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게임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료화 정책을 배제하고 말이죠)


이번 파이널판타지14의 경우는 이제 막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보기좋은 텍스쳐 질감, 과도하게 화려하지 않은 모습 때문에 보기 좋았습니다.
물론 전투는 그간 나온 온라인 게임에 비해 박진감과 타격감이 부족하긴 했지만, 한편의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고
게임을 나름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이플스토리2의 경우도. 초반이 흔들린건 사실입니다.
(약간 운영적인 측면이기도 하지만, 서버문제는 개발과도 관련있으니..)
그리고 지금도 추가적인 컨텐츠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하나의 MMORPG에서 직접 옷을 디자인 할수 있고,
모든 유저간의 개성을 뚜렷히 나타냈다는데에 놀랐습니다. 보스전투와 블록느낌으로 아기자기함을 끌어올린것도 그렇고요. 그러나 역시 단점도 있죠. 초반에 컨텐츠를 충분히 풀지 못해서, 유저들의 불만을 사고,
직업간 밸런스 조절의 실패로 많은 불만을 불러왔죠.

모든 게임은 다 그렇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위의 최신게임 2가지만 경우를 들긴 했지만, 역시 모든 게임이 장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유저들은 이상하게도, 단점이 하나만 부각되어도 망겜드립을 치면서 매도하더란말이죠.
그 매도는 타인에게 퍼져나가서 게임 자체에 손실을 입힙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돈을 내고, 과금을 하며 게임을 하고 있는 [소비자]의 입장인건 맞지만,
소비자라고 해서 마구잡이로 행동해도 된다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마치 우리가 식당에 들어가서, 점장이나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막말을 하지 않는것처럼.


불만사항과 단점은 올바른 피드백을 해야하는 문화가 생겨야 하지 않을까요.
자유게시판에서 다짜고짜 개발자들을 모욕하는게 아닌...

ps. 물론. 넥슨이나 nc식의 소비자를 대놓고 무시한 형태의 유료화정책에 대해선 할말이 없습니다.
ps2. 그러나. 역시 그들도 요즘은 약간씩 변화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신규 런칭한 모바일에서나... 신규게임에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