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식 중전차 치누

2차 세계대전때 사용된 일본의 중형전차 3식중전차(三式中戦車) 치누입니다.
치누라고 부르시는분들도 있고 아는분들은 3식중전차라고도 부르시더라고요.
이글에서는 치누라고 부르겠습니다.


97식 중전차 치하개(改)와 1식 중전차 치헤의 47mm전차포로도 연합군의 M4 셔먼에게 대항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름 신형의 1식 중전차 치헤의 차체에 90식 야포를 개량한 3식 75mm를 달았습니다.
미국이 앞으로의 전차는 75mm주포가 필요할것이다!라고 하면서 m3 Lee에 단 75mm주포를 일본은 이때 사용한거죠.
아무튼 치누는 장갑의 두깨가 8~70mm였고(50mm라는 말도 있습니다.) M4셔먼이 전면장갑 78mm 측면장갑 31mm였던걸 생각하면
방어력이 상당히 약한 편이죠.
그래도 전면장갑은 비슷했다고 합니다.는 무슨 사실상 70mm이상의 장갑이 차지하는 비율이 셔먼에 비해 엄청 작았기 때문에 사실상 전면장갑이 비슷하다는 말은 틀린말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90식 야포를 개량했기 때문에 실린더(주퇴기)부분이 노출되어 있어 특히나 심각한 약점이 있습니다.

▲치누와 90식 야포

붉게 칠한 부분이 실린더입니다.
개조를 한것이라 하지만 사실은 그냥 때고 붙인격...정도로 보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포를 개발할 여유따위는 없으니 선택한것이겠죠.
하지만 그때문에 야포의 발사방식을 그대로 가져와 써야했기 때문에 M4셔먼과의 장전속도 비교에서 반정도라고 합니다.
장전을 하기 위해 격발선을 당겨서 발사한 다음 약실을 제거하고 장전을 했어야 했습니다.
거기다가 아무래도 좁은 내부인데 긴 포를 달았더니 내부가 더욱 좁아져서 장전하는데 불편함도 있었다고 합니다.
근데도 놀라운 사실은 그 좁은 포탑에 3명이 탔다고 합니다.
실제로 월탱에서도 5명이 타고 있죠.
고통받는 장전수...

최대속도는 38.8km/h로 준수한 속도입니다.
240마력으로 전차를 움직이는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만 사실은 치헤의 차체에 치헤와 같은 마력인 240마력이라
사실상 더 무거운 포를 달아버린 치누는 상대적으로 느렸습니다.
치헤의 기동성평들이 대부분 쓸만은 하네...였었다면 치누에서는 느리다!였습니다.
참고로 치헤의 최대속도는 44km/h입니다.


그래도 당시 일본에서 가장 강력한 전차가 아닌가 하는 평도 있긴 합니다.
본토의 결전에 대비해 혼슈와 규슈에 배치를 하였지만 연합군이 상륙하기도 전에 무조건 항복을 해버려서
실전은 없었다고 합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실전에서 썼다면 M3 Lee한테도 졌을꺼 같습니다.
M4 셔먼이랑 싸우려고 만들었는데... ㅋ

참고자료
라그베다위키
위키백과
걸스 앤 판쳐 전차강좌 (재밌습니다 보세요. 근데 오류가 있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