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의 글에 댓글을 달았었는데, 특화도에 대해서 조금 이상하게 알고계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내용을 퍼와서 글로 씁니다.

 

일단, 타 클래스의 탱커의 경우..

 

보기의 경우, 특화력은 방패로 방어할 확률을 올려줍니다.

 

야드탱커의 경우, 특화력은 야생의 방어(스킬)로 흡수하는 피해가 증가합니다.

야생의 방어 - 곰변신상태에서 주기적인 효과를 제외한 치명타공격을 적중시킬 때마다 50%의 확률로 야생의 방어 효과를 얻어 10초동안 전투력의 n%에 해당하는 물리 피해를 흡수합니다.

 

죽기탱커의 경우, 특화력은 혈기의 형상일 때 죽음의 일격(스킬)으로 생명력을 회복할 때 마다 회복한 생명력의 n%에 해당하는 생명력을 피해흡수 보호막으로 전환시킵니다.

죽음의 일격 - 적을 강하게 내리쳐 ...피해를 입히고, 최근 5초동안 입었던 피해의 20%에 해당하는 생명력을 회복합니다. 최대 생명력의 최소 7%이상을 회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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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라는 것은, 체력을 버리고 올리는것이 특화가 아닙니다 ㅡ.ㅡ

혈탱 특화의 가장 기본룰은?
죽격으로 회복된 체력의 xx%만큼의 보호막 생성.

죽격의 치유량은?
체력의 7~ 맞은 피해의 20% 범위안에서 특정규칙에 의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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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파란색으로 된 부분은 약간의 판단 착오로 죽격 맥시멈 치유량 20%를 만피 기준으로 잘못 계산한 내용이 있습니다.

20%기준의 내용은 아래에 다시 작성했으며, 죽격 7%의 최소 치유량 부분에 대한 값들이 있기때문에 따로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래 파란 내용중에서 20%부분은 그냥 지나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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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통이 15만인 죽탱이 일반 죽격을쳐서 올릴수 있는 보호막은?
(편의상 7%로 갑시다)

피통 * 0.07 * 특화도 /100  1)

특화도 1당 6.5% 보호막 증가가 맞죠? 특화도 1을 올리려면 179.28을 올려야하구요.
체력1당 피통증가가 아마 피버프까지하면 20정도 될겁니다. (음.. 정확한 수치가... 하여간 죽기 혈기형상 + 외부버프(발바닥등)으로 하면 그정도 될겁니다.

체력보석 = 체력 60 = 1200 체력
특화보석 = 특화 40 = 약 1.5% 

몇가지 값들을 대입해봤을때,
피통     특화      회복량(7%)       회복량 (20%)
180000    150    18900    54000
178800    151.5    18961.74    54176.4

200000    88    12320    35200
198800    89.5    12454.82    35585.2


체력보석을 특화보석으로 바꿨을때,  기대할 수 있는 특화에의한 회복량 증가 값은, 20% 회복에서도 200을 채 넘지 못함.
하지만 이미 체력을 1200이나 소모한 생태,

체력      특화       7%회복         20%회복
200000    120    16800    48000
198800    121.5    16907.94    48308.4
        107.94    308.4

200000    150    21000    60000
198800    151.5    21082.74    60236.4
        82.74    236.4

또한, 표에서 보듯이 특화도가 고특화가 될수록 회복량의 차이는 상대적으로 적어짐.

당연히 120 -> 121.5가 될때는 상대적으로 1.25%가 증가하지만,
150 -> 151.5 가 될 때에는 상대적으로 1.01% 밖에 증가하지 않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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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초간 받은 피해의 20%의 맥시멈 수치에 대해서,

 

일단 죽기는 라이올리스 데이터밖에 없는 상태라, 어제 라그나로스 킬을 한 데이터를 가지고왔습니다.

이번 라그나로스에서 공대 HPS가 3만2천정도였고, 제가 그중에서 27%의 받은치유 점유율을 가졌습니다. 상대방 탱커도 27%였구요. 서로 교대로 탱을 하기때문에 저 HPS중 54%가 탱커에게 집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결국 내가 탱을 하는 동안 내가 받을 수 있는 평균 HPS는 약 1만7천정도가 됩니다. 물론 "위급한"순간에는 더 많은 힐이 들어오겠지만요..

내가 죽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최근 5초간의 평균 힐량인 HP5S는 85000정도가 됩니다. 평균적으로 5초당 85000정도의 힐을 받았다는 뜻이겠죠.

내가 죽격까지 이용해서 죽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20%이하까지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겠죠) 나의 가상의 체력은 체력*80%+85000정도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내 체력이 20만이라고 했을 때, 나름 버틸 수 있는 수치는 약 24만5천정도이며, 최근 5초간 24만5천정도의 데미지를 입었다고 했을 때의 죽격치유량을 계산한다면, 5만입니다. (2번 연속으로 치면 10만이겠죠)

 

 

여기서 죽격 보호막 이 특화도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해본다면,

 

위에서와같이 체력 1200=특화보호막 1.5%이므로,,,

 

특화를 30%정도 증감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보통 고특화라면 적어도 140%이상으로, 평균적으로 맞추는 100보다 30%이상은 차이가 날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화도 30% = 체력 24000

 

 

위의 계산에서 체력 21만+특화 100인 A캐릭터와 체력 186000+특화130인 B캐릭터를 예를 들어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산에 대입해본다면, A캐릭터의 버틸수 있는 수치는 약 253000정도가 되고, 이때의 죽격치유량은 50600입니다. 특화 보호막 역시 50600이 형성되겠죠.

B캐릭터의 경우 버틸 수 있는 수치는 약 233800이고, 이때의 죽격치유량은 46760, 특화보호막은 60788입니다.

 

힐량 + 보호막을 계산 한다면, A캐릭터는 101200, B캐릭터는 107548입니다. 특화력의 B캐릭터가 약 6천정도의 치유효과를 더 가지게 됩니다.

 

 

즉, 특화 보호막만을 가지고 수치를 측정했을 때에는 특화보호막의 값이 굉장히 상승을 하게되지만, 상대적으로 기본 체력이 낮아지면서 생존확률이 그만큼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A,B의 캐릭터가 죽지 않을 만큼 최대 데미지를 맞고, 특화보호막을 발동시켰을 경우, A캐릭터의 최대 체력(?)은 260600이고, B캐릭터는 246788입니다.

 

기본체력을 24000내리고, 위와같은 상황에서의특화치유력을 6천 더 가진다는 뜻입니다.

굉장히 유리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또한, 위와같은 경우는 정말 한대도 못피하고 헐렁헐렁해서 크게 맞았을 상황이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일반적인 보스 공격력을 생각해본다면, 위의 값은 거의 맥시멈 값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죽기가 타 클래스에 비해서 체력이 들쑥날쑥하는 상황에서, 보호막 6천 ~ 12000올리겠다고 체력 24000을 버리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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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친척하고 극한의 최대데미지를 맞았다고 가정을 해볼까요?

 

5초니까 신기가 예측힐을 했다고 치고, 약 10만의 힐을 했다고 가정하고, 회드가 피생을 감고 회복 감고 육성힐을 했다고 가정하고.. 약 3만 5천, 복술이 성해걸고 상치물 3번 터뜨렸다고 가정하고 약 10만정도 힐했다고 가정하죠. 또한 이 힐이 모두 유효힐로 들어갔다고 가정합니다.

 

그렇다면, 죽기탱커가 안죽었다는 전제하에 5초간 버틸 수 있는 극한의 데미지는, 체력 + 235000입니다.

 

A 캐릭터는 445000의 데미지를 버텨냈고,

B 캐릭터는 421000의 데미지를 버텨냈습니다.

 

A캐릭터 치유량 - 89000 / 보호막 89000 , 합 178000

B캐릭터 치유량 - 842000 / 보호막 109460 , 합 193660

 

B캐릭터가 치유량 + 보호막에서 A 캐릭터보다 15660이 높게 나왔네요. 죽격을 2방 쳤으면 2배로 늘어났을겁니다.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조차 치유한 양이, 기본 체력 차이인 24000에 미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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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체력을 무시한 고특화는... 무의미하다는 겁니다.

타 클래스의 경우는 특화도는 체력과 전혀 무관하게 작동을 하기때문에 특화와 체력중 선택할 여지가 있지만,

(특히 보기의 경우 특화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려서 회피,무막+특화 방막을 102.4까지 맞추는 순간 들어오는 데미지가 절반으로 깎이게 되죠. 비약하자면, 피통 20만에 8만데미지가 들어올 수 있는 것이, 피통 12만에 최대 4만데미지만 들어오도록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체력대비 데미지 %는 40%대 33%가 되고, 또한 2만의 힐을 받는다는 가정하에서 체력 회복률은 10% 대 16.67%가 됩니다.

40%맞고 10%채워야하는 상황이, 33%맞고 17%채워야하는 상황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야드의 경우도 전투력을 척도로 해서 야생의 방어가 발동하기때문에, 특화도의 선택에서는 죽기보다 자유로운것이 사실입니다. (일부 야드의 경우는 그래서, 체력위주로 맞추고, 특화는 그냥 나오나보다 하고 완방으로 가는경우도 꽤 많습니다. 솔직히 야드의 경우는 야방터질 확률이 그렇게 좋은것이 아니라... 크리터졌을때 또 50%획률...실질적으로 모든 공격에 대해서 약 20~25%정도의 확률로 발동)

 

 

하지만 죽기의 경우는 특화도가 맞고나서, 죽격을 사용했을때 맞은 피해와 비례해서 보호막이 형성되기때문에, 일단은 맞아죽으면 말짱 도루묵이고, 또, 잘(?)맞아야하는 이상한 문제가 있습니다.

특화도가 최대의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 죽지 않을 정도로 잘 맞아야한다는 것이죠. (완방이 너무 잘터지면 이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크게 한대 맞고 완방완방.. 제길슨..)

 

 

즉 완방이 뚫릴수록 특화도 효율이 올라가는 죽기이기때문에 체력과 방어도를 베이스로 놓은 후, 완방과 특화를 올리는것입니다. (물론 일부는 체력을 버리고 완방을 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또한 특화도는 체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때문에 체력을 버리고 특화를 올리는 것은... 본인의 아이템 레벨까지 까먹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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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특화로 가려는 사람이 왜 완방을 깎아서 특화도를 올리는지에 대한 어느정도의 설명은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기본체력이 낮다면, 똑같은 데미지를 맞아도 더 많이 출렁거립니다. 지금도 죽기가 출렁거리는데, 체력을 낮춰서 힐량을 올리는건...

 

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