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조스는 왜 플레이어를 죽이기보다 자신의 추종자로 만드는데 더 열을 올렸나? = 크로미 구출 이전 시점에서 플레이어가 사망하면 느조스가 본 미래 자체가 무효가 되므로

왜 느조스는 실바나스와 완전히 손을 잡은 것도 아니면서 또 접점은 있는 애매한 관계를 유지했는가? = 어둠땅의 전개를 통해 배후에 간수가 있음을 포함한 실바나스의 의도를 이미 알았으므로

자기를 죽일 수도 있는 무기인 잘아타스를 왜 실바나스에게 넘겨버렸는가? = 단검은 누구에게 넘겨져 누구의 손을 거치던 결과적으로 자신의 외피를 찌르도록 확정되어 있으며, 그것이 자신의 직접적인 사인은 아님을 알았으므로

봉인에 풀려난 후로도 왜 적극적으로 뭘 하지 않고 깨작깨작 울둠과 영원꽃 골짜기만 찔러댔는가? = 자신의 침공이 결국 실패할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이렇게 보면 격아때 대체 느조스 스토리가 왜 그꼬라지였는지에 대한 의문 여럿이 해소되기는 하네요.

그렇다고 격아 스토리가 재평가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