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잘/데스윙에서 죽음의기사로 PVP를 하고 있는 죽음의기사입니다. 일전에 한번 모자라나마

 

가이드 글을 올렸었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 다시 한번 쓰게 되었습니다. 인벤 죽기게시판에서 PVP관련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씁니다. 이 글은 검투사를 밥먹듯 찍는 분들을

 

위한 글이 아니라 (물론 그런 분들께서 죽기게시판을 검색하진 않으시겠지만) 죽음의기사로 PVP를 입문하려는

 

분들을 위한 글임을 미리 밝힙니다.

 

 

 1. 서론

 

 죽음의 기사의 PVP는 두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냉기와 부정. 혈기 죽음의 기사는 이 글을 쓰고 머지않아

 

너프가 감행될 예정이며, 너프 전인 현시점으로써도 나쁜 성능을 보여줍니다. PVP에서 필요한 요소 중,

 

생존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장점이 없으므로, 평점제전장과 투기장 어느 곳에서도 유용하게 쓰이지 않습니다.

 

냉기 죽음의 기사는 주로 평점제 전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데, 그 이유로는 광역 이감과 광역딜링, 그리고

 

밀리이면서 원하는 타이밍에 쿨을 돌려 극딜을 뽑아낼 수 있는 점과 강격딜이 아닌 유효딜을 꽂을 수 있는

 

특성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격과 수비 모든 위치에서 활용도가 높은 점도 장점입니다. 부정 죽음의 기사는

 

투기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데, 냉죽에 비해서 비교적 좋은 기동성과 생존력, 메즈를 풀어줄 수 있는 부정의

 

광기와 단일 대상에게 꾸준히 몰아붙일 수 있는 딜 메커니즘으로 고유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2. 본론-투기장

 

1)특성과 문양

 

 앞서 말씀드렸듯이 투기장은 통상 부정 특성으로 하게 됩니다. 특성은 최근 칼날 보호막의 상향으로 인하여,

 

칼날 보호막과 칼날 갑옷 사이에서 취향에 따라 포인트 조절을 하게 되며, 냉기 특성은 리치의 혼을 찍기 위한

 

6포인트가 필수 항목이며, 부정 특성에서 리븐데어의 분노와 부정의 파멸충, 칠흑의 역병인도자, 불시의 파멸

 

이상 항목에서 플레이어별로 상이하게 나타납니다. 문양은 상급문양 기준으로 죽음의 고리와 시체 되살리기가

 

고정으로 새겨지게 되며, 얼음 손길과 스컬지의 일격에서 특성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상기 특성과 문양이 통상적으로 리븐데어의 분노를 찍지 않은 특성과 문양입니다.

 

 

상기 특성과 문양이 통상적으로 리븐데어의 분노를 찍은 특성과 문양입니다.

 

 

2)조합과 역할

 

 죽음의 기사로 선택할 수 있는 조합은 현 시점에서 죽징사가 가장 대표적이고, 죽법기와 죽냥기가 유력합니다.

 

물론 이번 시즌 투기장이 상황이 많이 어려운 관계로, 본인이 속한 1전장군의 래더 표를 보면 죽징사가 압도적이나

 

대부분이 동일 팀과 기사를 유추할 수 있는 버스팀이며, 죽냥기 역시 대부분이 버스팀입니다만, 그 문제는 차치하고

 

조합 문제를 봤을때 상기 나열한 세 조합이 메이저 조합이라 할 수 있고, 다른 조합으로는 난관이 예상됩니다.

 

죽징사는 징기의 서포트 아래 비등한 딜을 뽑아 내면서 징기의 딜쿨에 맞춰서 죽기 역시 강하게 몰아붙이는 형태.

 

죽법기는 서리고리 메즈를 도우면서 시종일관 압박하고 법사가 메즈성공후 강한 딜을 꽂으면서 다운시키는 형태.

 

죽냥기는 짧고 신속한 메즈 연계 하에 예측 불가능한 매우 강한 딜로 상대를 밀어 잠금해제하는 형태.

 

조합에 관한 상세 택틱은 지면도 부족하고, 변수도 많아 설명하기 어렵지만, 어느 조합이든 죽기의 역할은

 

메즈 성공후 순간적인 강한 딜을 뽑는 클래스라기보다는, 파트너의 강력한 유효딜이 꽂힐 타겟을 꾸준히 밀어주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물론 쿨을 돌린 부죽의 순간 딜은 무시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순간딜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상대방을 지속적을 스토킹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상황판단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3)투기장의 핵심사항

 

 투기장의 핵심사항을 설명할 방법을 찾다가, 스킬을 통하여 설명하는 것도 유용하다 생각되어 시도해봅니다.

 

 

(1) 스컬지의 일격:  유난히 스컬지의 일격(이하 스격)에 관한 질문글이 많습니다. 간단히 설명해서 스격은

 

위 특성과 문양에서 리븐데어의 분노를 찍은 경우에만 필요시 사용합니다. 스격이 필요한 경우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상대방이 힐을 받지 못하는 경우, 상대 힐러가 메즈연계에서 자유로워지기 전에 죽이는 경우입니다.

 

쉽게 말해서 마무리 타이밍에 딜이 딸리는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둘째, 상대방이 힐을 받지 못하는 경우, 상대 힐러에게 압박을 주기 위하여 유효딜을 꽂아야 하는 경우입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들자면, 상대 신기 풀메즈 타이밍동안 상대 법사에게 장신구+대마보를 쓰고 붙어서

 

강격8연타를 해봐야 치흡량 약 6~8만을 줄 뿐이지만, 스격8연타의 경우 얼보가 벗겨진 법사는 경우에 따라서

 

죽을 위험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말로 들리기 쉽지만 이는 얼방을 뽑고 못뽑고의 차이가 될수있습니다.

 

 

(2) 대마법 보호막: 죽기의 상징인 대마보는 캐스터클래스의 딜을 완전 무력화 할 수 있는 동시에, 마법류

 

이동불가에 지속시간동안 면역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저평점 죽기들에게 이는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는데,

 

항상 조합에 따라서 대마보를 어떤 타이밍에 돌릴 것인가를 잘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죽기들이 캐스터가

 

있다 하면 문 열리자 마자 뛰어들어와서 붙자마자 대마보를 켜고 신나게 두드려패는데, 상대 조합에 따라서

 

대마보를 무조건 생존용으로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합니다. 예컨대 탄력 4천 기준으로

 

상대 흑암술을 보고 대마보를 쓰고 뛰어들어가면, 암불과 공울, 속박토템을 피해서 프리하게 딜 할 수 있지만,

 

아군 메즈 타이밍에 쐐쐐정을 맞고 3~4초만에 만피에서 죽어 버릴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생존용이 아닌, 메즈를 씹는데 써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조합과 택틱에 따라 상이한

 

문제이므로, 어떤 용도에 사용할지를 잘 생각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리치의 혼: 리치의 혼은 예전에는 상당히 다용도로 쓰였으나, 현재는 공포류를 푸는 용도와 자힐용으로만

 

쓰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히, 죽음의 기사의 자힐 능력이 이제는 거의 리혼에만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얼인이라는 뎀감류는 가호와 같은 수준이라 유틸기에 가까워졌고, 원조 문양의 너프로 딜을 버리고 생존하는

 

것도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투 초반에 공포류를 맞았을 경우, 리혼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잘 생각해야합니다. 가능한 경우 대마보로 씹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2번항목 대마보의 사용 판단하에)

 

리혼과 대마보가 빠진 부죽은 간단히 '까면 죽는 존재' 가 됩니다.

 

 

(4) 죽음의 손아귀: 죽손은 돌진류가 없는 죽기에게 상대방에게 붙는 대신 상대방을 끌어올 수 있도록

 

준 스킬입니다. 상대방에게 붙는것과 끌어오는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이같은 특징 때문에 죽손서리와

 

죽손영절을 쓰게 됩니다. 또한 상대방을 진영에서 이탈시켜서 끌어와 때리는 용도로도 씁니다. 박스를 도는

 

상대 타겟을 달라란 박스밑으로 당겨버릴수도 있고, 아군 힐러에게 거머리처럼 붙어있는 상대클을 떼 줄수도

 

있습니다. 시전을 자르는데 쓸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조합이 죽손없이 메즈가 힘든 경우라면 죽손 사용에

 

유의해야합니다. 죽손을 맘대로 써버리면 어렵게 양을 시전해야할수도, 사제가 목숨걸고 뛰어가서 영절을 쳐야

 

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서로 뭉쳐있는 상대방에게 빙덫을 성공시키기 위하여 덫위에 당기기도 합니다.

 

 

(5) 구울돌진: 구울이 괴물로 변신할수 있게 된 이후로부터 구울에게 차단기가 생겼습니다. 통상 구울돌진은

 

변신구울일때만 사용하는데, 이동불가용도와 시전차단 용도로 사용합니다. 힐러어택을 갈 경우 상대 캐스터의

 

메즈를 무력화 시킨다던가, 원거리 힐짤이 없는 경우 구울로 한번 차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주시도약 키는

 

따로 만들어 두시길 권장합니다.

 

 

(6) 어둠복제: 죽음의기사 플레이어 역량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 이 어둠복제입니다. 말로

 

하면 다 그럴듯합니다만 사실 정신없는 와중에 복제까지 효율적으로 써 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만, 복제

 

한번에 승패가 갈리기도 하는 만큼, 위력 있는 스킬입니다. 통상 고평으로 가면 갈수록 눈치껏 맨몸에

 

찔러넣는 복제는 잘 안먹힙니다. 어둠복제 디법을 잘 보기 때문이죠. 징기가 무적쓸 타이밍에 스턴이나

 

침묵을 우겨넣고 복제를 넣는다던가, 야드의 신속함을 보고 복제를 넣는다던가 열광을 보고 복제를

 

넣는다던가 하면 친절하게 정화나 달섬이 복제창에 들어와 있을겁니다. 복권산다는 생각으로 그런 용도로

 

넣어도 좋지만, 더 좋은 사용법은 죽법 멧돼지를 가면서 상대방 불안정한 고통을 시전 끄트머리에 복사해서

 

해제를 막는다던가, 상황을 봐서 우겨넣는 복술의 사술을 복사해서 메즈용으로 쓴다던가.(이 경우 반응빠른

 

복술은 상황에 따라 시전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는 복제를 날린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중요 메즈

 

타이밍을 늦췄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야드의 경우 신속함을 보고 넣는것보다는 시전회오리를 올릴때

 

끄트머리에 넣는것이 좋습니다. 야드가 시전회오리를 올리는데 복제를 보고 달섬을 넣고 다시 올리는건

 

여태 투기장을 해 오면서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징기의 경우 참회 타이밍이 있습니다. 힐러가 거리를

 

두고 있다면 딜하다 말고 아군힐러쪽으로 뛰어가는게 보일겁니다. 100% 참회or심망.

 

 

(7) 가고일 부르기: 촉수님의 등장에 따라서 좀 존재가 어색한 가고일님이 되었지만 역시 부죽의 궁극

 

극딜기입니다. 가고일은 어그로에 따라 다른 대상을 칠 수도 있으며, 구울 따르기-공격을 통하여 타겟

 

재지정이 필요합니다. 통상 가고일은 장신구와 묶게 되는데, 극딜 타이밍에 쓰게 됩니다. 초반에 바로

 

딜타이밍을 잡을 경우 룬강까지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룬마력 문제)

 

 

(8) 부정의 광기: 광기는 격분의 변형판으로써 메즈를 푸는 용도와 극딜 용도로 사용합니다. 조합에 따라

 

광기를 메즈 해제용으로 쓸 필요가 없는 조합이 있는데, 이 경우 통상 자신이 사용하게 됩니다. 자신이

 

심각한 압박을 받는 경우라면 아군 딜러를 줍니다. (캐스터제외) 광기로 풀리는 메즈는 피해를 받으면

 

풀리는 메즈입니다. 독칼이나 평정, 달래기로 해제가 가능하므로 염두에 둬야 합니다.

 

 

 투기장은 기교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상황판단과 택틱입니다. 특히 죽음의 기사는 손이 바쁘게

 

뭔가를 해야 할 일이 별로 없으므로 상황을 읽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격과 수비 타이밍을 잘 알고

 

시야를 넓게 보고 들어갈때 들어가고 빠질때 빠지고 잘 붙어서 세게 때리고 하나밖에 없는 메즈 질식

 

잘넣어주면 역할의 80%는 한 것입니다. 지금도 배워가는 입장이지만 중요한 것은 이론보단 경험이고,

 

베이스가 되는 이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예전 가이드에 보충해서 써 봅니다.

 

 평점제 전장에 대한 가이드는 제가 장군도 못 찍어본 처지인데다 평전 경험이 미약해서 도움을 드릴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분께서 도움을 주시리라 기대해봅니다.

 

 

 

+추가사항: 템셋팅법 

 

 템셋팅은 레이드템을 얼마나 섞느냐가 가장 관건이지만, 어찌됬든 PVP에서 여러 스텟을 골고루

 

분배해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고, 통상 한 스텟을 몰빵하고 남는 스텟을 어디로 돌리느냐의 문제입니다.

 

부정 죽음의 기사의 경우, 가속을 최우선으로 올리고, 남는 스텟인 치명과 특화, 숙련은 개인 취향

 

차이이고, 어느쪽으로 밀어주든 영향이 미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숙련을 올려 주는것을 추천합니다.

 

냉기 죽음의 기사의 경우, 냉양 냉쌍 모두 특>숙>가를 추천합니다만, 가속을 우선으로 두는 경우도

 

있고, 특화를 우선으로 두는 경우도 있고, 숙련을 무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운용의 편리함 측면에서는

 

가속이 좋다 생각하고, 숙련된 사람의 경우 딜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특화를 주는 것이 좋다 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부죽: 적중5%,주관170이상. 힘>가>숙=특=치

냉죽: 적중5%,주관170이상. 힘>가=숙=특>치

 

부죽의 경우 가속이 최우선임은 논란의 여지가 없으나, 나머지의 경우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미리 밝혀 둡니다.

 

 

 

P.S PVP를 즐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1:1은 블리자드 측에서 밸런스를 맞추지 않겠다

 

선언하였고, 현재 죽음의 기사 1:1 능력은 먹이사슬 하위권에 있는 실정이므로 결투 결과에 너무 연연해

 

하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기존 가이드 링크: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1796&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37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