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군단 알파를 혈죽으로 플레이 해봤는데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하여 공유해봅니다.

한시간 정도 플레이 하며 인던 하나 돌아보고 레벨 조금 올려본 정도라서 틀린 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 

- 우선 생존 측면에서는..

얼음같은 인내력: 냉죽/부죽 전용으로 변경
룬무기 강화: 냉죽 전용으로 변경
사자의 군대: 부죽 전용으로 변경
룬 전환: 25% 데미지 감소로 변경 (특성으로 선택)
역병착취: 안보이네요
죽음의 서약: 안보이네요
 
대신에 뼈보호막 개수와 연동해서 룬마력을 빠르게 차게 한다던지 체력을 늘리거나 치유하는 특성들이 추가되었습니다. 특성이 드군 대비 거의 다 바뀌어서 이것저것 찍어보면서 테스트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명예특성이라는게 새로 생겼는데 이것들도 데미지 감소 역활을 하는게 꽤 되지만 20% 이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남아있는 생존기는 흡혈, 춤룬, 대마보 정도이고 얼인을 대신할 큰 생존기가 안보이는 걸로 봐서 왠지 레이드 보스들이 한방에 탱커를 눕히는 스킬은 안쓸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런저런 특성에 뼈보가 유지되면 기본적으로 데미지 감소가 꽤 되서 안아픈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죽음의 서약 대신에 Consumption 이라는 스킬이 하나 추가됬던데 45초 쿨타임에 공격하면 전방에 모든 적에게 죽격 2배쯤 되는 데미지를 날리고 그 데미지에 200% 만큼 자기를 치유하는 스킬입니다.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혈죽의 생존전략은...

1. 룬 2개가 소모되는 골수분쇄 (뼈보호막 3개 생성) 를 통해 지속적인 뼈보호막 유지 (20% 감소, 10스택 중첩가능) 
2. 뼈보호막이 여유가 있을때는 룬 1개가 소모되는 심장강타 (룬마력 5 더 생성, 기본적으로 골수분쇄도 룬마력은 추가됨) 로 룬마력을 추가 확보
3. 룬마력을 이용하는 죽음의 일격으로 체력회복 및 피보호막 생성
4. 죽겠다... 싶으면 Consumption!! 쿨이면 그냥 연옥..

이렇게 진행하면서 기본적으로 20% 데미지 감소를 유지하면서 다른 특성 및 명예특성 혹은 남은 생존기를 시기적절하게 잘 쓰면서 열심히 살아남아야 될 것 같습니다..... 별 차이점은 없군요.. ;;; 

- 공격/이동 측면에서는..

돌발 역병: 부죽 전용으로 변경
죽음의 진군: 부죽 전용 패시브로 변경

이동기로는 망령걸음이라는 이속기(3초간 70% 속도증가)가 새로 생겼습니다. 진군 대신이고 이동방해효과가 해제되서 pvp에서는 도움이 될것 같은데 레이드에서는 큰 차이점은 못 느낄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여전히 뚜벅이입니다.. ;;

역병이 피의 역병만 남았고 더이상 데미지 감소 효과가 없습니다. 피의 역병 툴팁에 보면 "대상의 생명력을 흡수합니다" 라고 되어있는데 이게 자신을 치유한다는 의미인지는 불분명합니다. 따로 걸어줄 필요 없이 피소를 쓰면 자동으로 피의 역병이 걸립니다. 그래서 광역 어그로 확보시 돌발역병-> 피소 에서 그냥 피소만 걸어주면 되서 좀 편해졌습니다. 단 피소가 룬을 사용하지 않고 2번 충전에 다 쓰면 6~7초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습니다. (가속에 영향을 받는듯) 

피소가 충전중일때 광역어그로는.. 죽부 위에 서있을때 심강을 날리면 3타겟 광역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광역 어그로 걱정은 그다지 안해도 될것 같고 특성중에 죽부 위에 서있으면 룬마력이 빠르게 차는게 있어서 죽부가 더 중요하게 쓰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인던 돌아본 소감으로는..

캐릭터 트랜스퍼가 아직 지원 안되는 관계로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기어를 가지고 해봤는데.. 
전반적으로 그렇게 아프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다만 플레이 스타일은 좀 크게 변했는데 일단 룬이 한가지로 통일되서 편하긴 하지만 이 룬을 심장강타에 쓸지 골수분쇄에 쓸지 상황에 따라 결정해야 됩니다. 심강만 쓰면 뼈보가 없어져서 꽤 아프고 골수분쇄만 쓰면 룬마력이 덜 차서 룬마력을 사용하는 죽격을 칠수가 없습니다특성중에 혈전 (룬 1개 확보)이 남아있는데 혈전을 사용하면 아쉬운 상황에 심강 -> 죽격을 한번 쓸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궁금하신거 있으면 좀 더 해보고 찾아봐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