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와우팀에 없고 9.2에 관해서 보이는 것 중 90퍼센트는 모른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프라샤비가 더듬다가 2020년에 쫓겨난 걸로 밝혀진 지금, 현재와 향후의 와우 스토리  총책임자는 신규지역 제레스 모르티스의 주역 캐릭터를 맡아 주신 이 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울러, 위 트윗이 올라온 와우 레딧 스레드에서도 크리스티 골든이 집필한 격아 프리퀄 소설 before the storm 의 실바나스 내면 묘사가 격전의 아제로스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난 실바나스의 속셈 및 행적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즉 크리스티 골든은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부터 스토리의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결정 권한은 전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프라샤비건 누구건 내가 실바를 개쩔게 만들었으니까 거기 맞춰서 소설 좀 써 줘요~ 했는데, 그 후에 누가 인게임에서 방향을 틀어버리면 뭐 어떻게 할 도리가 없겠지요.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봐서는, 이제서야 속았다는 것을 깨달은 실바나스가 간수를 이용해서 뭘 하고 싶었던 건지는 (인게임에서도 얘기는 하겠지만) 과거 시점으로는 소설에서 확실하고 자세하게 서술될 것 같은데, 그 소설도 크리스티 골든의 이름으로 나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제레스 모르티스와 어둠땅을 창조한 태초의 존재 스티브 대뉴저가 정한 뼈대에다 골든이 살을 붙이는 형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설 작가가 실바나스의 서사를 귀결시킬 9.2에서 뭐가 나올지 10퍼센트밖에 모르는 마당에, 출간일이 내년 2월 22일까지 밀린 것은 놀라울 것도 없어 보입니다.

트레일러에서 워 3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는 포부를 밝혔으니까, 소설에서는 아마 워 3 스컬지 파트의 로어에 대대적인 수정이 있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근데 스컬지보다는 스컬지와 나스레짐을 부린다고 믿었던 군단이 주 피해자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9.2 신규지역 감상 : 
어둠땅 청사진이 너무 활기차고 생명이 넘치지 않나요?
어쨌든 여기를 끝으로 이야기가 다음 파트로 넘어간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요즘은 예측을 해서 뭘 맞추고 싶다기보단 그냥 그렇구나... 하는 느낌이라 예전보다는 편한 것 같습니다.

나타노스가 갑툭튀해서 사랑을 위해 희생한다던가 하는 전개만 아니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