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배의성소 중반부터 공대장을 잡아




이제 신화 2주차에 진입하게되는 
아즈샤라 호드에서 법사놀이를 하고있는 단역배우입니다. 
(지난주 2신따리 달성)



글을 쓰는 목적은 
처음 공대장을 잡을 때 뭘해야될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신규공대장분들이 더 늘고 많은 의견 공유가 될 수 있도록
이러한 부분들을 A to Z 다 써보도록 할 생각입니다.

처음은 공대장의 장단점이나 필요한 마음가짐

공대장을 잡으면서 있었던 일이나 

공대장을 하기 전에 알아야될 사실

공대장이 공부해야될 것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4개 정도의 시리즈로 구성할 생각이며
저는 경험이 많지 않은 공대장으로 여러분들이 반론을 제기할경우
여러분들의 말이 맞다고 미리 여겨주시면 됩니다.

논쟁을 할 생각은 딱히 없습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ㅎ_ㅎ


많은 관심과 응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오늘 작성하는 글도 마찬가지로
제가 운영하는 방식과 생각을 나열할 뿐
이것이 절대적인 정답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참고" 만 해주세요!

들어가기전 여기서부턴 제가 공대장을 진행하면서 갖고 있는 마음가짐과 
현재 공대장을 운영하면서 이루어진 기준을 공유해드리는 것이지,

이 방향이 정답인것을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저렇게 하는게 올바른 공대장이구나"가 아닌
"이 사람은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바라봐주시는게 맞습니다.


[꼬공잡 Part 1-1] https://www.inven.co.kr/board/wow/2081/201902
[꼬공잡 Part 1-2] https://www.inven.co.kr/board/wow/2081/201933
[꼬공잡 Part 2-1] https://www.inven.co.kr/board/wow/2081/201964
[꼬공잡 Part 2-2] https://www.inven.co.kr/board/wow/2081/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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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1. 매력적인 막공장

1. 당신이 레이드가 끝나고 공대장에게 다음주에 자리 있냐고 물어본 공대는 어딘가요?

매력적인 막공장은 누굴까요?
위의 질문의 개개인의 답변이 정답입니다.

사람에 따라 본인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공대가 분명히 존재해요.
정답은 분위기도 좋고 진도도 잘 빼는 공대가 인기가 가장 많겠죠.

그렇지만 이 글을 읽고 공대장을 도전할 분들은 

"분위기가 좋고 진도도 잘 빼는 공대"
위에 사항은 해당이 되지 않을거에요. (저도 해당사항이 없으니까요)

본인이 또 가고싶은 공대가 어디었는지를 곰곰히 고민해보시고
거기에 맞춰서 앞서 말한 공대장의 마인드나 계기를 기준으로 공대를 운영해야 됩니다.




비유를 통해서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매력적인 막공장이 되는 것은 
사실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특정한 이성에게 매력이 있다면
정말 수많은 경우의 수와 관점이 있겠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2가지의 비중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첫번째로는 외모, 두번째로는 성격이겠죠.
(비유를 위함이니 너무 이 부분에 힘쓰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공대에서 진도는 외모와 비슷한 역할을 하구요, 
공대의 분위기는 성격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봅니다.

본인이 지금 당장 진도를 잘 뺄 능력이 없다 하면
적어도 분위기는 좋아야 다음에 또 가고싶은 공대가 되는 거에요.
그게 제가 처음 공대장을 시작했을 때의 목표이었거든요.
(현실에선 외모 90점, 성격 10점으로 활동합니다. - 얼굴로 먹고 삼ㅎ)




그러면 여러분의 주요 목표대상은 
실력적으로는 부족할 수 있지만, 안정적인 분위기의 공대에서
즐거운 분위기로 트라이하는 분들이 다음에 또 오겠끔
공대장이 지금 당장은 부족해보일 수 있지만
성실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막공이라도 진도도 다음에는 더 잡을 수 있다라는 
기대감이 드는 공대가 되는 것 이지요.
(초보 공대장은 진도와 분위기의 비율이 5:5가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안된다면 4 : 6정도의 비율로 또 오고 싶은 공대로 만들어보세요.)


(잡지 못했지만, 좋은 기억과 인상, 가능성을 남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굉장히 중요해요.


제가 초창기 공대장을 잡았을때로
말씀을 들어드리면 지난 시즌 일반 학원팟 부터 시작해서
영웅 학원팟, 신화 정공까지 진행을 했었는데

처음에 공대장을 진행할 땐 매주 인원이 바뀌어 
새로 구인을 해야될 만큼 인기가 없었지만

신화 정공으로 넘어가기 전에는
영웅 고정 지원 인원이 35명정도는 되어 
선착순으로 일부 인원을 빼고가야 되는 상황이 올 정도였어요.



그만큼 레이드는 잘하는 사람들만이 즐기는 것이 아닌
트라이 자체를 즐기고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 사람도 많았다는 얘긴거죠.
(와우는 헤딩이 참 맛이지)



그래서 매주 공대가 끝나면 
적어도 4-5명 정도는 영웅 레이드가 끝나자마자
다음주 영웅 공대 자리 있냐고 귓말이 왔었구
디스코드에서 지원이 선착순으로
레이드 끝나자마자 마감되는 경우도 많았었습니다.
(공대장이 가장 기분 좋은 순간)


일반적으로 이 글을 읽고 공대장을 도전하는 분은 유명 스트리머도 아니실거라 생각하고
또는 네임드도 아닐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2. 왜 매력적이어야 되나요? 

① 좋은 인맥 유지
제가 앞서 쓴 글에서 제가 생각하는 공대장의 장점 중 
1번과 4번을 추후 정공화를 했을때 유지하기 위함이에요.



그리고 이분들은 우리 공대에 오지 않더라도 돌아오는 경우도 많고 




헬퍼로 급하게 부탁드렸을 때 흔쾌히 도와주시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가장 좋은 피드백을 주는 분들이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신화레이드를 꾸릴 생각이 있었기에 
저와 생각이 맞는 초기 인원이 중요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그때 만났던 인원들이 아직까지 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② 막공의 안정성 향상
막공의 특성상 안정성이 떨어지는데 
안정성을 조금이나마 높이기 위함이에요.
막공은 늘 위험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몰라요.



③ 공대장의 자격 확인
나는 공대장의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내가 진도를 잘 못빼는건 지금 당장 미숙하다 생각하면, 

적어도 운영 능력은 갖고 있는지, 

내가 생각하고 갖고 있는 가치관이
다른 사람에게도 공감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죠.

그래서 미숙한 나를 계속 믿고 따라주는 공대원들은 
꼭 챙겨주고, 감사해줘야 되는 사람들이에요. 
(오늘 도적님 마주받는 날입니다.)





만약에 본인이 순수하게 막공을 그냥 티어팟정도로만 한다고 하면 
위의 내용은 전혀 해당사항이 없어요. 
로그 높은 사람으로 템을 목적으로 모이면 되는것이고
상호 합의 하에 택틱 이행이 안되는 사람은 추방시키시면서 진행하면 됩니다.


3. 호와 불호

여러분들이 저에 대한 판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저는 그럼 정말 다른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고 
날 싫어하는 사람도 없고 그러냐
(현실에선 찐따입니다. 얼방 쿨마다 돌립니다. 한파도 계속 돌림)

여러분들도 사회생활 해보셔서 아시잖아요.

특정한 사람에 대한 호불호는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다릅니다. 

저도 분명히 누군가에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공대장일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정말 함께해서 즐거웠고 앞으로도 같이하고 싶은 공대장이겠죠.

중요한건 저에 대한 호불호의 비율과 저와 함께하는 분들의 애정의 깊이라고 생각해요.

이 비율을 잘 파악하셔서 피드백 스스로 하시고 공대를 운영하시면 
점차 인기가 많은 공대장이 되실거라 믿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실제로 저도 적이 늘 있습니다.





한 때 저도 5월의 사사게 스타였으니까요.
https://www.inven.co.kr/board/wow/1651/163379?name=subject&keyword=%ED%9E%88%EC%9D%B4%EB%9D%BC%EA%B8%B0


이건 최근일이구요.




근데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유는


일단 제 스스로 잘못과 잘못되지 않음을 구별할 줄 알고

제가 잘못했다라도 반성이 있는 사과할 용기가 있고

잘못에 대한 인정할 줄 도 알고 있으며

만약에 그 사과할 시기를 놓쳐다 하더라도
제가 힘들때 저를 도와주고 솔직한 직언해줄 사람이 
늘 있다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공대원한테 잘해주세요.





4. 그래서 뭘 해야되는데?
그럼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할텐데
제가 사용했던 방법을 나열해보겠습니다.

① 닉네임의 브랜드화
제가 인벤에 어떤 글을 쓰던간에 
전 늘 "단역배우, 배우막공, 배우신화레이드" 라고 기입하고 

제 이름을 통해 마음에 들었던 사람은 언제든 다시 오게끔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은 알아보고 오지 않게끔

이번 꼬공잡을 쓰게 되면서 실제로
구인 클래스는 아니지만
저희 공대에 관심이 있다고 찾아오신분이
4-5명정도는 되는거 같아요.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꿇릴것도 없고
와우 생활에 문제가 있었던 적도 없기에
당당히 꼭 제 닉네임과 아이디를 기입합니다.


본인을 브랜드화 시켜주세요.


②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네임드에 따라 일희일비 하시지마세요.


항상 어떤일이 있던간에 일정한 모습으로
최대한 냉정하게 판단해야되고
늘 분위기를 잘 보시면서 농담도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부족함이 많을 시기기에
더 많이 노력하고 연구하셔야 죄책감이 많이 덜하고
배울것도 많을거에요.


③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듣기
피드백을 듣는거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공대원의 솔직한 피드백 주는것에 늘 감사하고

피드백을 잘 읽어보고 판단을 꼭 해주셔야되요.
다시 말하지만 공대장은 19명을 한 팀으로 리딩하는 역할이지
보스의 역할은 아니에요.


다만, 주의할 것은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요.

본인이 맞고 틀리고를 공부한것을 기준으로 명확히 판단하고
결정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사실 공대장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런 마음가짐이나 역할보다는

어느 공대로 처음을 시작해야 되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부하는지
어떤걸 기준으로 구인 하는지 
사용 애드온, 위크오라
공생기 배치 기준
힐러 조합과 딜러 조합 구성
과 같은 내용들이 궁금하실텐데 

개인적으로 좋은 공대장의 레이드가 많이 활성화 됬음하는 
작음 바램에 이렇게 사족이 길었네요.

이러한 부분은 이제 다음 글부터 작성하겠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공대장이지만
많은 추천은 저에게 글을 쓰는 큰 힘이되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명전하신분들이 다 나오면 명전하신 공대장분들이
시간이 괜찮으시면 꼭 노하우나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글을 쓰며 작은 소원 빌어봅니다.
보고있나 명전공대장들
(아니 보고계시나요..? 봐주실래요..? ㅠ)


p.s 이번주 금요일(4/22 오후 9시에 영웅 10넴까지 공대원 일부와 4탐팟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혹시 공대 운영을 경험해보시고 싶거나 같이 놀러가실분은 저에게 우편주세요.

공대인원은 확고지만, 막공 특성상 그렇지 않은 분이 있을 수 있기에
일정량의 트라이는 염두해두셔야 됩니다.