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업계는 배끼는 게임이 돈이 되니깐 그곳에서 머물러 있습니다.

지금은 배끼고 뭐고 상관없이 그냥 하고있죠.

언젠간 게이머들의 수준이 높아지면 배끼는 수준의 게임이 안팔리게 되겠죠.

그렇게 된다면 드디어 게임개발의 수준이 올라가겠죠.



근데 사실 한국에서 게임하는 사람 중에 80퍼센트는 스스로를 게이머라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게이머를 경멸한다고 봅니다. 나이 먹어서 무슨 게임이냐. 자신도 게임을 하면서 스스럼 없게 내뱉는 저 말.

현재 한국의 게임의 수준이 얼마나 낫게 평가 되는지를 알려준다고 봅니다.

ps. 자동사냥은 사실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자동사냥이 문제가 되는건 저것이 배낌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죠. 게임과 게임의 디테일한 설정은 플레이에 의해서 다가 오는데 자동사냥에 의한 디테일은 사용자가 느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끼기 쉽고 유저들은 멍청히 보면서 내가 전투에서 지면 조종의 문제가 아닌 지름의 문제에서 해결책을 찾기 때문에 개발사들이 더더욱 선호하는 거고요.
자동 사냥은 매니징 게임에 들어가는 전투 자체가 메인이 아닌 특정한 군단을 만들거나 선수들을 키우거나 전략을 짜거나 하는데에 들어가는 부수 요소일 겁니다. 하지만 지금 나오는 게임들은 보면 이것을 메인으로 두고 유저를 오로지 가챠를 돌리게 유도하는 게임 뿐이죠.

ps2.제가 게이머들에게 지금 한국 게임을 하지마라 하는게 얼마나 웃기는 일일까요. 설명과 설득을 해보고 안되면 그냥 포기하는거죠. 하지만 분명한건 지금 한국 업계는 이대로는 안된다는 겁니다. 그냥 플레이어가 다음 단계로 가지 않으면 무너지는 것 뿐이죠. 한국의 수많으 냄비근성으로 잠시 끓었다가 지나간 유행들 처럼요.
진짜 게임을 만들고 싶었던 사람들은 그때가서 개쓰레기 처럼 내동댕이 쳐지는 거고 바다이야기류 모바일 게임을 만들던 수 많은 회사들은 다른 직종으로 바꾸는 것 뿐이겠죠. 뭐 다른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해외 게임을 하면 되는 거고요. 어차피 피해 보는 사람은 정말 재밌는 게임을 만들고 싶은 소수 뿐인데 누가 신경 쓸꺼 있나요. 소수는 소수인채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