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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VI Behemoth(KV-6 베히모스)


승무원: 15명 + 인민위원 1명
전차장: 15.64m
전차고: 4.65m
전차폭: 3.3m
최고높이/타워 (관측용 타워를 장착했을 때의 최고 높이를 말함): 11.48m
무게 : 138톤
엔진: V-2 600마력엔진 X 3개
최대 속도 : 20km/h
항속거리 : 158km (노상) / 69km (험지)
장갑두께 : 160mm(최대) / 7mm(최소)
무장 : 152mm곡사포2문 ; 76.2mm전차포2문 ; 45mm전차포1문 ; 12.7mm DShk중기관총2정 ; 7.62mm맥심중기관총2정 ;
7.62mm DT경기관총 14정 ; BM-13 다련장 로켓 16발 ; 1933년식 화염방사기 2개


1991년 소련 연방이 붕괴한 후 2차 대전당시 붉은군대의 비밀무기 개발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런 비밀 프로젝트들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KV-VI 베히모스 프로젝트이다.

 

1941년 6월 독일군이 소련을 침공했을 때 스탈린은 KV-II전차 단 한 대가 독일군 6기갑사단의 공격을 거의 하루이상 막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게된다.

 

바바롯사 작전 초기 독일군 6기갑 사단의 후방에 KV-II전차 한 대가 길을 잃고 고립되었는데, 6장갑사단 선두부대의 보급을 하루이상 꼬박 차단하는 바람에 6기갑사단이 위기에 처한 일이 있었다. 

 

KV-II전차 1대가 독일육군의 보급차량 12대와 5cm PAK38대전차포 2문의 88mm고사포 1문을 격파 한 후, 비로소 독일육군은 전차부대를 끌어와서 유인하여 88mm고사포로 격파 한 후 겨우 보급을 재개할수 있었다.

 

이 단 한 대의 중전차의 놀라운 성공에 감명을 받은 스탈린은 KV-II전차의 디자인에 기초한 육상전함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지시하게된다.

 

소련의 육상전함 프로젝트는 독일군의 육상전함 계획과 아주 흡사하지만 그 스케일면에서 독일에 비해서는 매우 현실적이었다.

이 육상전함 계획은 3개의 포탑을 갖추고 독일군의 모든 전차로부터의 방어할수 있는 중장갑을 갖출 예정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Kotin/Barkov의 협동 전차 설계 기사팀에 주어졌는데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이들 설계기사들은 이 베히모스가 3개의 포탑을 가지게 되면 너무 전차의 길이가 길어지게 되고 때문에 그로인해 회전반경이 너무나 커서 쓸모가 없다고 불평을 늘어놓자 스탈린은 "회전할 필요는 없다! 똑바로 베를린으로 쳐들어가기만 하면 돼!"라고 말했다고 하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 프로젝트의 최후의 디자인은 KV-VI 베히모스로 알려져있다.

 

KV-VI 베히모스는 KV-1중전차/KV-II중전차/BT-5쾌속경전차/T-60경정찰전차/T-38수륙양용경전차의 포탑으로 구성된 다포탑 전차였다.

 

새로 포탑부품을 디자인하지 못하고 이미 존재하는 전차들의 포탑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독일의 침공으로 소련의 생산시설들이 너무나 다급했기 때문이었다.

 

예상중량 138톤의 엄청난 중량 때문에 도강은 교량을 통해서는 할 수 없었고 2.7m깊이를 잠수상태로 돌파해야 했다.

 

개발팀은 또한 탈착이 가능한 관측타워를 디자인했는데 이것은 자체 곡사포및 카추사(별칭, 스탈린의 오르간)다연장 로켓의 사격을 통제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