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가 여러가지 형태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위해서는 꽤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그 과정들을 간단하게 줄이면 관측 > 컴퓨터 작업 > 보정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관측은 1시간마다 매시 정각에 전세계가 동일한 과정 및 절차로 관측한 값을 전세계에 공유하는 과정입니다.

이와 별개로 컴퓨터에서는 수치모델이라고 부르는 예측 알고리즘에 따라 날씨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수치모델은 매시 마다 들어오는 관측데이터와 일치하지않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일정 시간마다 관측값에 맞춰 수치모델을 동화시키는 작업을 수행해줘야합니다.

여러분들이 보는 


어스널이나 윈디같은 곳들에 들어가면 보여주는 실시간 모습이 바로 실황이 아닌 수치모델에 의한 시뮬레이션 결과에 해당합니다.
그 외에도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1시간 단위 동네예보


아큐나 웨더채널 같은 곳의 날씨 정보 역시 모두 수치모델 결과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정확도가 낮습니다. 
또한 동일한 수치모델을 사용하더라도 운용하는 곳에서 각자 나름대로 일종의 커스터마이징을 하기 때문에 다른 결과를 보여주게 됩니다.

이 외에도 다른 국가의 날씨도 역시나 수치모델 값이 그대로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히 말해서 동네예보를 비롯한 이런 1시간 단위 예보에는 예보관 혹은 예보인력의 작품이 전혀 아니라는 겁니다. 

보통 슈퍼컴퓨터에 수치모델을 넣고 돌리면 

이런 식으로 많은 선택지가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선택지들을 놓고 서너차례 토의를 거쳐서 수정 및 보정을 하게 되고, 최종 결과물이 바로

이런 통보문 혹은 

기상캐스터가 전하는 예보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1시간마다 통보문을 생산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시간입니다.
슈퍼컴퓨터가 결과를 내놓는 데에만 해도 1시간은 가볍게 넘어가는 시간이 걸리니까요. 

예보는 통보문을 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