만 긴급 회피가 필요할땐 차라리 점프하며 뛰시는데 피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몇몇 얇은 벽이나 간격은 뛰어넘는 것이 가능합니다. 테스트땐 온갖 버그의 산물이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이동하니 이동 꼼수로 잘 활용해봅시다.

3. 텔레키네이시스
몹 1체를 잡아 어떤 행동도 불가능하게 만들고 방향키를 조작하여 8방향으로 내려쳐 범위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PvP에선 꽤나 활용도가 높은 지원 스킬이지만 사냥에서 활용하기엔 데미지도 낮고 타격범위도 좁고 정작 본인 주변에 근접한 몬스터는 타격할 수 없어 꺼려집니다. 하지만 1:1 대치상황. 다른 스킬을 사용하긴 아까울때 꽤 유용하긴 합니다. 열심히 내리치다보면 가끔 한두번정도 더 내려쳐질때가 있습니다. 보스의 트랩에도 사용 가능하니 다른 스킬들이 쿨타임일 때 사용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4. 스왑
몬스터와(특성 습득시 파티원과) 자리를 바꿉니다. 모 게임의 초동역학 위치전환기가 연상되는 효과. 레벨이 오를 수록 여러 대상과 전환이 가능하지만 사용처는 애매합니다. 굳이 해보자면 힐먹으러 가는 몹/파티원의 범위기술에서 벗어난 몹과/앞서 뛰어가는 전사파티원을 약올릴때 쓰이곤 합니다.
하지만 텔레포트와 마찬가지로 일시적으로 인식이 풀이는 효과가 있어 하나정돈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5. 마그네틱 포스
범위내 몬스터들을 한점으로 모으고 데미지를 줍니다.(명령 : 충격파!) 확률로 4초간 스턴을 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발동되지 않을 때가 많고, 범위 지정->효과 발동의 시간이 길어 범위를 빠져나온 몬스터는 효과를 입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한마리만 발동시 데미지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차후 수정이 된다면 뛰어난 cc기가 되겠지만 지금으로선 하나만 찍어보고 제때 발동되길 기도하는 수밖에..
+ 보스전의 트랩을 치우는 데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6. 레이즈
넓은 범위의 몬스터를 공중에 띄웁니다. 간혹 걸어나가는 몬스터도 있고 들어오다 날아가는 몬스터도 있어 재미있는 스킬. 이 상태에서도 스킬은 모두 들어가나 공중형으로 바뀌어 플레임그라운드, 힐 스킬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안전한 프레셔 딜링이 가능. 혹은 즉발기라서 도주기로도 좋습니다.

7. 그라비티 폴
몽크의 양광수와 비슷한 모션으로 빛줄기를 쏘아내는데 양옆으로 상당히 넓은 범위의 몬스터를 끌어옵니다. 프레셔와 마찬가지로 누르는 내내 효과가 지속되고, %로 마나가 소모됩니다. 본인도 행동이 불가능해지기에 파티플레이에서 주로 활용됩니다.

2. 사이코키노의 스텟
스텟 관련 글들을 보면 프레셔로 인해 정신찍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많아보이는데 막상 플레이하다보면 프레셔의 쿨타임 문제로 파이어볼 에너지볼트 등의 스킬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프레셔를 사용할 마나를 모으려 스킬을 아끼는 것이 그렇게 효율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너무 sp에 허덕이지 않도록 적당한 투자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프레셔를 사용하는 동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민첩법사도 몇분 뵈었는데 참 개성적이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법공격은 회피하지 못하는점. 명중, 치명타 증가 효과가 낭비되는 점. 애매한 투자로는 효과보기 힘든점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오히려 지능에 좀 더 투자하여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유리할 때도 있습니다.
+ 필연적으로 근접하거나 한두대정도 맞을걸 각오하고 딜을 넣어야하는 사이코키노의 특성상 체력에 대한 투자도 효과가 뛰어납니다.

3. 기타 팁
-컴패니언 추천합니다. 높은 확률로 컴패니언에게 어그로가 끌려 생존확률을 높여주고, 이쁘게 모인 곳에 프레셔를 날려줍시다.
-단검을 착용하기 이전엔 스태프가 활용하기 좋습니다. (광역비율 + 1 / 파이어볼 컨트롤 / 아월파편)
-판금 마스터리를 이용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정신수치로 어느정도 마법데미지는 감소시킬 수 있기에(그래도 아픈건 마찬가지지만) 판금 3개 + 마법증폭 장갑 으로 마법 데미지와 물리방어력을 확보할 수도 있고, 올판금으로 생존을 높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무튼 너무 고랭크 직업만 바라보며 위위위하시다 암걸리는 분들을 위해 / 사이코의 매력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적어보았습니다. 기타 궁금하신 점들은 댓글이나 바카리네섭 르네이커 친추해주세요!

참고로 위파사링사크리오사 / 위파사링사사페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