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X(트위터) 친구 글을 인용한 것을 계기로 빚어진 논란은 여러면에서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익명 글의 인용은 표현된 글 자체를 인용하는 것이지 글 작성자의 모든 주장과 글을 지지 옹호, 동조 공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용글 작성자의 다른 글로 상처받는 분들이 있다면 유감을 표하며 몇말씀 드리겠습니다. 

 

대통령의 친구 여러분,

우리는 서로를 통해 각자의 꿈을 이루려고 의지하며 함께 행동하는 동지들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이 바로 이재명이고, 여러분이 바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대통령이 웃으며 대화하는 사람이, 평소 폭언에 멸칭 비아냥을 일삼는 사람이라면 국민의 눈에 그 대통령이 어떻게 비칠까요?

 

인천 계양구 국회의원 선거때 가장 치명적인 네거티브는 '이재명 지지자'라고 몸에 써붙인 채 길거리 아무데서나 유권자들에게 폭언하고 행패 부리던 폭력배들이었습니다.

 

결국 심판은 이해관계 없는 다수 국민이 합니다. 

 

대통령 친구의 거친 태도는 지지와 공감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대통령을 향한 혐오 선동의 소재, 비난의 이유와 명분이 됩니다. 

 

역설적이게도 이는 오히려 대통령을 곤경에 빠트리는 것으로, 진영내를 분열시키고 싶어하는 이들이 원하는 바이기도 할 것입니다. 

 

내부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기 위해 지지자를 가장해 지지자를 공격하는 것이 고래로부터 내려온 값싸고 효과 높은 전술이기도 합니다.

 

건전한 논쟁과 합리적 비판이 아닌 폭언과 비아냥, 멸칭과 혐오로 갈등과 적대를 키우는 것은 우군을 줄이고 적을 늘립니다. 결과적으로 개혁과 통합에 도움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장애물을 높입니다.

 

조금 더 근본적으로, 그들  모두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언젠가는 우리가 설득하고 함께 가야 할 분들입니다.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 들 이겨내야 할 상대와의 차이보다 크지 않습니다.

 

손가혁을 해산했던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저는 모든 국민을 섬겨야하는 통합의 대통령이고,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힘을 모아 함께 꾸는 꿈을 실현해야 할 개혁의 대통령입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여러분은 그 대통령의 목표를 손잡고 이뤄갈 대통령의 친구들입니다.

 

이제라도 혐오와 비아냥, 감정적 비난은 버리고, 사실과 애정에 기반한 합리적인 비판, 품격 있는 설득과 따뜻한 호소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제 싸워 이겨야하는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이미 세상을 무한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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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양비론도 아니고 저들한테 이정도라도 이야기한게 처음 아닌가요 

뭐 쟤네한테 쌍욕을 박을 수도 없는거고 예전 손가혁 끊듯이 

저렇게라도 한게 그나마 쟤네 멸칭 쓰는게 왜 문제인지 상황 인식이라도 한다는건데 

빨간줄 저거 특히 쟤네 입장에선 기분 나쁠 수도 있는 비유와 표현입니다. 

뭐 애초부터 SNS를 신중하게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어제 일이 터진 상황에서 저 글은 의미 있는 글로 보이네요.

예전부터 SNS 못 끊는 정치인은 조국부터 한동훈, 이재명까지 굉장히 많은데 

대통령의 자리에선 앞으로라도 X를 줄이는게 맞긴 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