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듣는거 좋아라 하고, 부르는거 좋아라 하는 중년입니다.

95년 2월 중학교 졸업하고, 애매한 성적이라 중3 담임이 나름에 전략을 꾸려서 공고로 진학을 했습니다.

나름 지방에서 서열에 드는 공고로 진학을 했는데, 사립이라 장학금 제도가 있었단 말입니다.

95년 3월 입학 기준으로 15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받고 공고에 입학을 해서, 요 장학금을 어디다 써야 하냐 라는 고민을 했었던 와중.

아버지가 아주 쿨한 방향을 제시 해 주셨습니다.

' 아빠가 기념으로 컴퓨터 사 줄께, 니 장학금으로 의자 하나 사자!! '

이리하여 아버지 승합차 타고 오피스 거리 나가서 인체공학적 의자 사러 나갔는데.

그때 승합차 라디오에서 나왔던 노래가 아래의 곡 이었습니다.

왠지 모르겠는데, 당시 눈물이 흐르던 노래 였습니다.

https://youtu.be/lfQ8bEm2j2E

나이가 먹었는지, 명절이 오면 자꾸 아버지가 생각이 나네요.

아버지, 저 지금 잘 살고 있어요.

걱정 하지 마시고, 높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